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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9 15:30
(수정됨) 서브컬쳐 이용하면서 사람들이랑 놀려면 한국은 답이 없습니다.
아, 저런거 일부러 노는 척 하면서 저격하는 사람도 있어요. 아유 무셔라.
24/09/29 15:46
(수정됨) 음화 반포 및 판매로 잡는 것부터가 저는 조금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음란물이야 어느 나라든 잡는 거지만 음란물로 정의돼서 제재당하는 건 극히 일부죠. 해외 합법 포르노 같은 거 봐도 그렇죠. 스팀에 올라오는 19금 게임들도 중국이나 한국 같은 데서만 단속 대상이고. 그런데 하다못해 포르노 수준도 아니고 그냥 야짤 가지고 진짜 뭔 영장까지 발부해서 찾아온다?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정상적인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아청법으로 저러는 게 더 코미디지만요. 미국에서도 그런 건 이미 위헌 맞았죠. 그런데 아청법으로 안 걸었으면 영장 발부해서 진짜 저렇게 찾아왔을런지 의문이거든요 저게 진짜 찐인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나라라는 게 또 유머죠.
24/09/29 15:44
피해자 있는 범죄는 돈(합의금)으로 해결가능할 여지가 있는데, 피해자 없는 범죄(음란물유포, 가상인물 아청법 위반 등)는 골때리죠. 반성문 쓰고 사설 성교육 업체 교육 이수하고 봉사활동하고 헌혈하고 등등 눈물의 똥꼬쇼를 해야 함.
24/09/29 17:10
피해자를 만드는 흉악한 범죄인데 피해자가 없어서 합의를 못하는 전설적인 법.
덕후들 행사에서 팔은걸텐데 거기 행사 가이드라인만 준수했으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문제는 그게 '상식'인데 한국은 종종 상식이 안 통합니다.
24/09/29 18:35
뭐 인터넷에 역사상 일어난 모자란짓들 정리해서 올라오면 재밌게 웃는 일 종종 있자나요
그런거처럼 후세 사람들 유머자료를 위해 함 소재제공 해주는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24/09/29 19:00
(수정됨) 검열과 규제를 너무 사랑하죠
창작물에 대한 검열과 규제를 비판하면 좀 쎈 수위의 사진 들고와서 "너 저런 음란물을 옹호하는 거야? 미쳤어?" 이러고 메신저 검열 논란 비판하면,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범죄 들고와서 "너 저런 범죄를 옹호하는 거야? 미쳤어?" 이러고 그냥 매번 패턴이 똑같아요. 답답해요. 그냥 사람들이 감시와 통제가 눈앞까지 들이닥칠 때까지 이럴건가 봅니다.
24/09/30 13:17
압도적으로 훨씬 더 싫어하긴 했을 겁니다. 당연히 페미나치만의 문제는 아니고 유교탈레반과 기독탈레반까지 모두가 다 합세한 결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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