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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9 11:44
정작 지방소재 대기업들은 지방에 있으면 인력수급 어렵다고 다시 서울로 가는중이죠. 남방한계선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24/09/29 11:48
거기에 더해 본문에 나온대로 지방 대기업보다 서울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성향도 포함이죠. 각오하고 내려가지만 생각보다 더 열악하니까요. 못버티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 한둘이라도 주변에 있으면 아예 내려갈 생각을 안하는거구요.
24/09/29 11:51
저는 젊지 않다보니 대기업의 안정성+지방의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밀도가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제주도의 카카오 너무 좋아 보이더라구요.
24/09/29 11:53
당연히 지방 대기업이죠.
저 갭은 죽어도 못 메꿉니다. 시작회사가 높은대서 낮은곳으로 이동은 쉬워도 그 반대는 정말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24/09/29 12:00
단순히 지방이라 퉁치는건 좀 그렇고 대도시 주변이나 수도권에 그나마 가까운 곳은 지방 대기업이 훨 낫죠. 근데 석유화학단지같이 공장이 주로 시골에 있는 곳은 솔직히 제가 서울 출신이면 꺼려질거 같아요
24/09/29 12:03
현실은 몇달전 현대차 공채 경쟁률이....... 보여줬죠.
지방 대기업을 못 가니깐 서울 중소기업을 가는거지.. 지방 대기업하고 서울 중소기업을 확정적으로 고르게 하면 대부분 지방 대기업 고른다는걸..
24/09/29 12:06
생산기지는 거진 지방에 있어서 지방 대기업 사업장 수는 적지 않죠.
물론 일단 들어가면 또 괜히 서울 본사나 다른 서울 소재 대기업이 아른거리고 실제로 탈주도 많이 하니 요즘은 지방 출신들이 가산점이 좀 붙더군요. 친구도 경북 소재의 모 계열사 채용전환형 하나 떨어졌는데 나중에 보니 수도권 대학들이 많이 떨어지고 그쪽 대학 나온 애들이 많이 전환됐다고...
24/09/29 12:11
지방 대기업 갈 정도면 서울 소재 대기업 못갈것도 없어서 생각보다 탈주 진짜 많이하죠. 동급은 절대 아닌거 같은데 서울 소재라는 이유로 눈 좀 낮춰서 탈주하는 경우도 꽤 봤고요. 그러다보니 말씀하신대로 지방출신이라던가 지방소재 대학출신이 역으로 혜택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24/09/29 12:16
영양 청송에는 아예 없죠.
지방 대기업은 대부분 큰 도시에 있고 작은 도시라도 20~30만 명 규모의 도시에 있습니다. 대기업들로 인해 커진 도시니까요.
24/09/29 13:52
그쵸 삼척 서산 여수급인지
평택 이천 수원 청주급인지 서울공화국 빼고는 다 지방이라 부르는 나라에서 저런 질문은 너무 모호해요
24/09/29 12:26
이직이 용이한 산업 및 직군 : 서울 중소기업
이직이 용이하지 않은 산업 및 직군 : 지방 대기업 전자의 산업 및 직군에 지방 대기업이면 사람 및 근무조건이 힘들면 이직이 용이하지 않고 후자의 산업 및 직군이면 서울에는 사무직 외 직무는 없을 가능성이 커서 (화학 중공업 등)
24/09/29 12:34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0607/113820571/1
[수도권 회사를 택한 청년들에게 “연봉이 얼마나 높으면 지방 근무를 선택하겠느냐”고 질문하자 ‘1000만 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뭐 인터넷상에서 너도나도 나같으면 지방 대기업 간다고 아무리 이야기해 봤자 현실은 서울 중소기업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못먹어도 고라고 서울에 들어가는게 훨씬 낫죠. 서울로 입성하는 대가로 연봉을 천만원 깎을 수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24/09/29 12:46
전 지방 서울을 떠나서 대기업이라는 기업집단을 경험해볼 기회가 된다면 꼭 가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돈을 많이 버는 큰 기업집단의 시스템, 그리고 우수한 인력들의 협업과 리더십 같은 걸 직접 경험하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랑 안 맞을수는 있어요. 그런데 성장경험치는 크다고 봅니다.
24/09/29 14:40
이게 향상심이 있으면 그게 맞을텐데, 반면 월급 적당히 받으면서 빠르게 퇴근하고 취미 즐기겠다는 유형은 그런경험 원하지도 않을거고 연봉 적어도 서울 남겠다는 내용도 이 측면에선 이해가죠.
24/09/29 15:37
솔직히 대기업 중소기업의 사람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우스갯소리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데 대기업 종사자 신입 10명 중 맨 앞 1~2명 제외하면 중소기업다니는 사람이 들어와도 큰 차이가 안 난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기업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아웃풋의 차이고 그래서 말씀하신 시스템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댓글에서 나오는 향상심도 중소기업에서 없던게 대기업 이직해서 생기는 것도 많이 보거든요.
24/09/29 16:00
우수한 인력들의 협업은 2가지 측면에서 말씀드린건데
하나는 그냥 인력풀의 질 자체도 꽤나 차이난다고 봐요 물론 2:8의 법칙이 어느 집단에나 통용되고 대기업도 애매한 사람들이 있지만 중소기업도 그 비율은 마찬가지이니... 그리고 대기업의 우수인력들은 진짜 유능한 굇수들이 있어서 그런사람들이 참 대단하고 배울게 많죠 다른 하나는 회사내 말고 다른 회사 인력들과 협업 네트워킹을 구성할때 대기업 쪽이 훨씬 폭넓고 다양하며 우수한 인력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는건 자명한 것 같아요 이런 외부 인적자원은 추후 이직이나 창업할때도 차이를 발생시키죠
24/09/29 12:57
대도시 생활, 오지 근무 다 경험 해본 입장에서
급여든 복지든 회사와 관련된 근무 환경만 따지면 지방 대기업이 압도적으로 낫죠. 회사 외적으로 생각했을 때 차이가 날 수 있는거지. 서울에 연고가 있거나 부모님 댁이 있거나 대학을 서울에서 나왔거나 하면 선택의 여지가 있는거지 웬만하면 지방 대기업이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취준 시절에는 붙여주기만 하면 그게 대수냐 했지만서도 막상 와서 살아보면 생각보다 대도시 생활에 비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회사 좋은 게 나아요
24/09/29 13:07
비교가 되나요? 아무 것도 모르는 취준생이니까 저렇게 답하는거죠. 난 직장이나 커리어에 아무 관심도 없고 집에 돈도 많아서 혹은 몇년 다니다 말거라서 직장 외 환경이 중요하다는 사람만 제외.
엄밀히 이야기 하면 스펙 자체가 다르죠. 지방대기업 붙을 수 있는데 서울 중소기업을 일부러 써서 간다?
24/09/29 13:09
서울 평생 살고 학교 서울에서 다니고 하다가 지방오면
과장 조금 보태서 이렇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죠 아 서울 다시 가야 겠다 싶어 생각해 보면 또 서울에서 이렇게 어떻게 사나 싶기도 하고 무한반복
24/09/29 13:12
설문이 서울 거주지 취준생이면 그럴 수 있죠. 연고지를 특히 서울을 떠난다는건 엄청난 디메리트일거니까요. 그러니 지방에 대기업 쫌...ㅠㅠ
24/09/29 13:15
사회생활 많이 안 해본 젊은 세대들이 아직 현실감각이 없어서 서울 중소기업 얘기나오는 거 같은데, 그냥 비교불가 같은데요. 서울 생활에 환상 같은 걸 갖고 있을 수 있는데 지방 왠만한 도시도 인프라 괜찮고 그냥저냥 지낼만하죠. 지방이 고향이고 서울에 올라온 분들은 그렇게 편견이 없는데 아무래도 서울 고향인 분들은 지방에 대한 편견이 꽤 심한 듯해요. 사실 대중교통 빼고는 그렇게 불편한 건 없는데.
24/09/29 13:15
그게 저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요.
제 친구가 대학교 막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본사에 급여 적게 받고 갈래 아니면 여수에 화학단지에 갈래였는데 제 친구가 돈많이 벌고 나중에 서울쪽에 일할 수 있다라고 가긴 갔는데 돈은 많이 벌었습니다. 서울에 집은 샀는데 여친이 장거리 연애로 힘들다고 헤어졌습니다. -_-!
24/09/29 13:18
서울에 부모님 집이라던가 그런 자가 혹은 그에 버금가는 무언가가 있으면 서울에서 버티는게 좋다고 보고..
그게 아니면 그냥 내려와야지..
24/09/29 13:29
규모만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
임직원의 질, 급여나 복지수준 등등이 많이차이날텐데...회사가챠가 좋소 아니고 강소라고 너무 낙관하는거 아닌지.
24/09/29 13:54
저는 본투비서울러인데
짧지만 강릉, 부산, 제주살이 해보니까 너무 좋아서 일자리만 있다면...살고 싶어요... 일자리만 있다면...요...
24/09/29 14:29
서울 중소기업 간다는 사람은 대부분 부모님 집에서 같이 사는 사람일듯.. 서울은 중소기업 사장이 아니면 생활유지가 안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지방대기업도 말이 지방이지 사실상 경기도구요.
24/09/29 17:04
말이 지방 대기업이지 파주 이천 이런 곳이죠.
과거 대기업이 많이 있었던 구미 같은 곳은 대기업이 경기도쪽으로 다 빠지는 중이고요. 진짜 지방 대기업 입사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거기서 좀 버티면 경기도로 이전 할 거란 기대까지 하고 들어옵니다.
24/09/29 17:12
중소 맛 낭낭하게 먹어본 입장에서 이걸 지방 대기업을 안간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서울 밖으로 나가는건 죽는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아서 모르겠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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