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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6 11:43
병장 월급 올리는 것 보다 직업군인 월급을 먼저 올렸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능 중에 하나인 자유를 포기하는 직업인데 솔직히 너무 짜요.
24/09/26 11:52
한국이 인구가 넘쳐나던 시기 '사람을 싸게 쓰고, 위에서 해먹을 수 있던 구조'에 익숙한 사람들이 현재의 기득권이자 리더라면
일단 그들이 다 가기 전까지는 변하지 않겠거니... 생각합니다.
24/09/26 13:02
그들은 다 떠나가도 상관 없어요.
우리나라의 발전 정도를 떠나 자신들의 이익이 우선되는 이들에겐 피지배 계층이 분열되어 힘이 사라지면 사라질수록 자신들의 영속성은 강화되거든요. 서민들의 "능력있는 사람 다 떠나가면 그때는 높으신분들 후회하겠지?"라는 생각만큼 큰 오해가 또 없습니다.
24/09/26 13:53
기득권과 피지배층의 대결이라면 역사적으로 기득권이 대부분 이겨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정화된 사회라면 일관적으로 그렇게 흘러왔던 것 같아요. 그게 무너지는 경우는 전쟁이나 혁명처럼 사회가 아예 뒤집히는 수준은 되어야...
24/09/26 11:53
교수도 그렇고 잡마켓이 월드마켓이면 결국 인재 유치(혹은 유지)를 위해선 결국 그 수준으로 맞춰줘야 하는데... 재정부터 시작해서 특혜시비까지 참 어려운 일이죠.
24/09/26 11:58
사실 높으신 분들이야 많이 살아봐야 30년일 텐데, 이리저리 펑크나도 어찌어찌 나라가 30년은 굴러가지 않겠어요? 그 이후는 알빠노 메타인 거죠...
24/09/26 12:02
댓글보니 소령 출신이 외인입대하면 한계급 낮게 들어가는데 대위로 호봉경력 인정받으면 연봉 억단위 수당포함 가능하다는군요
왜안하겠어요 전역하고서라도 가겠죠 능력되면
24/09/26 12:02
우방국으로 간다면 긍정적? 이긴하겠네요.
이건 거의 모든 분야가 그렇긴하죠. 중국가서 기술팔아먹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래서 더 나아지기위해 과연 우리나라가 모든 인건비를 더 올려도 감당이 될런가는 좀 더 다른 문제 같긴합니다. 구조적으로 손볼부분이 많아서.
24/09/26 12:02
뭔가를 결정해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튼 나 때는 괜찮겠지', 그 바로 밑의 사람은 '아무튼 나 장군만 달고 나서', 그 밑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런 거죠.
24/09/26 12:14
요즘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이죠.. 지금 젊은이들은 "진짜" 로 갈수 있는 능력(영어)이 있어서 실행하고 있는것 뿐 전부터 다들 비슷한 생각은 하고 있었죠. 구조적 문제인데 사병월급 올려서 간부 안뽑힌다는 나라에서 과연 개선이 가능할런지..
24/09/26 12:18
근데 호주군, 미군처럼 대우하는 게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 해결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공군 파일럿들 민항 진출을 막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아 보이는군요.
24/09/26 13:08
근데 자부심이고 뭐고 지금 영어권 국가 전체가 미국에 엘리트를 쪽쪽 빨려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그게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까지 온 것 뿐일지도 모르겠군요..
24/09/26 12:21
앞으로 군대가 어떻게 될지 궁금 하긴 하네요.
인구는 줄어들고 부사관은 그만두고 장교는 해외로 빠져나가고 .. 뭐 위쪽님들이야.. 그님들끼리 서로 밥그릇 전쟁하냐고 바쁘겠지만 경제도 국방도 인구도 이렇게 까지 암울할수 있나 싶네요
24/09/26 12:44
부동산은 우상향 할테니 괜찮습니다.
농담처럼 쓰고 있지만 현재 기성세대 인식 수준이 딱 이 정도로 보이기는해요. 저출산이고 기후 위기고 여론이나 정치권이 민감하게 움직이는건 부동산 뿐입니다.. ㅠㅠ
24/09/26 12:38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정도로 대규모 군대에서 이 정도 장비를 굴리면서 교육받은 장교가 전세계적으로 많지는 않을꺼라 꽤 경쟁력이 있겠는데요?
아무래도 특수 임무 집단이라 요구 언어 수준도 확실히 낮을 것 같고요. 그런데 결국 잘하는 순서로 빠지게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남좋은 일 꽤 하겠네요 ㅠㅠ
24/09/26 13:52
한국이 여전히 가진건 사람뿐이니 갈아서 경제발전기처럼 싼 인건비 굴려서 살아남아야 하게 된게...
나라의 급이 올랐으면 고부가가치 산업이 컸어야 했는데 못컸어요.
24/09/26 14:30
고부가가치 산업이 규모있게 큰 나라는 미국밖에 없지 않나요? 그게 다 달러의 힘이고.
물론 TSMC, ASML, 노보노 같은 곳이 있지만, 나라의 모든 일자리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는 아니잖아요. TSMC가 좋다고 대만이 좋은 게 아닌 것 처럼. 한국은 플랫폼같은 거 하기엔 내수 한계나 언어장벽도 있고.. 중진국에서 이만큼 큰 나라도 한국밖에 없고.. 현실적으로 개도국에선 고점찍은 게 아닌가 싶어요.
24/09/26 14:35
개도국 고점이고 선진국은 결국 못된거고 규모는 생겼지만...?
그럼 결국 옛날에 벌던대로 벌 수밖에 없으니 이건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조선소 싸게 돌리는게 맞았던거임.
24/09/27 06:23
호주군 임금 찾아보니 대위가 10만달러 부터 시작하는군요. 한국돈으로 대량 9천만원쯤...
자격증이나 훈련같은거 잘 쌓고 하면 대위로써 최대 16만7천달러 (1억 5천쯤)까지 가능하네요. 물가 감안 해도 굉장히 쌔보이네요. 영어되는 한국 군인들은 귀화 마려울듯 합니다.
24/09/27 17:33
저것도 지금이 기회지. 시간 지나서 개나소나 다가면 진입 장벽 높아지고 입대 불가능하는 코스로 갈듯한데요. 외인부대 선례도 많아서 가실분은 빨리고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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