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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5 15:07
이런저런 이유로(기관장이 선출직이 아님, 사법부 소속이라 감사원 감사 대상 아님, 법원 특유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 등등) 소위 말하는 억지민원은 씨알도 안 먹히고, 민원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경우가 비교적 많다고들 하죠...
24/09/25 14:16
제가 얼마 공뭔 생활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들어왔을 때 과장님께서 “라떼는 말야 민원인이랑 맞담배피고 그랬어~“라는 말을 자주 하셨었죠 크크
24/09/25 14:28
법원은 인사권자가 선출직이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을거에요.
불친절 하다고 법원장을 바꿀수도 없고 대법관을을 바꿀수도 없으니
24/09/25 15:05
병무청이 참 그렇긴 한데 일 이따위로 하면 민원 넣고 행정소송 넣겠다고 하니 잘 알려주긴 하더군요.
제가 당했던건 6개월 내로 입영 할 일 없다고 한 일주일 뒤에 바로 입영통지가 온 거였습니다.
24/09/25 15:51
제 군대 고참이(사건당시 중사 10년차) 중사로 현역 복무중 이었는데
입영통지서(병입영)가 날아 왔습니다(병목무 안한것도 아니고 만기전역후 부사관 재입대 자원) 뭐가 잘못 됐다고 병무청에 전화하니 ??? "일단 예정대로 입대하고 보충대에서 상황 설명하쇼" 라고 했답니다 고참 "아니 예정대로 입대가 아니고 지금 현역으로 복무중 이라니까요" 라니까 알빠노 입대하고 사정 설명하쇼 라고 하길래 병무청으로 정식공문 작성해서 전자결재로 군단 참모장(준장)까지 결재 받아서 날리니 (엿먹으라고 일부러 차상급 부대까지 결재 올렸죠) 그제야 깨갱 했다고 합니다 크크크.
24/09/25 14:52
공무원이 다 을이 아니죠. 많은 분들이 말씀하는 부분인데 민원 창구 공무원들이 선해서 을이고 시민들이 악해서 갑질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죠.
24/09/25 15:57
저것도 저거대로 문제지만 요즘엔 오히려 행정관청이 민원인에게 너무 설설 기는게 더 문제인거같아요... 일단 떼쓰면 규정이고나발이고 '일단 해줘'모드가 됨. 규정때문에 안될거같다고 담당자가 보고올려도 결재라인에서 '그냥 해줘' 모드로 감. 나중에 담당자 징계 -> 그당시 결재라인 아무책임 안지고 담당자 독박으로 문책
지자체에서는 이게 요즘 현실입니다.
24/09/25 16:32
할 수는 있어요. 근데 그럼 수시인사로 부서 바꿔서 귀양보내고 말잘들을거같은사람 앉혀서 합니다.
민원사안에 따라서는 지자체장 바뀌기전에는 아무도 안가고싶어하는 무덤부서에서 다시 못나와요 크크
24/09/25 16:49
떼쓰면 들어주는 문화는 빨리 바껴야할것 같아요. 공무원들이 그때야 편하겠지만 결국 민원인을 점점 안좋게 학습시켜 악성 민원인으로 만드는 구조입니다.
24/09/25 17:49
아 법원이요? 크크크 그래도 지금은 옛날에 비하면 훨 낫긴하네요.
처음 갔을 때 내가 죄지은 줄 착각할 정도. 저 분명 행정 피해 소명하러 간 건데.
24/09/25 21:21
옛날에 법률관련 검색하다가 우연히 법원공무원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민원인 비하는 애교고 (법무사를 포함한) 법조인에 대한 적대감 및 피해의식이 어마어마. 쯩 있는 ○○들 뒤졌으면 좋겠다는 둥..
원래 외부인은 접근불가능한 사이트인 것 같은데 사이트에 에러가 생겨서 공개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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