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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5 09:16
무신사 어플이 문제가 아니라
누가 사주지 않으면 새 옷을 산다 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누더기라 하더라도) 옷이 있는데 왜 또삼이 기본인지라 크크
24/09/25 09:46
솔직히 저도 앵간하면 옷 헤지기전까지 안사입는 스타일이긴한데
의복대부분을 부모님한테 받은 옷으로 떼운다는게 참... 사연이야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옷정도는 저처럼 면수 낮은걸로 일주일 싸이클 돌아가게끔만 사서 몇년이고 오래입으면 되지않나 싶어요
24/09/25 13:14
저도 한 30대 초반까지 그렇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크크
옷 사러 가자고 하면 왜 중복된 옷을 사야되는지 엄청 귀찮아했죠 어느순간 한번 맛들려서 이제 옷이 산더미지만..
24/09/25 09:23
위에도 댓글 달아주셨지만 핵심은 엄마가 사준다 가 아니라 옷을 안 사 입는다 라..엄마가 사주는 건 최종 결과 고요
저도 찐따라 학생 때 저런 타입이어서 잘 압니다. 사회생활 하려니 고쳐질 수 밖에 없었지만..
24/09/25 10:41
옷을 살 돈이 없는게 아니라 산다는 생각을 안합니다.
불편 해야 사는데 옷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든요. 지금은 와이프가 알아서 사줍니다. 본인 옷 혹은 애 옷 사다가 옆에서 세일하면 사주는 정도... 그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24/09/25 09:16
말이 사과지 대놓고 멕이는 건데, 전 딱히 이게 좋은 대처는 아닌 거 같네요.
언급하는 대상이 한심한 거랑은 별개로, 대중들 상대로 뭘 판매하는 쪽이면 굳이 적을 만들지 않는 쪽이 낫다고 봄.
24/09/25 09:37
그냥 마땅치 않다는 정도로 언급하는 거랑 "찐따 새끼들"이라고 하는 거랑은 발언 수위에서 아득한 차이가 있죠.
당연히 찐따 새끼들 맞는데 왜 화내냐 크크크 이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저는 작가가 찐따들 조롱할 생각으로 넣은 게 아니라 그 캐릭터에 맞는 대사로 넣은 거라면 수정은 불필요하다고 보는 쪽입니다.
24/09/25 10:07
내용과 별개로 사과할때 쓸데없는 부연설명을 넣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서 나오죠.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아직도 부모가 옷 사주는 찐따들이 상처입어서 사과하겠다라고 읽혀지는데요.
24/09/25 10:51
작가의 말 같은거라면 모를까
애초 등장인물의 발언 하나하나를 문제삼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고 .. 제 손으로 옷 안산다고 '찐따새끼' 소리를 들어야 하냐 고 묻는다면 전 그건 아니라고 봐요 위 댓글에 달린 그런 내용이라면 말이죠 옷 매무새에 신경 안쓰고 너절하게 입고 다닌다고 찐따새끼 소리 들을 일까지도 아니고 그걸 보다 못해 부모나 주변인이 전담해서 사 입힌다 해도 그게 저런 소리 들을 일인가? 하면 별로
24/09/25 11:15
40 넘어서도 여전히 혼자 옷 사러 가는 게 두려운 사람 1입니다.
패션 감각이 떨어지다 보니, 내가 고른 옷이 그때는 이뻐보였는데, 나중에 입고 나가서 거울 보면 왜 이렇게 이상한지.. 그래서 부모님 아니더라도, 옷을 사러 갈때는 아뭏든 누구든 데리고 갑니다. 밥 사주면서 옷 골라달라 하죠. 근데, 저 글 보니까 진짜 긁히네요. 그래 나 찐따라고! 뭐 어쩌라고?!!
24/09/25 12:44
저기에 왜 긁히는 건지.. 저게 작가의 메리수 같은 캐릭터가 작가가 하고싶은 말을 대신 했다면 몰라도 그냥 등장인물 대사면 아무 문제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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