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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21:50
전국시대 타령하는게 딱 파워브레이크 없는 에어소프트에 쇠구슬넣고 유리병깨고 캔뚫는 프로파간다랑 똑같아서요.
그리고 일본도보다 일반 식칼로 사건사고가 훨씬 많을텐데 칼부림 난리날때 뭐했을까요? 설마 도검 소지허가 전수조사 통지한건 아니죠~?
24/09/20 21:59
다른 위험한게 훨씬 많고
날도 서있는 식칼은 규제 안하면서 왜 도검만 갖고 난리냐 라는 말씀이시면 어느정도 이해합니다만 취미거세 갓한민국이라는 말은 신기해서요 '이상한' 도검규제는 전세계적으로 흔한 일이고 미국은 나이프가 금지된 주도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미성년자는 커터칼 '소유'가 금지인 경우도 있습니다 (걔들도 식칼은 규제 안합니다) 물론 전국시대 타령이 에바참치라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애초에 집 뒤진것도 아니고 저 칼들 전부 등록되어 있던걸 확인한 것 뿐이니까요.
24/09/20 22:17
뭐 한국이 이렇게 취미 탄압하면서 취미인들 잠재적 살인마 만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일본도만 저렇게 수거해서 폐기하고 언론에 대서특필하는것도 의도 뻔하잖아요? 관심없는 일반인 입장에선 뭐 저거 하나가지고 그러냐 하실 수 있는데 취미인 입장에선 너무 뻔한 또언플 느낌이에요. 은근슬쩍 저걸로 총포도검법 개정안 홍보하는것까지 역겹기 그지없구요.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일반 도검의 소유가 금지인 주는 없고 (발리송이나 오토 제외) 주마다 소지/은닉 소지에 대한 법이 다를뿐입니다. 샵바샵으로 안팔순 있는데 제가 어릴때 미국 살면서 한번도 판매거부 당해본적은 없거든요. 소지 관련 법이 명확하지도 않고 경찰관의 재량에 모든걸 떠넘기다 보니 같은 제품이 어느날은 도소 아니고 어느날은 도소 받아야 하는 한국법보다 훨씬 정확하죠.
24/09/20 22:30
기사 읽어보니 소지 허가가 취소된 도검 중 분실된 도검을 회수해서 폐기했다고 나오네요.
취미 거세고 뭐고간에 문제없는 행정으로 보입니다.
24/09/20 22:52
기사를 제대로 읽어보시죠...도소증 나온 도검을 점검하고 결격사유가 있거나 주인이 소유를 포기한다고 하면 소지허가를 취소한 다음 그중 분실된 도검 제외 폐기한겁니다.
보니까 결격사유취소도 몇 건 없고 대부분 소유권포기인데 왜 멀쩡한 소유권을 알아서 포기했을까요? 도소등록으로 법적으로 결격사유 없는 소유자들도 전수조사한답시고 경찰서 소환시켜서 그런거 아닐까요?
24/09/20 21:43
도검만큼이나 사람을 해치기 좋은 물건은 도처에 있을텐데… 여론(이미지)이 나쁘면 일단 금지시킨다는 방식으로 어디까지 안전을 도모할 수 있으려나요.
24/09/20 23:12
부산 일대만도 국가 공인 무사 3천이 암약하고 있었다니 가히 전국시대였다 하겠네요.
근데 진짜 무서운 존재는 분실됐다 하여 저기서 빠진 268검이 아닐지.
24/09/21 01:46
일본도는 다루기 굉장히 어려운 무기라서 흉기로서 상징성이 크니까 사회적으로 공격받고 있을 뿐이지 효율적인 무기는 아닙니다. "일본도를 모두 제거하면 안전해질것이다." 같은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24/09/21 05:34
한 분이 좀 격한 반응을 보이셔서 왜 그런가 하고 읽어보니깐 골 때리는 문장이 있네요
[점검받지 않은 나머지 도검도 실물을 확인하고 소유자의 범죄경력·가정폭력 이력 등 확인해 소지 허가 취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그러니깐 저 '점검'이라는 말은 칼 가진 사람은 전원 경찰서로 가서 칼을 보여주고 범죄경력 가정폭력 이력 조회를 한다는 건데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정기적으로 기간을 딱 정해서 하는 것도 좀 애매한데, 서울에서 살인 사건 났으니깐 부산에 사는 모든 도검 소지자가 경찰에 가서 신분 확인 받으세요 라는 건 좀 많이 심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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