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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21:27
그렇게 치면 고독사에 우울증에 범죄에 생활고에 시달리는 분들이 더 많죠 나이먹고 북한 경력 학력 인정 못받은 상태로 남쪽와서 이등시민 낙인 받은채로 사는분들은 한둘입니까 종편이 북한팔이 패널로 전전하다 재입북한 사례도 있고 탈북한지 십수년이 넘었는데 고랫적 북한얘기로 탈북팔이 하러 유튜브 전전하는 군상들도 한둘이 아니죠
물론 북한 압제에 저항하거나 자유를 동경하거나 더 나은 삶을 찾아 오시는 분들은 당연히 환영합니다만 여기에서의 삶이 녹록치 않죠 굳이 북한이라서가 아니라 세계 최빈국에서 1세계 국가로 오면서 문화 가치관 언어 향수 등등의 돌부리에 턱턱 걸리게 될건데 아무리 최빈국이라고 해도 사회자본이 집중된 수도에 기거하며 엘리트코스를 밟는 경우와 생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다가 더 많은 기회를 찾기위해 탁북한 경우를 비교하면 어느 쪽이 삶의질이 극적으로 개선될지는 생각해볼수 있죠
24/09/17 21:37
물질적인 것을 떠나서, 북한 사회는 뭔가 실책이나 실수를 벌이면 당장 계급이 뒤집히거나 심하면 목숨도 잃는 하드코어 세상이지요. 그런 곳에서 엘리트 생활이 얼마나 엘리트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4/09/17 21:52
거기서도 김종에 갈만한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찾아 탈북한 경우, 말씀처럼 어느 쪽이 삶의질이 극적으로 개선될지는 생각해볼수 있겠지요..
24/09/17 22:00
생계를 걱정하는 수준의 빈곤층 탈북자와
남한에서도 엘리트를 노릴 수 있는 수준의 탈북자의 삶의 질 고점가능성이라면 당연히 후자아닌가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허접은 아닌데
24/09/17 23:40
요즘 넘어오는 탈북자들 바보들이 아닙니다
전부 다 계산하고 넘어오는 거예요 영혼 없이 김씨 정권 노예 역할이나 하며 평생을 바쳐야 하는 엘리트보다 하루하루 생계를 연명하는 자유로운 삶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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