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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22:31
베테랑 후속작이라고 하기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영화 입니다.
전 나름 재밌게 보고 이거 호불호가 갈리겠다 예상은 했는데 너무 불호가 많아서 당황하였습니다.
24/09/15 22:35
이번꺼 호불호가 갈리긴하는 모양이던데.... 그래도 이동진 별2개는 빡세네요 덜덜 안좋아도 2.5 정도 선일줄 알았는데.
그와중에 다른 평론가들은 또 대체로 좋고.. 단군도 좋게 평가했던데, 댓글에는 또 안좋은 평들이 많고.. 혼란스럽네요 크크 오랜만에 극장 한번 가봐야겠어요.
24/09/15 22:44
언제부터 스토리를 짯는지 몰라도 비질란테 노웨이아웃같은류 스토리가 이미 지나가서 진부하고
정해인은 왜 저러는지도 모르겠으며 아들스토리는 왜있는지도 모르겠으며 개연성도없고 한번씩 전작 스쳐지나가는것도 뽑아먹긴가싶고 이게 호가 있다는게 전 진짜 의구심이들던데 이게 호불호가 갈릴정도라고도 생각안됩니다 개인적으론.. 차라리 범죄도시처럼 오락영화로틀던지 아니면 제대로 딥하게가던지 딥하게가고싶은데 원작팬층을빨아야겟고 그냥 중구난방이에요
24/09/15 22:57
오늘 보고 왔는데 저도 정확히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웬만큼 못만든 영화를 봐도 나름 재밌다고 느낄 정도로 생각없이 보는 편인데도 베테랑2는 근래 본 최악의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배우들 연기는 괜찮았는데도 그냥 스토리가 구리더군요.
24/09/16 05:35
박찬욱 헤어질결심 관객수생각하면.. 감독빨로 우르르 봐주는 시대도 아닙니다. 그리고 아마 갤럽 같은데서 [베테랑2의 감독 이름이 뭐냐 / 그 감독의 전작이 뭐냐] 라는 질문으로 면접조사하면 생각보다 높게 나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24/09/16 08:07
예술영화는 관람 전 관객이 정보를 찾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몇백만을 찍는 대중영화은 그냥 보는 사람이 많고 그런 사람이 열위인 것도 아니에요. 저는 아는/모르는 차이로 사람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24/09/15 23:34
이동진 별2개=4점입니다 크크
그나저나 두분의 점수 스케일이 다르다는걸 감안하면 (둘다 아홉단계 스케일이지만 이동진 2~10점, 박평식 1~9점) 사실상 3점이나 차이나는거라서 기이하긴합니다.
24/09/15 23:20
아까 보고 왔는데 영화를 감상하러 간거면 대실망
그냥 킬링타임 가족영화 보러간거면 쏘쏘 느낌이더라구요 추석 맞춰 개봉한것도 그걸 노린거 같고..
24/09/15 23:30
222222 솔까 평점은 이동진, 박평식 둘만 참고치로 가져가도 될 정도로 씨네21의 평은 무의미해진지 오래죠.
국산영화면 무조건 가산점 받고 들어가버리니...
24/09/15 23:34
소위 류승완이 감각있는 영화를 만들던 시대에 비해 관객들의 눈높이도 많이 올라갔고,
그만큼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들 중 디테일도 충실하고 센스있는 영화도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베테랑2를 보며 '만약 내가 다시 베테랑1이나 베를린 같은 영화를 보면 어떻게 느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아마 지금 다시 보면, 특히 최근에 개봉한 세련된 영화들과 비교하며 본다면 적잖이 실망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일단 스토리의 개연성에 빈틈이 너무 많습니다. 빌런의 배경이 설명되어 있지 않은데 반해 처음부터 너무 대놓고 빌런이고, 근데 최고 수준의 강력반 형사들 전원이 전부 너무 그 앞에서 무능해요. 그리고 그 엉성한 개연성 사이를 메우려는 디테일이 존재하지 않다보니 관객의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채워주지 못합니다. 그냥 귀찮아서인지, 혹은 이제 그런 세세한 부분을 채울 만큼의 감각이 남아있지 않아서인지 그냥 최근 세태에 어울리는 스토리라인(그나마도 비질란테류) 위에 학교 폭력과 다문화 가정, 유튜브 렉카 같은 소재를 버무려보지만, 그 각각이 다 따로 도는 느낌이라, 마치 2단 기어 넣고 고속도로 달리는 기분이더군요. 그리고, 엔딩 크레딧 사이에 센스있는 쇼츠형 쿠키 영상 끼워넣으며 마무리할 정성도 없었는지, 크레딧 다 올라가고 등장하는 쿠키 영상은 솔직히 대학생 영화 동아리 작품보다도 못하다고 느껴졌습니다.
24/09/16 00:48
베테랑 1보다는 확실히 별로였습니다
특히 쿠키영상은 뜬금없는 장면이어서 뭐지? 했다가 찾아본 뒤에야 그 부분이 뭔지 알게 되었네요 그래도 아예 못 볼 영화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24/09/16 00:53
아 전 모르겠어요
모가디슈나 밀수나 베테랑2나 셋다 영화관에서 봤고 뭐 셋다 큰 차이를 모르겠던데... 그냥저냥 킬링타임용, 혹은 영화관 가서 봤을때 돈 아깝냐 그렇지 않냐 라고 봤을때 [그냥 저냥 다 돈값한다. 킬링타임 목적에 부합한다.] 정도로 생각해서 이게 그렇게까지 혹평을 들을 영화인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정민횽 판 뒤집혔어 그 씬은 인상 찌푸렸지만 그거 빼면 [아 이거 못봐주겠네]란 생각은 안들었는데, 인터넷 상 평을 보면 진짜 제가 영알못 같슴미다...
24/09/16 01:45
개개인의 관점이 다르고 아 이런게 재밌어? 너 진짜 눈낮다 라는식의 급나누기 품평을 진짜 싫어하지만 도저희 납득할만한 수준이아닙니다
조태오라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악역을 만들엇던 감독인가 싶을정도로 정해인엔 기승도 없고 아무런 서사도없는데 조태오얘기나 베테랑1 회상장면넣어서 추억보정을 하지않나 전석우 다른죄 씌워서 재등장은 최악에 영화 극후반부 빼곤 초중후반내내 정해인 원맨쇼인데 아들친구들써서 잡아두고있는 허술함 누명인줄알면서 외국인여자 잡아놓는 신념 cctv 국과수 다피하는 연쇄살인범이라곤 믿겨지지 않을만큼의 행보를보면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어요 오락영화다 라고 이해하고 보려해도 그냥 몰입을 개박살낼정도의 개연성이 연타로나오니 정해인을 주인공보다 더 띄워놓고 정해인의 케릭터는 질서악인척하면서 질서악도 아니고 혼돈악도아니고 그냥 존재할수없는 수준의 케릭터다보니 시간이 아까울수밖에 없엇습니다.
24/09/16 02:20
웃음기가 좀 많이 빠진 영화인데 진지하게 보기엔 허술하고 시의성을 중시했는데 비슷힌 소재가 이미 너무 많이 다루어져서 늦었고.... 좀 아쉬운 영화이긴 합니다.
24/09/16 02:29
개인적으로 7번방의 선물은 재평가 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아닌가요??)
울어!!!!울어!!!울라고@@@@ 했을 때 눈물이 펑펑 나오면 명작 아닐까요. 제게 7번방의 선물은 그런 영화입니다. 넷상에서 7번방의 선물과 같이 묶이는 영화들은 헛웃음만 나와서...
24/09/16 06:40
와 기가막히네.. 항상 제가 보면 이동진 평론가보다 0.5 점 더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도 딱 맞아들어가네요 어제보고 2.5 줬는데 동진이형이 2.0 주다니..
24/09/16 10:00
https://naver.me/x4FlIM1e
전 외국거주 입장이라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팩트라고 전제하고 말한다면 뭐 평가가 어떻든지간에 흥행은 잘나갈수밖에 없겠더라구요. 기사처럼 매출점유율이 9할이 넘고 스크린도 다 몰아줬다면 극장가더라도 볼 영화가 베테랑2밖에 없을테니…
24/09/16 14:25
저도 해외 거주 중, 한국 출장 기간에 운 좋게(?) 걸려서 극장에서 봤는데,
그냥 맞는 시간대에 이것 말고는 볼 영화가 없더라구요.
24/09/16 14:30
좋은 현상은 아니긴 한데, 웬만한 다른 영화들은 개봉시기 잡을 때 다 도망갔을거고, 극장 입장에서는 이런 시기에 다양성 고집하는 것 보다 몰아주기가 더 이득일거고... (극장 가보면 요즘도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은 와서 시간표 보고 현장에서 표 많이 삽니다. 그런 사람들 최대한 잡으려면 그냥 베테랑 20분 단위로 하는게 단기적으로는 제일 이득)
거기에 흥행작을 등에 업고 개봉한 속편이어서 초반 흥행은 잘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봐요.
24/09/16 12:31
이제는 고전작이 된 부당거래가 최고점이었고, 이후 작들은 정도 차만 있을 뿐 폼이 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군함도는 물론이거니와 베테랑1과 모가디슈도 제겐 영 별로였어요. 연휴 때 할 거 없으면 이거라도 보러 갈까 했는데 댓글들을 보니 넷플을 기다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초기작 시절부터 정말 좋아하는 감독이었고, 특히나 부당거래는 전설에 레전드였지만 이젠 기대를 접어야겠어요...
24/09/16 14:09
만듦새가 엉성했던 이유가.. 내부 시사도 못하고 개봉할 만큼 일정이 촉박했었나 봅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47/0002446169 통렬한 고발 사라지고 유치한 오락만 남은 '베테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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