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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23:53
올드보이는 그 이전까지 우리나라 검열이 어땠는지를 체감하고 있던 사람이면 절대 예상할수 없었던 혹은 예상하면 안되는 반전이라 더 충격이었죠.
아니 이게 심의를 통과했다고???
24/09/15 21:38
미스트가 진짜 벙찌는 반전으로는 일품이죠 크크
하도 우려먹어져서 노잼이 된 소재이지만 프라이멀 피어의 마지막 부분에서 에드워트 노튼 연기도 인상깊죠
24/09/15 21:41
- '라이프 오브 파이'는 화려한 영상미만 기억나고 반전을 까먹었네요.
- '용서는 없다'는 정말 기괴하고 더러웠어요. - (여기에 언급안된 영화인) 식스센스 감독의 [빌리지]도 큰 반전이 있는데, [진격의 거인] 작가가 분명히 이 영화를 봤을 듯.
24/09/15 23:47
앞에 30분을 다시보게 만드는 영화죠.
웨이브에 있었는데 다시 보려니 없어져서 아쉽더군요. 별게로 프랑스버젼이 있는데... 이건 가족영화로 만들어 버렸더군요.
24/09/16 00:38
데이비드 게일의 결말이 쓰레기인 이유는,
사형반대론자를 대변하는 듯 하면서 저 결말로 결국 사형반대론자들이 쓰레기라고 인정한 꼴이라서 입니다.
24/09/16 13:14
당연히 그렇지요.
저역시 사형 찬성론자 입니다. 문제는 이 영화의 모토도 그렇고 앨런 파커 감독의 원래 목적도 사형제도의 헛점을 묘사해서 알리고자 하는데 있었다는겁니다. 비틀어서 사형론자를 깔려던게 아니에요. 진심을 다해 사형제의 모순을 까려던 영화입니다. 결론적으로 개똥철학으로 점철된 영화의 메세지는 당시에도 지금에도 현지에서는 거의 쓰레기 취급받고 있고, 거장 칭호를 받던 앨런 파커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연출이 끊겼죠.
24/09/16 15:48
개인적으로 미스트가 왜 그렇게 욕먹는지 모르겠더군요.
솔직히 마지막 그 상황이면 저도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24/09/17 15:44
파이트클럽, 세븐은 재밌게 봤지만 음 재밌네, 하고 넘긴 영환데 미스트는 죽을때까지 아무리 생각해도 전율이 흐를거 같습니다. 같은 급으로 놓기 미안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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