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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10:54
뭐 이런 논조인 것 같습니다..
성착취물이 판을 치고 있는 마당에 이런 민감한 시기에 검열 지적이 웬말인가!? 게다가 국가에 의해 자유를 규제당하는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실제로는 잘만 보고 있지 않은가!?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9091403001
24/09/15 11:05
성인이 성인물 보는걸 불법으로 만들어서 보면 범죄자가 되게 만들어 놨는데 그걸 잘만보고 있다고 하는게 코미디고 성착취물이 판을 치면 전국민적인 검열이 아니라 수사나 처벌을 제대로 해야 하는건데 야간에 범죄많이 일어난다고 통행금지라도 부활시킬건가? 방식이 잘못됐다고 하는데도 자기랑 다른소리하면 여성착취 같은 범죄자 프레임 씌워서 공격하는거 참 저열한 수법이죠
24/09/15 10:50
군부독재 시절이 그립거나 북한이 좋은가봐요 거긴 여성인권 최선진국인가봅니다. 진보니 민주니 저들한텐 껍데기일 뿐이고 그저 자기들이 권력잡길 원하는거죠
24/09/15 10:51
언론이나 먹물 묻은 사람이 참 무서운게 저런 대립구도를 어거지로 세워서 마치 a를 지지하면 b를 반대하는 인간처럼 보이게 하는게 참 무섭죠
24/09/15 11:26
검열과 여성착취가 서로 반대로 배제되는 개념도 아니거늘 왜 검열을 지적하면 여성착취는 인용하는 게 되는건지;;
요샌 너무 세상을 흑백대립으로만 보는 시각이 만연한 것 같습니다.
24/09/15 11:35
딥페이크는 그냥 범죄고
성인물 검열은 다른 이야기죠 칼부림 살인사건이 자꾸 발생한다고 민간의 칼사용을 검열하겠다는거랑 뭐가 다른지
24/09/15 11:43
저거 쓴 사람을 잘 모르시는 분은
https://namu.wiki/w/%EC%9C%84%EA%B7%BC%EC%9A%B0/%EB%B9%84%ED%8C%90%20%EB%B0%8F%20%EB%85%BC%EB%9E%80 참고하세요...
24/09/15 12:07
운동도 제대로 못했을 인간들.
저걸 지면에 크게 배치한 데스크도 자유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없는 지능낮고 못배워먹은 인간들이 시대와 운이 좋아서 진보계열로 들어간거뿐
24/09/15 12:21
정말 대한민국 진보라는 게 웃기긴 합니다.
90년대랑 00년대에는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사라를 옹호하고 성에 대한 압박을 푸는게 진보라고 해서 여성의 성 해방운동이라는 기치로 진보가 움직였는데 이제는 유교 교조주의라는 정말 조선시대 보수주의 논리로 이해시켤려고 하니까요. 뭔지 모르겠습니다.
24/09/15 13:45
진보라는 하나의 큰 단체가 있는 게 아닙니다. 여러 단체들이 있고, 그들을 묶어서 진보라고 부르고 있으니 그 안에서 생각들이 충돌하는 건 당연한 듯 합니다.
24/09/15 12:40
위근우면 기자도 아니고 외부칼럼이라 보통 기간 두고 계약 맺은거라 내용이 어지간히 심하지 않고는 존중해서 내보냅니다
경향이 돈이 달달하니 이런건 말이 안되고 그냥 위근우가 위근우 한거죠
24/09/15 12:54
원래 지면 신문에도 칼럼 할당량이 있고 원래 주요 위치에 칼럼 배정합니다 이건 신문 기본이에요
칼럼 돈도 많이 안 주는 대신에 명예로 서로 퉁치는거라
24/09/15 12:41
성인물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양대 세력이 여성계와 기독교계라고 보는데, 경향이 나선건 그 중 여성계가 태클을 건 거죠. 근데 진짜는 기독교계라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 한거구요.
24/09/15 13:59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09179
케이트 윈슬렛이 아바타2 촬영하며 7분동안 숨 참고 잠수했다는 뉴스입니다
24/09/15 14:06
경향, 진보 욕하기엔 그냥 대한민국 사람들이 규제가 디폴트인듯... 성인물 규제 없애자는 사람들도 자기가 해당안되면 규제친화적일거에요. 몇년전엔 피지알에 그나마 리버럴한 사람들 많았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24/09/15 19:33
계급배반투표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에 의해 가치관이 크게 결정되고, 보통 여유롭지 못하게 산 사람들은 보수적인 가치가 와 닿는 법이고요. 그런 면에선 한국인은 사실 되게 보수적인 편이라서... 진보가 저런 식으로 언밸런스하게 약자다 싶은 편을 드는건 외국에서도 자주 보이는 일이긴 하죠. 내 진보성향과 안맞는다고 마냥 욕할 거리인진 모르겠어요.
24/09/15 14:46
기사에도 나오지만 라이브 찍은게 25일, 딥페이크 논란 나온게 26일인데 녹화 영상 올린 타이밍 가지고 음습하다 뭐다 근들 근들 하는건 진짜 좀..
검열 문제를 지적하는 거지 불법영상물을 옹호하는 거도 아니고요.
24/09/15 14:57
옛날 고등학교 시절 국사선생님이 조중동 욕하면서 현명한 사람들은 한겨레, 경향 같은 진보신문 본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시절엔 잘 모르겠는데 지금 누가 그런 얘기하면 개도 비웃을 소리죠 크크
24/09/15 18:30
그냥 한국에는 자기가 원하는 만큼만 자유롭고 원하는 만큼만 안전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나쁜거고 도덕적 타락이고 정신병이고 착취고 갑질이고 검열이고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이지만 내 마음에 드는 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러방지법 반대자들이 성인물 검열에 찬성하고 야동 볼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이 동성애를 정신병이라고 하는 걸 보면 정치 진영을 떠나 현대 한국 사회 자체가 병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4/09/15 19:22
다시 영상과 음악의 사전검열과 유해도서 화형식을 국가 기관에서 부활 시켜야겠네요.
아니 아예 중국의 검열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면 되겠군요.
24/09/15 19:39
[인사이트 같은 유사언론]
이란 말이 웃기네요 크크. 나 정도 되면 정통언론이고 저런 곳은 수준 이하의 사이비 언론이다... 저 발언도 그렇고, 해당 칼럼을 읽어보면 한국 남자들은 다들 여성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만들어진 아마추어 포르노를 보지 않았냐? 내려다보는듯한 어조가 들리기는 하네요. 사실 한국 야동사이트나 토렌트 사이트 등 이전 문화 생각하면 정말 그런 영상 하나도 안보고 자란 사람이 절반 이하일것 같고, 그런 면에선 남자들이 반성할만한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슈카에서 했던 이야기가 그런 포르노를 다시 살리자는게 아니라 합법 포르노를 정하자는건데, 본인 자뻑이 심해서 그냥 둘을 같이 보고 있으니 어처구니 없는 논리 전개
24/09/15 19:48
저작권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반성할 만한 점이 있긴 한가 모르겠습니다. 그마저도 합법적인 루트로는 포르노를 소비할 길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겠구요. 외국에서도 공짜로 많이 보긴 하겠죠. 그런데 근본적인 차이점은 말씀하신 "그런 포르노"가 합법이거든요. 불법 음란물이 없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암시하신 "그런 포르노" 상당수가 주요 선진국들에서는 합법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이건 스팀 19금 게임도 마찬가지인데(최근 헌법소원을 내신 김성회씨도 과거에 한번 지적했던 것이고) 거의 중국과 한국에서만 금지돼 있죠.
https://pgr21.com/free2/80146 https://pgr21.com/free2/74627 다만 "그런 포르노"가 너무 가학적이고 남성중심적인 작업물이 아닌가 하는 여성주의적 비판이 있다는 정도죠. 글쎄요 가학적인 판타지나 남성중심적인 판타지 또한 저는 향유하지 말아야 할 그 어떤 당위성도 없다고 보구요(당연히 여성중심적으로 가학적인 판타지 또한 향유하지 말아야 할 그 어떤 당위성도 없을 것입니다). 그냥 구호 수준의 이야기죠. 뭐 이런 얘기입니다 https://pgr21.com/freedom/95503
24/09/15 19:59
댓글주신 링크는 꽤 이전 글인데 기억하고 남겨주신 거 보면 좋은 글인가 보네요. 이따가 시간 내서 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건, 아마 아실거라 생각하는데, 예전에 토렌트?? 아무튼 그런 사이트에 자주 돌던 'xx녀' 같은 류 말이에요. 리벤지 포르노도 그 중 있었고, 생각해보니 xx대 간호사(인가 간호조무사인가) 영상이란게 있었는데 인터넷 썰로는 그 여자가 굉장히 예뻐서 해당 병원 의사 둘 간보다가 한 명이랑 결혼하려고 했다가 반대쪽에서 뿌렸다. 그래서 결혼 파토났다(혹은 자살했다?) 그런 썰을 본 적이 있네요(5년 넘게 지난거라 친구한테 들은건지 인터넷에서 본건진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마추어 영상들이 돌아다니는데 몰카 느낌 나는 등 찝찝한 영상도 불법성에 대해서(외국 기준으로도 불법이 될만한) 신경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그 점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여러 상황상 그런걸 다 비판할 수 있냐는 의문이네요 그냥 인간의 본성 같은데
24/09/15 20:13
그 점을 왜 남성들이 반성해야 할까요? 그걸 유포하고 유통시킨 작자들이 해야 할 텐데. 그런데 말씀하신 "그런 포르노"가 불법적인 촬영물만을 지시하신 것일 줄은 몰랐네요 제가 잘못 읽었습니다. 다만 그런 영상을 하나도 보지 않고 자란 사람이 절반 이하일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절반 이하가 어느 정도를 지시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절반 그 언저리 내지 절반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상당수를 지시하신 거라면 저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그게 어느 정도인지 입증 가능한 영역인가 싶기도 합니다만 아마추어 영상도 합의가 되지 않은 불법촬영물임을 모르고 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구요(물론 이 또한 입증 불가능한 영역입니다만 애초에 입증 불가능한 영역을 가지고 반성해야 한다는 게 저는 무리라고 보구요). 아마추어 영상이라면 응당 불법촬영물일 수 있다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시청하지 말았어야지? 라고 할 것 같으면 그 사려의 부족함이 아쉬울 수는 있어도 그게 반성해야 마땅한 잘못이라고까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4/09/15 20:22
그리고 이건 제가 소금물님의 댓글을 오독한 이유이기도 한데, 위근우씨 스스로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구나 일본 수준의 포르노는 불법촬영물이나 디지털 성범죄물이 아니며, 이 역시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 그에 대한 허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싶었다면 애초에 검열 타령으로 논의를 뒤섞어선 안 됐으며, 무엇보다 포르노가 성착취, 좀 더 정확히는 [여성에 대한 성적 상품화와 대상화]로 이어지는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하고 답해야 했다. (중략) 기본적으로 여성을 단지 남성의 욕정을 푸는 객체로 묘사하는 포르노의 표상 방식이 현실 속 여성이 겪는 성적 모욕과 위협의 문제를 도구화한 것에 가깝지 않은가.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다루지 않은 채 성인물 합법화에 대한 우려를 단순히 검열과 엄숙주의로 환원한 슈카의 방송은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다." 제가 위에서 링크해드린 글과 논조가 비슷하죠. 해당 칼럼의 스탠스를 언급하셨기에 저도 그 연장선상에서 독해하다 보니 송구스럽게도 오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성적 대상화와 가학성까지 감안해서 규제하는 국가는, 통상적인 수준의 포르노 합법 국가에서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죠. 설령 그러한 규제가 실제로 통과된다 하더라도 제대로 시행될 리 만무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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