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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3 08:42
전 반대로 아버지가 낡은 차 신경쓰시고 남의 시선 의식하시더라고요. 저는 '아니 그딴 걸 대체 왜 신경씀???' 이랬는데 당사자가 신경쓰인다니 뭐...
24/09/13 08:55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5톤 트럭 운전 하시고, 승용차는 따로 없이 스쿠터로 볼 일 보러 다니시고 하셨는데
저는 우리 차가 제일 크다고 자랑하고, 스쿠터는 신난다고 자랑하고 다녔단 말이죠 크크크 아버지는 그 때 좀 부끄러우셨다고... 크흠 크흠
24/09/13 08:49
나름 저희집 차가 bmw인데 아들놈이 친구네 차 한번 타더니 차 크고 엄청 좋다고 해서 뭔가 봤더니 벤틀리 벤테이가더군요..
아빠도 한번 타볼수 없겠니..
24/09/13 08:49
나도.. 나도 태워줘!!
아직 자식은 없지만 조카랑 조카 친구들이 제 벨엔을 좋아해줘서 너무 다행입니다... 근데 에쿠스 타고 가면 더 좋아하는게 함정...
24/09/13 09:00
요즘엔 집에서 멀지않은 학교도 다 차로 데려다 주는게 디폴트인데,
차고지증명이니 대기 환경문제니 한국은 차가 너무 많다니 등등 논의를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너무 쓸데없이 사소한것에도 차 끌고 돌아다니는 이 의식부터 바꿔야되는데
24/09/13 09:06
음.. 저는 저 어릴때 생각해서 저희 아들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버스 지하철 타고 학원 같은데 잘만 혼자 다니게 뒀는데..뭐 목에 핸폰 걸어주고 위치추적 있으니까.... 큰 걱정없이..... 뭐 저는 어릴때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집에 자가용이 생겼고, 그것도 없는집이 많았고..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 2~3학년때부터 지하철 버스 잘만 타고 다녔거든요.. ..
근데 암생각없이 제친구들이랑 이야기하는데 기함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보니.. 애들이 혼자 대중교통 타게 놔두는 시점이 빨라야 초등 5학년,.. .. .. 아직 애들이 고등학생인 친한친구는 한명밖에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지만.. 여튼 중학생인데 아직 한번도 혼자 대중교통 타게 둔적이 없다.. 라는 애들도 많더군요.. 여튼.. 아 그렇구나 했습니다. ;; 차로 데려다주고 라이딩하는게 당연한 세상인건가? ;; . (물론 저도 제가 휴가거나 뭐 갑자기 비와서 우산없거나 하면 차로 데리러 간적이 있긴한데.. )
24/09/13 09:12
중학생 대중교통은 좀 놀랍네요. 제가 들은것 중엔 13살인데 라면 끓이는거 위험하다고 안시켜주는 건 봤는데 막상막하일지도.
예전에는 5분 거리 정도의 유치원도 다 걸어서 왔는데.. 아파트 단지 내를 주파하는 것이긴하지만요 그런데 환경문제니 교통문제니 뭐 이런 얘길해봐야 누가 귓등으로나 듣겠습니까. 고양이 목에 방울 아무도 못달죠. 의식부터 개선시켜 나가야되는데 점점 퇴화하고 있으니 경각심 필요한데, 그런건 있지도 않고...
24/09/13 09:49
근데 뭐 요즘도 길거리에서 차량돌진 같은 사고로 다치고 죽고 이러니 어린애들 혼자가라고 하면 불안한건 어쩔수 없긴하죠..저 어릴때는 초등 저학년이면 버스 지하철타고 친척집도 혼자 놀러가고 그랬지만..
24/09/13 09:05
고등학교때 학교 끝나는 시간에 버스가 안 다녀서 부모님들이 많이 데리러 오셨었는데 포터가 왕이었습니다.
뒤에 후루루룩 태우고 셔틀처럼 한명씩 내려주는
24/09/13 09:05
근데 모르겠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아이가 저렇게 반응하면
그렇게 몰아가는 사회와 다른 아이들과 그 부모들이 나쁜거라고 가르쳐야 하는건지. 그렇다고 내 아이가 그걸 받아들일 만큼 성숙할지,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닌지.
24/09/13 09:12
딸이 다니는 학교는 학교 앞 도로에서는 애들 못 내려주게 하더군요
그래서 근처 아파트 애들은 걸어오고, 좀 먼곳에서 다니는 애들은 근처 이면도로에서 내려줌
24/09/13 09:14
누가 애 픽업하는대 애스턴 마틴을 타고 오냐..까진 가능한데 친구도 태울 수 있나??
차라리 롤스로이스라고 쓰지??? 저는 애스턴 마틴 따위 찡겨 타기 싫구요. 운전석에서 내려봐요.
24/09/13 09:59
사립초 가면 이미 어머니들 기싸움이 차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편하고 몇인승이고 같은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와이프가 첼로 전공해서 사립초 출강 나가는데 주차장에 슈퍼카들도 즐비하다고 하더라구요 그걸로 애들 픽업다닌데요
24/09/13 09:22
애스터마틴 빌드업으로 주작여부와는 별개로..저도 초등학생시절 부모님이 장사를 하셔서 아버지가 트럭으로 저를 데리러 오셨는데 그때 초등학생 머리에 웬 사농공상이 들어있어서 그게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24/09/13 09:28
주작이나 급발진 같은데.
친구네 집에 가는데 친구아빠차 타고 갈수있는거지.. 그리고 고급차면 애들이 타고싶을수도 있는거지 그것도 이해안가서 서운한거면 대체 얼마나 쪼잔한거야
24/09/13 09:46
사회인야구할때 차 수리를 맡겨서 갈때는 다른 팀원 차를 얻어타고 갔는데, 갔더니 다른 한 팀원이 덤프를 끌고왔더라구요.
갈때는 덤프 얻어타고 왔네요. 아 덤프를 어떻게 참아 크크크
24/09/13 10:47
슈퍼카? 류 잘 몰라서 ..
검색해보니 비싼 스포츠 카라는건 알겠는데 위에 댓글 달릴 그 정도 수준으로 흔치 않은 차인가요? 주작 드립으로 확정지을만큼 ..?
24/09/13 14:55
흔치도 않을뿐더러 제임스 본드가 영화상에서 타고다니는 영국 명품차 이미지 이런게 아재들 향수를 자극하는게 있긴 하죠
벤틀리 롤스로이스보다 뭔가 짜게 식는 주작 느낌이 강하긴 합니다.
24/09/13 10:50
애스턴마틴 vs 모닝이면 애들 입장에서는 부끄러울만도 합니다.
섭섭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이기에 또 그만큼 욕망에 솔직해요. 근데 솔직히 애스턴마틴에서 주작삘을 지울수 없긴 하네요.
24/09/13 12:59
아반떼, k5, sm5 이런 대중적인 차량으로 그랬다면 공감가는 사람도 꽤 있었을텐데 모닝이라면 애가 그래도 이상하진 않은거 같아요. 주작느낌도 많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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