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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10 15:03:41
Name Neanderthal
출처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유머] 준구형! 거 말씀이 너무 심하신 거 아뇨?
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이준구 교수가 재직하고 있을 때 올린 글이라고 합니다. 듣기로는 교수님 시험이 상당히 어렵긴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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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4/09/10 15:05
수정 아이콘
재정학 책 저자가 저분이였던거같은데
24/09/10 15:08
수정 아이콘
경기고 서울대 프린스턴 라인이라니 덜덜...
닉네임을바꾸다
24/09/10 15:10
수정 아이콘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2년 후배라던데요 크크
24/09/10 15: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쓰는 경제학원론과 미시경제학 교과서가 준구형이 썼습니다. 아마 경제학 원론은 지금 창드라 불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공저이긴 하지만
정복독
24/09/10 15:11
수정 아이콘
이준구교수님이 쓴 경제학원론에 정말 많이 도움받았습니다. 같이 쓴 분이 지금 한국은행 총재까지 하실줄은 몰랐지만요. 
distant.lo
24/09/10 15:18
수정 아이콘
저런거 공대에서 흔하지 않나요? 저희학교도 위상수학, 해석학 이런거 백점 만점에 평균점수 10-20 이었는데
사비알론소
24/09/10 22:57
수정 아이콘
공대 교수님들은 저정도 글빨이 안나오시기 때문에..
물론 점수가 왜 이것밖에 안되느냐는 말은 밥먹듯이 하시죠 크크
Primavera
24/09/10 15:23
수정 아이콘
제가 암기를 선택한게 아닙니다 교수님..이해가 저를 버린 것입니다.
Neanderthal
24/09/10 15:27
수정 아이콘
제 학부 때 그딴 답안지에 C라도 주신 교수님들...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ㅜㅜ
24/09/10 15:31
수정 아이콘
머리가 대단히 좋은 사람들의 특징이죠.
‘내가 10시간 걸려서 이해한걸 쟤는 몇달이 걸려도 모르니 쟤는 몇달동안 제대로 공부를 안 한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평생 모를수도 있습니다.
24/09/10 15:35
수정 아이콘
학자 측면으로는 높게볼수 있더라도 학부과정 기준의 교수 측면으로는 바람직한 상은 아니죠.
소금물
24/09/10 19:1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맞는 말 같습니다. 바로 위 댓글도 그렇고요.
24/09/10 15:45
수정 아이콘
제가 해당 대학을 못가서 직접 강의는 못들었지만 교과서는 제일 쉽게 쓰신 분이라 어느 정도 본인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경제학은 암기과목도 아니고 수학만 잘해서 되는 과목도 아니라 재미있는 건데, 보통 경제학을 듣는 학생은 둘 중 하나가 특출나서 거기까지 온 케이스가 많아서 미스매칭이 생기죠.
Far Niente
24/09/10 15:47
수정 아이콘
쓰신 책을 보면 머리가 좋아서 어렵게 가르치거나 범인들을 이해하기 힘들어했다는 말을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24/09/10 16:20
수정 아이콘
행정고시 준비했던 사람 중에 저 교수님 모르는 사람 없죠 크크 경제학 바이블
카마인
24/09/10 16:29
수정 아이콘
차마 내가 못 가르친다고는 말 못하겠다
Mini Maggit
24/09/10 16:30
수정 아이콘
정작 내부자 수업 평가는 영 안 좋을텐데
24/09/10 16:45
수정 아이콘
항상 저자직강에 수험적합성도 높은편이라 인기 많았고 평가도 나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학술적 성과 부분에서 (다소 정치적 이슈와 함께) 다른 교수와 비교되면서 공격이 좀 있었던 정도구요. 교과서 원툴 아니냐 이런 논조로
Mini Maggit
24/09/10 17: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기억이랑은 영 다르네요. 서로 왔다갔다하는 옆동네 학생 입장에선 준쿠리 수업 높게 평가해주는 경제학부생을 긴 세월동안 한 번도 못봤는데
항상 교양 단계에서 평가 괜찮았던 것 맞는 것 같고요.
수험적합성은 책이 좋다는 얘긴가요? 정치성향 좋아하든 싫어하든 '더 리더'여서 저자직강만으로 고시적합도가 높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스랖 들어가서 강의평가 확인해보니 평균 수업은 충분히 됐던 것 같긴 하네요. 제가 들은 모든 부정적 코멘트가 신기할 정도로
24/09/10 17:45
수정 아이콘
경제학부 교수중에 제일 유명(?)한 축에 드시다 보니 이런저런 코멘트가 많을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정둔가..? 하는 시선도 많을거고..
명백하게 아웃퍼폼하시던 서너 분 말고는 파멸적인 수업도 많았다보니 이준구 교수님 정도면 대충 2티어? 평타는 된다는게 대체로 맞는 말일겁니다.
아시다시피 대학 강의라는게 교재만 멀쩡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거기도 하고요
김첼시
24/09/10 16:36
수정 아이콘
미시 성적 처리하는 조교...
이런것만 눈에 들어오네 에휴
닉을대체왜바꿈
24/09/10 16:55
수정 아이콘
추상 미술도 베이스엔 고도의 회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전제 되어있습니다. 추상미술 비하입니다.(아님)
겨울삼각형
24/09/10 17:09
수정 아이콘
평균 38점이면 높은데요?

저 전공중에 100점만점에 평균 17점인 과목도 있었는데
유료도로당
24/09/10 17:2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한탄하는 수준의 학생들이 서울대 학생들이었다는거...크크 다른학교에서 수업을 하셨으면 어떠셨을지..
24/09/10 17:56
수정 아이콘
웟댓글처럼
공대에서 흔한일이라
다른과에서도 흔한일일걸로 생각됩니다
24/09/10 18:03
수정 아이콘
경험상....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은 자신들의 수강생들을 보고,
학부 들어오기 전까지 나름 공부 잘 했다는 녀석들인만큼, (나 님만큼은 아니어도) 늬들 이거 이해할 정도는 되잖아....
라고 전제하시면서 [늬들이 답안지를 이렇게 밖에 못 쓰는 건 나를 모욕하는 거 아니겠니?] 라고들 생각하시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예전시험 그대로면 족보 어떻게든 구해서 풀어보고라도 들어가는데요....
시험에서 뭔가 비트는 순간... 정말 [잘난] 학생들 아니면 그 비트는 걸 시험시간 내에 따라가서 답안지 쓰기가 매우 빡셉니다.
(덧붙여, 저처럼 족보고 뭐고 모르겠다는 니나노 수강생은 그 조차도 안 하고 들어가기도 하고요. 오히려 그럴 땐 같이 망하니 나야 좋... 켈록;;;)

손 꼽히는 실무가, 이론가 교수님들 밑에서 배웠던 입장에서 말씀드려봅니다만... 학생들은 어차피 뭘 해도 교수님 눈에는 차지 않겠죠.
그런데 그걸 좀 너그럽게 넘어가시는 교수님들도 계시는 거고... 참지 못하고 한 두마디는 던지는 분들도 계시는 거고...
뭐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덧붙여, 지금 교수하고 있는 선배님, 친구나 동기들이랑 이야기하다 보면,
그들도 알고 있어도.... 그게 잘 안 된다고 이야기하기는 하더군요. 흐흐흐.
소금물
24/09/10 19: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보통 저렇게 학생들 무식하다 욕하던 교수님들도 자녀가 그 또래 나이 되면 좀 유해지시더라고요. 내가 일주일 빡세게 하니까 다 이해하고 잘 됐는데, 일 년이 되도록 못하는 넌 뭐니? 하다가 자기 자식이 고생하는데도 안되는걸 보고서는 '그래 너가 노력 하긴 했구나' 하는 느낌?

그리고 글씨 못쓰는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데, 악필이던 사람이 정자로 쓰려고 노력하면 시간 채워서 다 풀기 어렵잖아요 흑흑..
기술적트레이더
24/09/10 18:52
수정 아이콘
전기톱들고 힘으로 썰고 있는 짤 좀
24/09/10 19:08
수정 아이콘
님 책에 수식이랑 그래프는 없고 말로만 때워서 이해가 안 되던데요? 라고 할 뻔
설경제 친구들한테 듣기로는 악평이 자자했었는데
24/09/10 21:32
수정 아이콘
이준구 교수님의 평과는 별개로
100점 만점에 평균이 30점이라면
수업이 잘 못 되었거나,(학생들의 수준이해 못 함) 
시험이 잘못 된거죠.
학생 탓만 할게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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