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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08:50
그게 서울 길을 모르면 서울도 빡세거든요
여기 진출입로는 오른쪽 저기는 왼쪽.. 여기서는 오른쪽에서 두번째 차선만 니가 원하는 데로 갈수 있어
24/09/10 11:09
부산은 길을 알아도 빡센데가 많은게 함정입니다..
하방이 낮달까요? 운전매너는 사실 큰 차이 안나는 것 같아요 서울이 차가 훨씬 많아서
24/09/10 08:51
서울에서 좀 오래 운전 했지만 잠깐 가본 부산은 저에겐 정말 신세계 였었습니다.
글구 현재 경기 남부권 산단에서 살고 있는데 여기도 메너가 정말.... 부산은 잠깐 다녀온거 밖에 없어서 비교는 힘들고 제가 좀 오래 거주해 본 곳중에선 최악입니다. 보험 업계 있던 분 한테 듣기론 이쪽 사고가 유의미하게 많다고 하더라고요.
24/09/10 08:52
전 오히려 부산에서 운전할 때 별 애로사항 못 느꼈는데
압구정은 일 있어서 갈 때마다 진짜 매드맥스 마렵습니다. 특히 택시들이 유독 압구정에서는 운전을 sin그래프처럼 합니다.
24/09/10 08:52
얼마전에 대전 출장갔었는데 대전은 정말 양보 잘해주시더라고요 본가가 부산인데 부산에서는 운전하기 무서워서 지하철만 타고다닙니다 크크
24/09/10 08:55
서울, 대구, 대전, 부산 다 오랫동안 해봤는데 대구는 왜 낮은지 모르겠어요.
부산은 서면, 연산교차로가 조금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깐 할 만했고요.
24/09/10 08:55
부산은 면적 대부분이 산이고, 도로가 안그래도 좁아터졌는데 요즘은 서울처럼 버스 전용차선 운영중이죠. 이건 태생적인 문제인것 같고
서울은 부산보다는 도로 사정이 나으나, 워낙 인구가 많으니 그만큼 비매너 운전자들이 많은거 같아요, 이건 문화적인 문제인것 같습니다. 대구는 진짜 도로가 부산에 비하면 태평양이에요. 효목쪽이 많이 막혀서 그쪽 의견이 많이 반영된건가 의아하네요...
24/09/10 08:56
저도 부산 사람이지만 서울이 더 빡세다고 느꼈습니다..길도 영도 같은곳 빼면 서울이 더 복잡하다고 느꼈어요
도로망이 더 구석구석까지 되어있으니 그렇다고 생각해요
24/09/10 08:58
전 대도시는 거의 수도권에서만 몰아봐서 그러나... 차가 워낙 많고 복잡해서 그렇지 들이 밀면 잘 끼워줘서 좋던데. 물론 준비물은 (1) 네비로 미리 파악해서 끼어 들 차선에 미리 가 있는 걸로 무리한 끼어들기를 최소화함. 경우에 따라서는 몇 킬로 앞에서부터 미리 줄 서 놔야 함 크크크. 좀 늦었을 때는 무리한 끼어들기 보다는 무리해 보이면 돌아가기를 해도,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 정도로 수도권은 교통혼잡이 답이 없습니다. (2) 싼 차 말고 중형차 이상으로 들이 밈. 모르겠네요 레이도 잘 양보받고 끼어드는 거 같던데 이건 그냥 밈인가.
워낙 막히면 서로 방법이 없어서 순서대로 끼어 들기 잘 됩니다. 내가 이미 대가리 넣어 놨는데 어쩔껴. 나 안 껴 준다고 1도 빨리 가는 거 없거든요? 서로 포기하고 사니까 편해요. SUV가 운전이 거친 애들이 많은데 그러면 먼저 보내주고요. 부산이 겁나는 게 1차로가 갑자기 좌회전 전용이 되고 이런 게 서울보다 더 심하다고 들어서... 그래서 애초에 포기하고 부산 갈 때는 대중교통만 이용함. 아씨 부산도 지하철로 한 시간 가야 되는 거 서울 못쟎았음
24/09/10 09:15
저는 그냥 모르는 국도면 1차선은 언제든 좌회전 도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고 운전합니다 포켓 좌회전이 무조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요
24/09/10 09:22
네 모르는 동네 가면 가운데 차선이 국룰이죠. 제가 수도권 운전에 아무 문제 없는 건, 이미 아는 길이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고요. 아는 길 장점이, 최적화된 차선 타기를 할 수 있다는 거... 강북 모르는 길 가다가 길이 갑자기 왜이래를 외치며 들어 가야 할 차선 못 들어가고 돌아가는 사태 겪은 기억 있네요 크크
24/09/10 09:00
차타고 많이 돌아다녀본건 아니긴 한데..개인적으로 그래! 서울이 더 나빴어!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교통량 많은곳은 다른차때문에 짜증날일이 많아진다 느낌이긴 했습니다. 제가 교통량이 많지않은 중소도시에서 살아서 대도시가보면 확 차이가 나더라고요. 비유가 좀 이상할수 있는데 곳간에서 인심난다라는 말이랑 똑같달까...차가 많을수록 여유를 두고 운전하면 손해만 보니까요.
24/09/10 09:03
개인적인 경험으로 서울이나 대도시는 운전하면 짜증나고, 중소도시는 운전을 막 해서 위험합니다. 도시가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운전문화는 문제가 있어요.
24/09/10 09:07
매너가 문제가 아니죠.
내가 여기서 10분을 넘게 줄서서 거북이처럼 가고있는데 누가 얌체처럼 끼어들면 어지간히 호인이 아닌이상 누구나 빡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게 얌체인지 진짜 길을 몰라서 도로를 잘못 탔다가 다급하게 길을 수정하는 사람인지 알길이 없습니다. 이건 어느 사람의 매너나 양심의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 도로교통의 문제고, 그건 구도시가 원래 더 심하고 특히나 부산은 서울사람들이 가서 헤메다가 그런 경험을 더 많이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4/09/10 09:08
서울에서 주로 운전하고 다니는 입장에서
부산은 동서고가, 특이한 교차로 등 길이 좀(...) 껄쩍지근한 경우가 많고 운전 매너는 서울이나 부산이나 비슷비슷 합니다.
24/09/10 09:11
서울은 길 모양이 복잡한 것 보다 특정 방향으로 가는 차들이 줄을 서있어서 차선 잘못타면 돌아가야하는 경우가 많은게 불편합니다
게다가 이것도 시간대별로 달라서 어떨 때는 한가하다가 어떨 때는 줄을 수백미터씩 서있고 하니 맨날 가는 도로가 아니면 종잡을수가 없어요 전 도저히 중간에 끼겠다고 뒷 차 무시하고 차선 막고 서있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멀리 돌더라고 돌아가는데 중간에 끼겠다고 멈추는 차들 보면 대단하더라구요 이런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고 어지간한 동네에 하나씩 다 있다보니 도로 문화가 개판이 되는구나 싶습니다
24/09/10 09:18
저는 길 모양도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강북 쪽이 쫌 더 그렇고 강변북로 진출입로는 아직도 햇갈리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본인이 그 길의 문법에 얼마나 더 익숙하냐도 크다고 봅니다.
24/09/10 10:33
아무래도 강북쪽이 원래부터 있던 동네다 보니 길 모양이 좀 이상한데가 많죠. 도로도 좁고...
반면에 강남은 새로 짓다보니 길이 이쁘게 나 있고요.
24/09/10 09:13
제가 차몰고 서울 3번 올라갔는데 3번 다 운전하다가 험한 꼴 당했습니다
길은 부산보다 훨씬 좋지만 인구밀도가 높고 차가 많으니 절대 양보 안해주고 비싼 외제차는 헤드라이트 부터 들이박으면서 칠꺼면 치던가 라는 식으로 운전 하고 아주 뭐 같더군요 내려가면서 서울에는 인구수가 많고 차가 많으니 인심이 각박한가보다, 어지간해선 서울에 차 몰고 오지 말자 라는 결심만 굳혔죠
24/09/10 09:17
네 비슷한 경험이 길 넓고 할아버지 운전 하는 차가 많은 LA에 좀 적응해 있다가 뉴욕 갔더니 길도 엉망이고 차들도 난폭해서 이게 뭔가 싶었... 다른 어떤 미국 백만짜리 대도시에선 시내 고속도로에서 차선 바꾸려 깜빡이 켜자 옆 차선 차가 속도를 갑자기 올림 이거 때문에 깜놀도 한 적 있고요 덜덜덜
24/09/10 09:19
서울과 부산의 난점이 다른데 부산은 최근 몇 년간 많이 개선되고 있어서 잠깐 가보신 분들은 그 시점에 따라 인상이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9/10 09:20
부산은 잘못만든 오거리같은게 있어도 부산사람들이 어떻게든 알아서 잘 다니는거고
서울은 모든 길이 다 어지럽고 그게 최선이라 개선이 불가능한거고... 운전매너는 서울이 제일 안좋습니다. 깜빡이 키면 비켜주새요 그게 맞아요 안비켜주려고 몸비트는게 잘못된겁니다.
24/09/10 10:28
깜빡이의 의미를 아직도 모르는 분이 계시는군요.
깜빡이는 난 너에게 이겼다는 승리표시에요. 머리부터 들이민 후 당당하게 켜시면 됩니다. 실패하셨다면 다음 성공시까지 켜시면 안돼요.
24/09/10 14:04
차선변경은 옆차의 앞쪽이 아니라 한 대 보내고 그 바로 뒤로 들어간다 개념으로 하시면, 일단 애매한 위치의 옆뒤차는 양보해서 보내고 시작하게 되니 깜놀이 적어질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옆차가 들어오고 싶어하는 거 같을 때, 나보다 위치가 충분히 앞이면 브레이크를 가볍게 밟아 주는 척만 하는 정도로 해결하지만, 보통은 나의 급감속이 필요한 애매한 앞옆이기 쉽고 그 때는 오히려 속도를 올려줘요. 그러면 내 차와 내 뒷 차 사이에 공간이 벌어지니 그 차가 들어오기 쉬워집니다. 결론은, 깜빡이 켜고 옆뒷차가 부앙 하는 게 내 입장에선 항상 "널 껴주고 싶지 않아!" 로 보이지만, 전체 그림이 더 잘 보이는 옆뒷차 운전자 입장에선 아무도 브레이크 안 밟고 차량 흐름 유지하면서 끼어들기도 편해지는 그런 배려(?)의 그림일 수도 있어요. 물론 도로 상황은 그야말로 케바케 운전자놈들도 케바케 도로엔 아직 인내심 0인 운전자들도 많죠
24/09/10 22:05
10미터 넘게 뒤에 있었다고 써놨습니다만... 당연히 제 백밀러로 보면 엄청 널럴하겠죠? 이게 깜빡이를 키는 의미가 차선변경하게 비켜주세요 가 아닙니다. 난 차선변경을 할꺼다 라는 통보에요 깜빡이를 켠 차는 무조건 옆차선으로 이동하게 돼 있습니다 내가 끼워주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흐름상 본인 차가 빨리 가주는게 좋을거같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해도 상관없습니다만 전혀 택도없는데 뻘짓을 하니까 욕을 먹는거죠
그리고 깜빡이를 켠 차가 옆차선으로 이동을 안 할 리가 없으니 내가 차선변경을 막는동안에는 옆차선의 통행을 방해하고있는 중이라는걸 이해해야합니다. 합류구간에서 얌체 끼어들기같은거야 불편하지만 그것도 블박신고를 하는게 맞지 끼어드는걸 막는건 잘못입니다.
24/09/10 09:59
저도 부산 다음으로는 수원을 칩니다. 물론 그래도 서울이 원탑인 듯요. 저야 서울 사니까 여기저기 익숙해졌지만 워낙 차가 많고 함정 구간도 많아서 처음 오신 분들은 난이도가 남다를 듯요.
24/09/10 09:21
서울 살고 있고 부산에는 2차례 운전해서 여행 가본 적 있지만 부산이 여행다니기 더 편했습니다. 연산교차로였나요? 악명 높다는 곳 가봤는데 개인적으론 서울의 혜화 로터리가 더 빡셌던거 같고 그냥 네비가 찍어주는 대로 가면 되더라고요. 사람들도 양보 잘해줬고요.. 제가 러시아워에 부산 운전을 안해봐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24/09/10 09:22
부산에 일이 있어서 차를 끌고 갔는데 어려웠던점이
1. 고가도로 밑에서 gps가 잘 안잡혀서 내비 안내가 엉망이였다 2. 오거리 육거리가 제법 있어서 신호체계가 익숙하지 않다 3. 좌회전이나 우회전 하려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몇번째 차선을 지켜야하는데 직관적이지 않았다 4. 물리적으로 병목현상이 심하게 나는 곳이 있다 이정도였습니다. 운전문화는 크게 못느꼈습니다. 낮에 가서 차가 별로 없어서(…)
24/09/10 09:24
지방 시골사는 시골쥐가 서울가서 제일 힘들었던건 길을 잘 모르는데 네비는 몇백미터 앞에서 우회전이라 안내해주는데 그보다 더 길게 차들이 쭉 마지막 차로에 늘어서있을 때였어요..
처음엔 그 차들 뒤에서 기다려야하는줄 모르고 쭉 가다가 아 저 차들 기다리는 길로 빠져야하는구나!! 하고 빙~~~~~~~~ 돌고 그 다음엔 똑같은 상황이라 훗 이 차들 뒤에서 기다려서 빠지면 되는거지!! 하고 기다리면 아니 세상에 이 길이 아니라 몇백미터 더가서 빠져야하네!!ㅠㅠ 이건 경우가 막 자꾸 생겨서 ㅠㅠ 그렇다고 차선 변경하려면 차들이 너무 많이 계속 오니까 어쩔 수 없이 잘 못된길로 들어서서 빙~~~~~~~~~ 돌아야하고 ㅠㅠ 흑흑
24/09/10 09:32
얼마전에 노원쪽에 장례식장가다가 경험해봤습니다.
1.2키로 후에 우측도로로 빠지라고해서 준비해야겠다. 했는데 그전부터 늘어져있던 줄이 거기 들어가는 줄이더라구요. 끼어들기같은거 못하는 성격이라 20분 돌아갔습니다.-_-
24/09/10 09:33
제가 길 잘못 들었는데 그거 당해서 10키로 이상 강제로 달리면서 짜증이 났고
그 와중에 비싼 외제차는 틈 보이면 헤드라이트 박고 칠꺼면 치던가 시전하는거 보고 여기 개판이네 라는 생각만 들었죠
24/09/10 09:39
제가 부산 토박이지만 부산 초행길 운전해서 갈때는 천천히 조심해서 갑니다
도로가 계획적으로 지어진 곳이 아니다보니 길 좋은데 마인드로 운전하면 힘들어요 3차로면 2차로로 가는게 국룰이고 2차로면 1차로로 가다가 좌회전 나오면 잠시 2차로로 가야하는 등 외부인들은 좀 당황할 수 있습니다
24/09/10 09:46
산이 많은 지역이라 길이 좁고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아니다 보니
1차로는 좌회전 대기차가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고 3차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이 점거하는 일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요정도 파악하고 천천히 운전하시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껍니다
24/09/10 09:29
오래되고 누더기처럼 자꾸 변하는 곳들은 내비가 좀 이상하게 알려주거나 하는 곳들이 많고 그런곳들은 가다가 갑자기 끼어들게 하기도 하는데
만일 못끼어들경우 다시 돌려면 한참을 더 가고 빙빙 돌아야돼서 굉장히 심한짜증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구도심일수록 운전매너는 나빠지는게 정상이라고 봄
24/09/10 09:32
부산은 사는 사람은 불편하는걸 못 느끼고
서울은 사는 사람이 불편함을 느끼는 차이인듯? 부산 운전 썰은 대부분 외지인들의 경함담이거나 부산 살았던 사람들의 경험담이죠
24/09/10 09:33
대도시에선 운전할 엄두가 안납니다. 지금은 나름 한적한 곳에 살아서 그렇지 서울 부산으로 돌아가게되면 차부터 처분할거에요. 갈 일 생겨도 무조건 대중교통 타지 차 절대 안가져감...
24/09/10 09:40
얼마전에 부산 다녀왔는데 매너 측면에선 서울이나 비슷한거 같았고, 고가도로가 많고 길이 네모반듯하지 않아서 더 헷갈린다는 정도더군요
24/09/10 09:40
부산에서 운전해본 경험은 1번밖에 없긴 한데 도로 구조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좀 있긴 했지만 운전이 거칠다는 느낌은 크게 못받긴 했습니다. 서울은 애초에 차가 너무 많아서 운전자체를 하고 싶지 않고...
24/09/10 09:42
이건 익숙함의 차이 인것 같아요...
둘다 안 살은 저는 둘다 왜 이따위야 싶지만.. 그건 제주도 놀러가서도 똑같이 느끼는 거라...
24/09/10 10:10
서울도 길이상하죠 복합적으로 운전이 더 어려운게 맞구요. 근데 문제로 치면 복잡하고 어렵지만 정답을 알면 아 이렇게 가는거구나 하고 이해가 가는편이라면 부산은 이게왜 정답이야? 싶은 느낌이랄까..
24/09/10 09:45
부산은 명백하게 잘못 만든 길이 좀 있는편이고
서울은 그게 그나마 고치고 열심히 만든건데 그렇게 된거고... 내부순환로는 잘만들었어요
24/09/10 09:48
이게 고치다 보니까 원래 만들었던 길 때문에
더 이상하게 꼬인 것도 있죠... 내부 순환로 자체는 잘 안타서 모르곘는데.. 진출입로는 이상한 곳도 있어서.. 강변북로 올리려다가 내부 순환로 타서 30분을 돌아간 기억이....
24/09/10 09:42
저는 대도시보다도 순수 운전 기괴함으로는 울산 울주군, 김포 학운산단 이런 곳이 진짜 굉장했습니다. 본문은 최악의 도시를 꼽는 거니까 뭐 들어갈 일 없겠지만 아니 진짜 뭐 표현할 방법도 없고 그냥 굉장해요...
24/09/10 09:43
서울의 운전의 근복적인 원인은 그냥 차량 대수가 다른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아서죠
제가 주 업무지가 서울 강남쪽인데 여기 주로 있다가 지방가서 제일 놀란게 러시아워 였습니다 낯에 강남 주요 혼잡지보다 차가 안많은 느낌에 지속시간도 짧았고 서울 러시아워 생각해서 처음엔 그시간에 이동을 최대한 피했는데 한번 겪어보고 지금은 그냥 다닙니다
24/09/10 10:19
공감합니다 크크. 서울은 길 잘못 들면 멀지 않은 곳에 다른 경로를 통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느낌이 들더라구요.
대신 서울은 차가 너무 많아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니 그게 너무 힘들어요.
24/09/10 09:49
전국을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지만 어디가 특별히 매너가 없다 이런건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자꾸 안끼워준다는 기분이 들면 자기의 끼어들기 타이밍부터 점검을 해보아야 합니다. 서울이 젤 높은건 교통량이 젤 많아서죠. 나들목마다 얌체같은 끼어들기 어마어마 합니다.
24/09/10 09:50
부산 - 길이 거지같아서 자연스레 운전문화도 안좋아짐
서울 - 쓰레기 보존법칙에 의해 일정 인구의 빌런이 항상 보장됨 대구 - 거지같은 신천대로, 신천대로만 넓어져도 저 점수 10점은 올라갈듯 서울, 경기는 그냥 사람이 너무 많아요
24/09/10 09:51
주말에 부산 차로 운전해서 다녔는데, 길이 너무 이상해요...ㅠㅠ 어케 운전해서들 다니는건지
서울 사는데 서울은 길은 비교적 잘 되어있는데 그냥 사람이랑 차가 너무너무 많죠...
24/09/10 09:53
이런 건 인용한 지표가 어떤 식으로 평가되는지 찾아보고 이야기하는게 좋습니다.
교통문화지수 통계는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YL20331&conn_path=D9&vw_cd=MT_GTITLE01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교통문화지수는 각각 운전행태(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신호 준수율, 제한 속도 준수율 등) 보행행태(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등) 교통안전(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여부,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인구 및 도로연장 당 자동차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년치 평균해서 보았을 때 총점으로 따지면 서울(78.57)은 평균(79.67)보다 약간 낮고 부산(80.16)은 평균보다 약간 높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운전행태영역에서는 전국(46.22) 서울(46.30) 으로 비슷한데 부산(45.23)이 약간 낮습니다. 대신 교통안전영역에서 전국(16.56)에 비해 부산(17.88)은 높고 서울(15.37)은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보행행태는 보정치와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부산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에 대한 넷상의 이미지가 점수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나는 것 같고 교통안전영역에서 점수차이가 지자체 역량에 의해서인지(부산의 경우 20년부터 점수가 큰폭으로 올랐음) 아니면 교통사고 사상자 수에 의한 차이인지는 세부내역이 공개되어 있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24/09/10 09:56
서울은 그냥 차가 많아서 헷갈린다가 맞는거 같습니다
저 앞에서 빠지니까 여기 줄서야지 하다보면 한 블럭 앞인 경우도 있고 바깥차선에 작업차량 있다고 치고 들어오는 택시도 많고요 부산은 이게 길이야? 싶은 느낌이고 경기도는 지역별로 황당한 포인트들이 하나씩 있죠 제2순환 가까운 곳에요 그리고 세대성별 비하하면 안되겠지만 김여사님 김사장님이 자주 출몰하구요 성남은 왜 네비가 자꾸 절벽으로 안내하냐 라는 느낌이 있네요 대전은 뭐랄까 다 괜찮은데 버스전용차선을 왜 만들었지 싶습니다
24/09/10 10:01
서울도 길이 이상한 곳은 충분히 있습니다.
서울 살면 익숙해져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자면, 강변북로의 1차선쪽 진출입로 자체도 지방 사람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그건 그렇다고 쳐도 성산대교 진출입로 같은 경우는 엄청 했갈리게 되어있습니다. 강변북로 달리다가 성산대교 북단에서 마포구청역으로 가려고 하면 중간에 남부순화로 진입 고가 도로 앞을 지나가야 한다거나.. 강변북로 진입하는데(서울방향) 남부 순환로 진입길은 좌측길, 강변북로 진입길은 우측길이라던가.. (진입로 대비 강변북로는 좌측변에 있지만요..)
24/09/10 09:58
부산 운전 얼마 전에 처음 해봤는데, 갑자기 좌회전 차선만 3개 나오고 그런 게 좀 있어서 어려웠지, 초행길만 아니면 서울이나 부산이나 싶긴 했습니다.
24/09/10 10:08
뭐든 천천히 하면 됩니다. 빨라지는 건 숙달된 이후 이야기죠. 숙달되지도 않았는데 빨리 대충하려고 할 때 사고가 나더군요.
... 네 경험담입니다 풉
24/09/10 12:11
저도 무서워서못하다가 어쩔수없이 해야해서 면허7일컷으로 따자마자 연수도없이 장거리 뛰었습니다....조심하면 못할것도 없습니다 크크
24/09/10 10:07
예전에 부산에서 며칠 운전하다가 자주 딥빡이 돌아서 역시 부산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입장 바꿔서 제가 부산 사람이었으면 서울 운전이 딥빡 수치가 더 높을 것 같긴 합니다. 저야 서울 사니까 여기저기 함정구간을 알고 있고, 이런저런 노하우와 우회도로를 알고 있기에 부산이 더 심하게 느꼈던 것일 뿐.
그래도 자갈치 시장 어딘가에서 유턴 신호 떨어지자마자 줄서 있던 차 5대가 '그 자리'에서 동시 유턴하는 장관(?)은 잊을 수 없습니다?
24/09/10 10:11
부산 몇번 가서 구석구석은 아니지만 좀 다녀봤는데 서울이랑 크게 차이가 있나 싶더라고요. 초행길이면 어디든 낯선 건 똑같은 거고요.
24/09/10 10:18
전 미국에서 10년 정도 살다왔는데 서울 운전문화가 엄청 깔끔해졌다는 기억이 나요. 빵빵 거리는 소리도 엄청 줄어들었어요. 운전문화가 과거보다 많이 나아지긴 한 것 같습니다. 대신 옆으로 빠지는 길 1키로 정도 줄 늘어져있던 적은 흔치 않았는데 차가 많아진건지 이건 좀 불편했네요. 제게 최악은 맨하튼 도로였어요. 서울보다 심했어요..
24/09/10 10:23
부산은 네비게이션만 보고 가라고 하면 도중에 미아가 되어버려서 운전자들이 도로위의 미아 상태라 어라어라 하면서 맞는 차선 따라가려다가 꼬이는 게 조금 원인이지 않을까요
24/09/10 10:24
두 도시에서 운전 오래한 경험으로 요약하자면 매너 운운하는건 우습고
서울은 차가 너~~~무 많아요 부산은 도로가 너~~~무 X랄 같아요
24/09/10 10:24
순수 운전자 입장에서 보면 차이가 없을지 모르겠는데(이것도 케바케지만) 보행자 입장에서는 차이 많이 나는 것 같은데요. 요즘 횡단보도 사람 건너고있는데 대놓고 지나가는건 좀 나아졌나요?
24/09/10 10:27
인구밀도와 짜증도는 비례할 수 밖에 없죠 크크
근데 외국은 인구밀도 낮은 곳에서는 양보하는 문화인데,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도 차들이 무법자인 것 같아요.
24/09/10 10:48
부산에서 안몰아본사람이 더 많을거라 뭐 비교하기 어려운부분이기도 하고
그와 별개로 저런 지수는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사람도 많겠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유가 있겠죠
24/09/10 11:00
서울, 부산 둘 다 운전해본 경험에 비춰봤을 때는 본문의 자료 인정할만합니다. 저는 서울이 운전하기 더 빡세고 힘들었습니다.
24/09/10 11:18
요즘 유턴이 너무 무섭네요. 점선 표시 된데가서 돌면 뒤에 3대가 동시에 돌고 있고 우회전 차선에서도 양보 안하고 들어오고....
수도권 말고 다른데서도 이럴까요
24/09/10 11:23
운전 초보가 힘든게 도로 정보가 부족해서 그렇죠.
이도로는 어디서, 언제 빠져야 되고 이런 정보가 부족하면 가고자 하는 곳으로 못 가고 둘러가고 그러거나, 뒷차 흐름을 막아 경적이나 욕을 듣거나 하는건데 서울은 그게 상식 밖입니다. 아니 고가 도로 옆으로 빠지는데 몇 km 앞에서부터 줄 서는게 맞냐고.. 에이 아닐꺼야 하고 앞으로 갔더니 그게 맞네 이것도 몇번 경험하면 으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만. 기가 막히게 잘 껴드는 사람보고 감탄 많이 했죠.
24/09/10 11:38
시내도로는 부산이 안좋고, 전용도로는 서울이 더 안좋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시내도로에서 깜빡이를 차로변경 세레머니로 사용한다거나 괴상한 차로변경(수직으로 최하위차로에서 최상위차로로 바꾼다든가), 새치기는 체감상 부산이 빈도가 높습니다. 인천도 그런걸 보면 그냥 항구도시 자체 종특같습니다.
서울에서 수직으로 차로변경하는건 강남 터미널 고가 아래 신세계/센트럴 출차하는 차들(https://naver.me/F88ukvdS 여기)이나 도로 자체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거나 하는 곳 말고는 잘 안보여요. 전용도로(및 고속도로)에서 저속으로 상위차로 막아버리는 바보들은 서울이 훨씬 많이 보이네요.
24/09/10 11:44
https://tmacs.kotsa.or.kr/
운전문화와는 많이 다른 지수로 보이네요 평과를 관찰과 설문으로 하고 평가항목도 지금 언급되는 끼워주기 머리 디밀기와는 많이 다릅니다
24/09/10 11:49
대구 살다가 서울 살고 있는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운전은 대구가 이상한 도로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덜하구요, 다만 저도 모르게 끼어들기 차량을 좀 견제하게 되긴 합니다 크크 신나게 잘달리다가 갑자기 감속해야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반면 서울은 차가 많다보니 차선변경 스트레스도 있는데 사실 항상 막히는 구간 저는 미리 차선변경 해놓는데 뒤늦게 얌체 같이 끼어들기 하는 차량들 보면 진짜 분노 게이지가 치밀어올라서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받습니다 일반적인 끼워주기 매너는 괜찮은데 길이 밀리다보니 그만큼 얌체들이 워낙 많은....
24/09/10 11:53
교통 문화 최악의 도시가 아니라 그냥 경험상 한국이 발달 대비 교통 문화가 최악이였습니다.
동남아 이런데야 이해라도 하지 벌만큼 번 나라에서 대체 왜 이정도 후진적인 민도를 갖고 있는건지는...
24/09/10 12:35
부산을 20년전부터 가봐도 운전하는 사람 매너 나쁜건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길이 문제지… 가운데 차선으로 가다가 갑자기 내 차선이 좌회전 차선이 되고 막.. 끝차선에 있고..
24/09/10 14:23
저도 부산 운전문화가 별로라는건 못 느꼈고
길이 왜 이래는 좀 느꼈습니다 서울은 뭐 할말 없죠 저도 다 들어오렴식으로 널널하게 운전하지만 유일하게 우주방어 사수하는데가 올림픽대로 분당수서진입구간입니다 출퇴근시간 겹쳐서 자주보는차들은 이제 익숙한데 허구헌날 끼는 애들은 그냥 맨날껴요 차라리 앞차 살짝 박아도 물어준다는 생각으로 우주방어 사수합니다 대가리 들이밀 공간도 안주고 들이대려고 시도하면 클락션 바로 누릅니다 얌체짓도 한두번이고 길 몰라서 초행이라 껴주는것도 한두번이지
24/09/10 16:01
시흥이나 용인같은 급성장하는 중소도시도 만만치 않습니다.
개발이 덜 되었을때 널널하게 운전(과속) 하는 습관들이 도시 성장 이후에도 그대로인 경우가 있습니다...
24/09/11 11:48
밤에 서울에서 운전해서 고속도로 빠져나가는 운전을 한 적 있는데
정신줄 잡고 네비만 뚫어지게 보고 있었죠.... 밑에 교통 진행 화살표 잘못 보고 들어왔으면 하~~ㅠㅠ 길이 왜 이렇게 어려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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