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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11:24
거기에 요즘은 식생활 등이 사실상 동일해지면서 더 츼약하다고 합니다
다양성이 사라지고 일원화 되는 시대니까요 (정작 취향은 다양화 되는 시대지만요 크크)
24/09/07 08:53
지금 인간을 제외한 다른 종들을 보면 인간같은 지력을 갖춘 동물들이 나타났을 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도 우연의 결과이겠지만 호모속 자체가 정말 특이하긴 한 것 같습니다.
24/09/07 20:48
포유류 중 인간한테만 있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걸 주입해서 키우니까 다른 포유류들 지능이 크게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위험성이나 윤리 문제로 더 이상 그런 실험 안한다는데 윤리적으로 막아서 그렇지, 지금 인공지능 연구 하는거처럼 돈 퍼부으면 혹성탈출 만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24/09/07 09:03
0이 하나더붓은게 아닌가요?
구십-팔십만년전이 아니라 팔만 구만년전으로 알고있네요 인류대멸종 직전까지 몰고간 주범은 인도네시아 토바화산으로 유력히 추종된다고 들었네요
24/09/07 11:00
저도 칠만년 전인가에 인류가 3천여명 정도만 남아서 존속한 시기가 있다고 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거기서 0 하나 더 붙은 번역 오류인 건가 싶었네요.
24/09/07 09:10
1만명 수준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훨씬 더 적었네요. 전 세계 인구가 1280명 정도면.. 모두가 친척이네요.
사이좋게들 지냅시다.
24/09/07 09:13
이번 내용은 80~90만년전 1280명 정도네요.
호모 에렉투스보다는 하이델베르그인, 네안데르탈인, 데미소바인, 호모사피엔스의 공통 조상이 1280명 정도의 집단이었다로 읽힙니다.
24/09/07 16:56
비만이 없었으면 농경사회에 보릿고개를 버텨내지 못했죠
그렇기 때문에 농경이 가능했던거고 비만 없으면 매일매일 사냥해서 먹고 살아야 됩니다
24/09/07 09:52
유전자 풀은 적다고하는데 정작 인종간 유전적 거리는 꽤 나는 편이라고하죠. 아마도 인류가 이렇게 흥한거는 직계 조상뿐 아니라 교배가 가능한 다양한 아종들이 존재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24/09/07 10:42
유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연변이들의 확률을 기반으로 계산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 규모의 개체들에서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이 정도의 돌연변이가 발생한다는 공식을 가지고, 현대인류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저렇게 나왔다고.....
24/09/07 11:20
뭔가 비슷한 연구결과를 봤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예전에 이런게 있었네요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1549883 인류는 7만년 전 쯤 멸종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전세계로 퍼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지리학협회와 IBM 등의 후원으로 인류 이동 역사를 유전학적으로 추적해 온 `제노그래픽 프로젝트' 연구진은 약 15만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 살고 있던 인류가 큰 가뭄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동부와 남부 지역으로 갈라져 고립된 채 오랜 세월을 살다가 다시 합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인간유전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류의 개체수가 한때 2천명까지 줄어들었다가 초기 석기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불어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스탠퍼드대학 학자들의 별도 연구를 인용하면서 "혹독한 환경으로 갈라지게 된 극소수의 초기 인류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만나 온 세상에 퍼지게 됐다는 서사 드라마가 우리의 DNA에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미토콘드리아 DNA를 이용한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모든 현생 인류는 약 20만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단 한 명의 `미토콘드리아 이브'로부터 퍼져나온 자손이다. 인류가 아프리카를 떠나 전세계로 퍼져 나가기 시작한 것은 약 6만년 전으로 추정되지만 `이브'와 이 사건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 지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진은 15만~9만년 전 사이에 다른 종족들로부터 갈라진 남아프리카 코이족과 산족의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진화 역사의 초기에 각기 다른 경로를 지나 왔음을 밝혀냈다. 그 결과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에는 10만~5만년 전 사이에 별개의 인류 공동체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13만5천~9만년 전 사이에 잇달아 동아프리카 지역을 강타한 심각한 가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학자들은 지적했다. 즉 심한 기후변화로 환경이 혹독해지자 살 길을 찾아 일부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갈라지게 된 아프리카인들은 고립된 작은 그룹으로 분산됐으며 이들은 각자 독자적인 공동체를 이루며 살다가 기후가 보다 온화해 진 약4만년 전 다시 합쳐져 석기시대를 이루고 두 그룹이 섞인 오늘날의 범아프리카 인종이 탄생했으며 이들이 전세계로 퍼져 나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했다. 연구진은 두 그룹이 섞이게 된 경로는 두 가지이지만 미토콘드리아 혈통의 주류는 북동 아프리카로부터 남쪽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비판적인 학자들은 이들이 제시한 미토콘드리아 자료를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시나리오들이 있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24/09/07 17:01
야 이게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한 다음에 있었던 기존에 알려진 그 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였네요 덜덜. 멸종위기를 2번이나 겪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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