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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2:09
화장후 매장이라는 선택지도 있어서 결코 무시할만한 수치는 아니네요. 다만 23년 기준 전체 장례 중 화장 비율이 92.5프로, 매장 비율이 7.5인데, 화장 후 안치 방법 중 매장, 자연장, 봉안 각각 선호하는 비율이 1:5:5 정도 되는 걸로 나오네요. 그런데 현재 비율도 비율이지만 추세적으로 매장, 화장 중 화장을 선택하는 비율이 아직도 매년 증가 중이고, 화장 후 안치 방법 중 매장을 선호하는 비율은 고연령층에서 높고 저연령층에서는 낮게 나오기 때문에 지금보다 시간이 많이 지날수록 매장은 점점 희귀해 지는건 맞을 듯 합니다.
24/09/05 09:44
그런가요.
저희 친가 외가는 오히려 예전엔 묘지가 여기저기 있었는데 화장을 한 후에 묘지로 묻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큰 공간이 필요없어져서인지 한군데 모아서 가족묘로 하더라구요.
24/09/05 09:14
저희 친가는 몇 년 전부터 저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어르신들 묘소 싹 다 이장해서 화장 후에 유골함으로 만들고 전부 다 공동으로 합장해드렸죠. 장점은 덕분에 그냥 제사를 1년에 딱 한 번 합동제사 지내고 끝냅니다. 여러번 안 해서 그런지 오히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의 정이 돈독해지고 음식 해서 나누는 것도 훈훈해졌습니다.
24/09/05 09:16
제가 본 곳에서는 문중 소유의 큰 무덤을 만들고 무덤 측면 둘레에 공간을 여러 개 두더군요. 그 공간 안에 화장해 온 유골을 모시던데 이것이 바로 k-아파트형 묘지인가 싶었습니다.
24/09/05 09:45
저희집도 비슷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 옆에 구멍을 뚫고, 부모님 세대가 돌아가시면 화장해서 잿가루만 구멍에 털어넣기로 했습니다.
유골함도 자연적이지 않다고, 그냥 가루만 자연으로 돌아가게 넣어달라고 하시더군요.
24/09/05 10:10
저희도 이장해서 가족묘로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선산이 있어서 거기다 묘들 만들었는데 그거 다 한군데로 모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명절때 집에서 차례 안지내고 올 수 있는 친척들은 아침에 거기에 모여서 성묘하고 바로 헤어집니다.
24/09/05 10:33
지난 주말에 벌초하고 왔습니다. 저희 집안 선산은 작년에 새로 조성한 가족 공동묘역인데요.
맨위에 고조부모님 이상 선조님들 봉분자리 흙을 모아서 모시고, 그 아래 증조부모님,조부모님, 큰아버님/큰어머님 묘소가 있는 식입니다. 사진의 묘소보다야 불편한 점이 있는데 그 이전이 워낙 [헬] 난이도여서.... 지금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고조모님묘 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몇 달 전 집중호우에 무너져서............ 뺑뺑 돌아 다른 길을 개척(?)하면서 올라가다가 [이 산이 아닌가봐]를 두 어번 했었죠............................... 저희 세대가 돌아갈 때쯤엔 또 어떤 모습이 대세일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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