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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 16:26
(수정됨) t1도 저력이 있는 팀이라 혹시나 싶긴 한데 이번 서머 부터 po까지 보여진 두팀 체급차가 당일 후루꾸로는 극복이 힘들어 보이긴 해요.
24/09/03 16:30
2라에 차이가 많이 났죠..
탑은 서로 실수도 있고 정리가 안돼서 엇비슷했나 싶은데, 나머지 네 포지션은 다 한화가 잘했으니까요. 특히 피넛은 1페이즈에서만 3세트 총합 7밴 때려맞고도 캐리했는데 어떻게 막을지
24/09/03 16:35
스프링 때는 티원의 경기력이 상승하는 모습에 한화가 살짝 주춤한 모습이 많이 보였어서 티원이 살짝 정배란 느낌이었습니다만 지금 한화는 젠지 빼곤 질 팀이 안 보이는, 다른 수준에 있는 팀인 거 같아서 무난한 젠한 결승이 될거 같네요.
24/09/03 16:39
같은 3:0 이었어도 스프링때는 디도스 때문에 인게임에서 합적인 부분이라든지 연습부족이 더 크게 느껴졌다면
이번엔 그냥 순수 전라인 체급차이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변수 없이 2라와 똑같은 내용으로 3:0 무난히 나올거라 봅니다.
24/09/03 16:41
스프링때는 정규시즌 2위가 T1이었고 1차전 끝나고 외부이슈가 있었다고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이번에는 한화가 정규시즌 성적이 월등하고 특별한 이슈도 없으니 그렇겠죠. 그럼에도 반반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러니하게 패자전 이기는걸 보니 더 한화쪽으로 기우는건 사실이네요.
24/09/03 16:42
T1이 서머 때 한화 만나서 뭐 하나 하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았던걸 생각해보면 한화 손을 들어주는게 당연해보입니다.
플옵에서 제우스가 살아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기는 한데, 결국 페이커가 여전히 제 폼 못 끌어올리면 요즘 메타에서는 많이 힘들죠.
24/09/03 16:42
스프링때는 젠지 상대로 풀꽉간 딮기 압살하고 올라간거고 이번에는 젠지 상대로 압살당한 딮기 상대로 wwe하면서 올라간거라 많이 다르죠
정규리그 성적은 그거 이상으로 차이 나고요 무난히 한화 대떡승 봅니다
24/09/03 16:58
뭐 배당대로 갔으면 drx와 t1은 우승 못했죠 흐..
피넛이 억제가 안되서 한화가 극정배긴 한데 승패 상관없이 티원이 폼좀 많이 끌어올린 모습 좀 보고 싶습니다 ㅠ
24/09/03 17:12
딮기가 티원에 dna를 깨워줘서 밴픽이나 폼이 확 올라오긴 했는데
그와중에도 게임을 실수할건 하면서 이기는거 보면서 티원이 한두게임 따내도 결국 한화가 이길꺼 같긴 합니다
24/09/03 17:15
보여준 전력차는 더 심하지만 그나마 T1 이라 역배에 배팅한 사람이 있는거죠.
보는 입장에서 T1 경기는 일단 방송은 틀어놓게 되더라고요.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 개꿀잼 업셋이 나올까봐
24/09/03 18:31
이전 한화-티원전의 제카, 23스프링결승의 도란, 그리고 비록 졌지만 ㅠㅠ.... 어제 선발전에서 룰러
이런 신내림 받는 선수가 티원쪽에서 등장한다면 티원이 이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그 정도의 초월급 폼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면 많이 어렵죠. 만일 그런 선수가 등장한다면 제우스일텐데, 한화도 당연히 이를 알고 제우스를 막기 위한 전략을 준비해올 것 같습니다.
24/09/03 18:33
이게 팬인 이상 티원의 승리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한발자국 물러서서 팬심을 철저하게 빼고 바라본다면 티원의 승리가 그림이 안그려지는건 사실입니다.
앞서는 부분들이 거의 없는게 큽니다. 일단 첫째로 메타픽을 못다루는게 제일 큰 문제. 정글은 마오카이. 미드는 스몰더 요네등, 원딜은 직스야 한다손쳐도 카이사. 메타픽 못다룬다고 이기지 못하리란 법은 없긴합니다. 바텀도 케틀 럭스, 미드도 그냥 세상 무난한 코르키, 정글 마오 안되면 세주 뽀삐 리신 비에고등 클템이 말하는 소위 티원만의 방식으로 이긴다고 가정을 해볼려고 쳐도, 이게 가능할려면 사실 한화가 좀 못해야하거든요. 근데 젠지전 돌이켜보면 한화가 물론 젠지보다는 못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때 정말 못했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티원 상대로는 진짜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봐도 제카도 폼이 올라왔고 피넛은 그냥 너무 잘하고 도란도 잘하고. 이게 앞서는 부분이 없다는게 너무 큽니다, 그렇다고 메타적으로 웃어주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티원은 초반 라인스왑 설계에서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편에 속하는데 한화 젠지전에서도 나왔지만 한화는 초반 라인 스왑을 굉장히 능동적으로 잘 대처를 하는 편이라서 이부분조차도 안좋죠. 이말은 라인 단계에서 쭉 굴리는 티원식 시그니쳐인 칼리 레나타 케틀 럭스 역시 힘을 100% 못낼가능성인 높고. 정말 다전제의 티원이니까 “혹시…?” 정도지 한발자국 물러서서 그냥 순수 경기력으로만 보고 팀 A vs 팀 B의 경기라고 보면 저는 그냥 티원쪽 승률을 거의 한 5% 남짓으로 예측했을거같습니다. 물론 진짜 말그대로 산전수전 다 겪은 페이커고 티원인만큼 경기 당일날 진짜 말도 안되는 고점이 터져버리면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한화도 스프링때 이미 한번 당해서 더 조심할꺼라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까지 고려해서 저는 한화가 한 7:3에서 8:2 심하면 9:1 정도로 정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거는 페이커 혹은 티원 매직이 아니면 어렵다고 보고.. 근데 페이커가 저점인 기간들을 고려했을때 갑자기 패자조 결승에 기량이 돌아오기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 어렵다고 생각하고. 진짜 그나마 제가 생각할 수 있는 한티전의 유일한 변수는 다전제마왕 페이커 말곤 안떠오르네요.
24/09/03 19:48
정말 엥간한 상황이었으면 다전제의 티원을 믿었겠지만
글쎄요, 페이커 폼이 너무 안 좋습니다. 이때까지 봐 온 "플옵의 페이커" 중에 제일 상태가 안 좋아요. 딮티전은 둘 다 미드 상태가 좋지 않아 상쇄되었지만, 한화 상대로는 묻어가는게 안 통할겁니다
24/09/03 22:54
전 작년이후로 모든걸 내려놓은지라..
롤드컵이나 가면 더이상 바랄것도 없네요.. 몆년이나 더할지 모르지만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여준다면 만족할거 같습니다..그래도 5꽉은 가보자..아니 한경기라도..크크
24/09/03 23:13
한화가 젠지랑 보여준 경기력이 너무 훌륭했고
T1이 딮기랑 보여준 경기력이 한화보다 못했기 때문에 너무 당연한 결과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T1이라 아직은 모른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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