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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8:43
후자. 회사 인맥은 드라이하게 비즈니스 관계가 좋네요. 그리고 원래 상처는 친한 사람들에게 받는다는 말이 있어서 전자의 경우 안티가 잠재적으로 10% 이상으로 봐야 할 듯.
24/09/02 19:36
그렇지만 직장에서도 노동조합이라던가 뭐시기라던가 공산주의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편가르기할만한 것들은 있지 않을까요? 지금의 포지션을 유지만 하겠다면 후자가 편안할 수 있어도 내가 나서면 지지해줄 사람이 90% 라는 보장만 있으면 임원까지 하이패스일 것 같은뎅...
24/09/02 21:42
근데 한 명의 극렬 안티가 발목 잡으면 제대로 자빠져서리...성공하긴 힘들어도 일 망치긴 너무 쉬우니, 극렬 안티가 무슨 짓을 할지, 등뒤에서 날아오는 칼날 막기가 너무 힘들죠.
90% 지지 대통령 후보감도 단순한 반대 세력이 아니라 극렬안티라면 가족까지 털어대고 그래도 안되면 암살까지 노릴 정도까지 되면 대통령이고 뭐고 없는 거죠.
24/09/02 18:45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이 만든거 같은... 회사에 친한 사람 필요 없습니다. 적당히 싫지만 않으면 됨. 반면에 악의적으로 날 싫어하는 사람은 위든 아래든 있으면 미친듯이 괴롭죠
24/09/02 18:48
당연히 후자죠.
그 몇명의 극렬 안티팬 때문에 엄청 피곤해져요. 몇명의 진상 때문에 어떤 일들을 겪는지 아니까 전자는 선택하기 힘듭니다.
24/09/02 18:55
인생을 후자로만 살아왔고 살고있는데 장점도 충분히 피부로 느끼지만 전자의 삶도 괜찮겠다 싶어요. 근데 만약 안티가 내 바로 직속상사면 그건 무조건 최악일듯...
24/09/02 19:04
이건 후자죠... 다만 내가 대표라거나, 대표가 함부로 할 수 없는 수준의 임원이라면 전자 하겠습니다. 나머지 경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그리고 전자는 가능할 지도 모르는 수준이라면, 날 싫어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게 더 불가능에 가깝지 싶습니다.
24/09/02 23:28
후자는 그냥 나라는 존재를 모르거나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수준 아닌가요... 애초에 싫어해야 할 이유조차 없는 존재감 제로 유형이죠.
24/09/03 09:37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하신 분들 중에도 팬 수가 악플러 수의 9배 넘는 사람들 많을 겁니다. 두개를 섞어서 상처를 안받은 것처럼 만들 수는 없는 일이죠
24/09/03 18:45
전자가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실제로 있다치면 10%의 안티정도는 그냥 말라죽을거 같은데 말이죠. 그야말로 찍소리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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