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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3:25
1인당 gdp 8만달러인 미국은 감당불가능한 사업인거 같아요. 인텔 제국이 무너진건 단순히 CEO한명이 못해서 이렇게 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24/09/02 13:25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55635?sid=104
공사 늦는데 보조금 무슨 소용?···삼성·TSMC에 신기루된 美칩스법 삼성 tsmc도 미국 공장 짓는 거 점점 손실만 커지고 있죠 미국서 보조금 아무리 줘봐야 제조업은 무리인데 결국 미국민들 세금만 살살 녹고 제조업은 그대로 망인 결과만 나올거 같습니다. 파운드리 관련해선 tsmc가 천외천에 장기적으로 삼성 파운드리와 중국 smic가 치열한 2위 경쟁 할거 같네요. smic가 이미 3위까진 올라왔더라고요. 점유율 6퍼센트인데 삼성이 13퍼센트 정도인 거 감안하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오는 중..
24/09/02 13:44
중국이 무서운게 뭐든 그냥 내수로만 돌려도 일정 점유율이 가능하니...그게 크죠..삼성이 온갖 똥꼬쇼하면서 수주하려고 해서 저정도인데 중국은 그냥 자국내 기업들만 해도.....저정도니..쩝..
24/09/02 14:28
근데 SMIC는 EUV가 반입이 안 되서......지금 5나노 하는 것도 DUV로 갖은 똥꼬쇼 해서 겨우 만드는건데 그 이하는 사실상 양산 불가능할 겁니다(지금도 솔직히 양산성 안 나오는데 중국 정부 보조금으로 버티고 있는거 같고)
삼성은 그래도 한 2년 개삽질하니 4,5나노는 TSMC와 거의 동급으로 올라왔죠.
24/09/02 13:26
(수정됨)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한국에서조차도 소프트웨어 ip파워만 강조하고 제조업 무시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도로 제조업을 얘기하고 있으니
24/09/02 13:29
그거야 기업관점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마진율이 좋으니 하는 소리고 국가입장에선 국민들 일자리 창출덕분에 제조업이 다양한게 좋죠
24/09/02 13:28
전 그래서 미국이 제조업 다시 부활시킨다고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제조업은 일반적인 서비스업에 비해 임금을 많이줘야 오는데 현재 미국 월급에 그게 가능할지? 임금이 미국보다 낮은 한국도 영세 제조업은 안가려고 하는데
24/09/02 13:29
미국에서 클래식한 제조업 부활시키려면 그냥 미국기업만 잘해서 될 일이 아니라 동아시아 동맹국들 손목 비틀어서 직원 갈갈 인건비 따먹기 메타를 부숴놔야 할듯 근데 문제는 그 파이를 중국이 다 먹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겠죠
24/09/02 13:32
중국이 갑자기 요상한 이유로 자멸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일 겁니다 사실 트럼프가 왜 저렇게 굴뚝산업에 목매는지 이해가 아예 안 가는 건 아니나 저게 중장기적으로 대안이 될 수는 없다는 게 너무 보입니다. 트럼프 본인이야 그냥 재선만 되면 끝이라 생각하겠지만
24/09/02 13:44
트럼프보다는 지금 반도체 보조는 바이든이 하는거라. 민주/공화를 떠나서 미국 정치가 제조업 살릴라고 애쓰고 있는데 제가 볼때는 불가능합니다.
24/09/02 13:45
공장 짓는 보조금 바이든이 대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트럼프가 요새 굴뚝산업 부활을 주요 아젠다로 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딴얘기하다가 대선 생각나서 덧붙였는데 인텔만 콕 집어서 얘기하면 트럼프와는 무관한 게 맞죠
24/09/02 13:35
인건비 어떻게 해결한다 해도 문제가 많은게..
반도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조업 밸류체인이 동아시아에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에 공장 짓는다 해도 건설 때부터 동아시아 철강이라던지 그런게 많이 쓰이고.. 공장 짓고 나서 완제품 생산할 때도 동아시아 생산 부품이 많이 쓰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럼 당연히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그렇다고 동아시아 공장을 전부 옮겨올 수도 없고요
24/09/02 13:43
이래저래 파운드리를 포함한 위탁제조업이 정말 동아시아의 꿀통과도 같은 존재 같습니다. 기술력에 의한 부가가치와 비용절감 적인 측면을 다 만족시켜야 하다보니.... 사실 동아시아 사람들 요즘들어 일 안한다 안한다 해봐야 그저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하는 약빨이 예전보다 덜 먹히는 정도지 여전히 전세계를 둘러보면 일 열심히 하는 축에 속하니까요
24/09/02 14:36
오죽하면 TSMC 회장이 미국놈들 일 진짜 안 하네라며 학을 떼고 있는 크크 물론 TSMC가 업무 강도가 높은 기업은 맞는데 삼성도 왕년에는 업무 빡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기업이라 다시 할려면 할 순 있을겁니다
24/09/02 15:36
삼파가 앞으로도 계속 TSMC를 못 따라잡는다 해도 TSMC가 다 못먹은 거 짬처리만 해도 돈 낭낭하게 벌겠죠 아직은 그것도 벅차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다른 곳에서는 더 못하는 실정이니
24/09/02 16:27
현실은 TSMC가 케파늘리고 본인들이 선단공정 다 독식중이라 그 떡고물 이론도 박살난지 오랩니다.
그리고 삼파는 그 선단 수주물량도 없는데 선단투자는 해야되서 돈벌기는커녕 적자입니다
24/09/02 13:37
삼파 무시하는 사람들 많은데..그래도 삼파정도면 상타입니다...
인텔이 삼성 넘겠다 하고 할 때 솔직히 코웃음 쳤어요..일단 gf나 넘고 오세요라는 생각 뿐..
24/09/02 13:53
(수정됨) 단순하게 파운드리 사업만 접는게 아니라 아예 팹리스로 가는건가보네요? 파운드리 사업도 기울어져가는 회사의 마지막 몸비틀기 였고 그나마도 생각보다 빨리 손절하는듯... 그만큼 회사 상태가 안좋다는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10여년전까지만해도 미세공정의 선두주자였고 업계의 신화였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긴하네요. 막상 그 시절에는 가성비 따진다고 인텔 시피유는 잘 쓰지도 않았었는데 말이죠.
24/09/02 13:58
이동네 얘기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네요. 언제는 인텔에서 적극 투자한다고 삼성 이제 3위자리도 위험하다하고, 한분기 삐끗했다고 접는다하고... 요 반년사이에 한다 안한다만 썰로 몇개가 도는지
국장이였으면 전형적인 개미털기 같은삘 크크
24/09/02 14:19
그냥 호들갑 떠는 사람 + 주식 때문에 최근에 미세공정에 급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말이 많은거고, 대세는 대략 5년 전부터 동일하고 그 추세에서 바뀐 건 없습니다.
24/09/02 14:31
인텔은 3년전에 시작할때부터 '7나노도 못하는 놈들이 무슨 1.8나노?' 소리 들었죠. 그래도 미국 정부 보조금이면 아모른직다하는 목소리가 일부 있었는데......EUV가 만만한 공정이 아니라는 것만 증명해주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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