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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12:17
아..제가 잘못 썼네요. 너무 여러 군데 좋아서 어느 곳에 부작용 생기느니 딱 탈모치료까지만 포함시켰으면 좋겠다는 말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여러 곳에 좋고 부작용으로 발모! 가 훨씬더 좋고 아귀가 딱 맞네요. 이거까지 되면 주식 올인가야죠.
24/09/01 13:05
원문은 최고 권위 의학저널인 NEJM에 실린 오리지널아티클입니다.
물론 노보노디스크 서포트를 받은 연구긴 하지만요. 약광고라기엔 어폐가 있죠.
24/09/01 14:45
그게 통계가 포함되는 과학이지 않을까요
효과와 부작용은 통계 데이터로 만들어지니 물론 어마어마한 마케팅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그것도 소위 경쟁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것 같기도
24/09/01 16:15
[키워드XXX약]의 XXX성분은 연구결과 XXX에 도움된다
저는 이런류의 인터넷기사는 돈만 안받았을뿐 입소문같은 광고마케팅 연장선의 일환이라고 보는편입니다. 저도 그런 기사들을 보면서 약을 구매했었고 결과적으로는 환약광고랑 다를게 없었구요.
24/09/01 15:36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라면 [내가 겪어봤으니까] 가 의미가 있겠지만, 본문 내용처럼 노화속도라거나 심장병 발생을 줄여주는 쪽은 알 방법이 없는거 아닌가요? 저기 나온것도 논문 얘기지 회사에서 하는 얘기가 아닌데 광고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말씀 아닌가 합니다.
24/09/01 15:57
그냥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개별화된 치료목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xxx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는 약광고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9/01 16:10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xxx가, 여기서는 노화 말인가요? 연구 자체는 사망률에 관한 건데 이거 가지고 노화 어쩌고 하는건 못믿겠다는 뜻인건가요.
24/09/01 16:21
원분 기사에서 나온것들이요.심장질환 노화 관절이슈 등등.
a약에 포함된 b성분이 xxx에 도움된다는 얘기가 a약이 xxx치료제라는 얘기는 아니라는 뜻이요.
24/09/01 22:44
이게 비타민 같은거면 그럴 수 있겠는데, 애초에 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이 약으로 된게 저런 류 약제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투약자체가 저런 약을 쓴거같은데. 그렇다면 저런 경우는 상관 없다고 봐야겠죠. 쓰레기 수준의 논문도 많긴 한데, 세계 탑클래스 논문에 실린걸 그냥 약광고라고 퉁치는것도 어처구니 없는 소리고요. 혹시 글쓴 분이 아이비리그 교수 정도 되신다면 다시 들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한국에 시판되지 않은 약을 이거저거 써봤다고 하시는데, 사람이 써서 느낄 수도 없는것인데도 말을 그렇게 하시면 인터넷에서 뭐.. 링컨의 명언이 떠오를 밖에요.
24/09/02 01:14
백종원씨 정도 못되면 음식 맛평가도 하지 말라는 소리인가요?
저희는 가족중에 당뇨환자가 있어서 지금처럼 이슈가 되기 전부터 알고있던 약입니다. 애초에 한국에서 시판안된다고 구하기 힘든 약도 아니구요. 어찌 평가할지는 제 생각이구요,왜 제가 소금물님 생각을 강요받아야 하죠? 어처구니 없으시면 말섞지 마시구요,저도 제가 쓴 글도 아닌데 꼬박꼬박 답글 달아드리는거 피곤합니다. 그만 하시지요.
24/09/02 09:43
ZAKU 님// 놀라운 주장은 놀라운 증명을 필요로 한다고 하죠. 동네 레스토랑이야 아무나 평가해도 상관없지만, 모두가 호평하는 미슐랭 3스타 식당을 구리다고 하면, 듣는 사람이 단순한 인터넷 악플러인지 존중할만한 의견인지 알 방법이 있을까요? 주장하는 사람이 충분한 권위가 있거나 아니면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어야 쓸만한 주장이라 받아들이겠죠.
정규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이라면 누구나 논리적으로 이상함을 느낄만한 문장이기에 제가 오해를 했나 해서 처음엔 질문을 드린 것이고, 그 다음엔 자쿠님 글에 대한 제 감상을 쓴 거에요. 전혀 강요로 볼 만한 문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만 쓰라는 말씀이 강요에 가깝겠죠. 마운자로 오젬픽 리벌서스 이런거 전부 다 어떻게 구하셨는지도 참 신기하네요 구하기 힘든 약이 아니라니. 이정도로 유명하지만 인터넷에 유튜버 후기 하나 안올라오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점점 댓글에 신뢰감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24/09/01 12:29
피나스테리드처럼 탈모치료제는 비급여 (피나스테리드 1mg, 오리지널 프로페시아, 약가 시세이고 대략 피나스테리드 1mg - 1679원 ) ,
전립선치료제 (피나스테리드 5mg, 오리지널 프로스카 약가 732원, 1mg 환산하면 170원대정도 ) 로는 급여로 처방되고 가격도 다르게 책정됩니다. 오젬픽과 위고비도 제네릭이 나오기 전까지 비싸겠죠. 오젬픽 (세마글루타이드 0.25mg, 0.5mg 1.0 mg 2.0mg) 은 당뇨치료제로 급여혜택을 받으면 약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이고 위고비 (세마글루타이드 2.4mg)는 비급여로 비만치료제로 허가 나서 아마 가격이 몇배 더 비쌀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놓는 방식인데 미국에서는 월 4회 1,350달러, 우리 돈 약 190만 원 수준입니다. 매달 지출해야하는 비용입니다. 보통 투약을 그만두면 자기 몸무게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보험인 전국민 의료보험이 있는 국가인 일본, 독일, 덴마크는 세마글루타이드제제가 급여로 사용될 경우 약 40만원대의 가격으로 약가가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원활하게 공급이 되느냐는 다른 문제구요.
24/09/01 15:41
https://chembank.org/%EB%89%B4%EC%8A%A4%EC%A0%95%EB%B3%B4-%EC%97%B0%EA%B5%AC%EB%8F%99%ED%96%A5/?uid=254&mod=document
이런거 보면, 저 약이 대단한 특별한 성분이 아니라, 그냥 밥 양 줄여먹으면 마찬가지 효과를 얻는거 같은데... 우리나라 출시되도 비쌀텐데 그냥 소식만 하면 돈 안쓰고 해결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4/09/01 16:06
크크 그렇긴 하죠. 근데 그냥 저게 소식으로도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맞다면, 새삼 소식의 효과가 대단하구나 싶어서요. 살도 빠지고 몸도 좋아지고 수명도 늘어나는 기적의 약!!... 의 효과는 소식을 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하면 아이러니 까진 아니더라도 좀 묘한 느낌이기도 하고요.
24/09/01 17:29
마흔 즈음에 운동 열심히 하며 살 빼고 소식을 유지했을 때,
그 때가 제 전성기였던 듯 합니다. 그러고보면 인간이 식욕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여러모로 몸에 좋은 듯 해요. 심지어 그때는 몽정도 하고 아내가 저를 정말 사랑해줬었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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