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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7 18:30
제가 모르는 밈인가요 아니면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가요 '_' 오르비도 있네...
혹시 예전에 이런 거 회원정보에 써놓으셨던 분인가요?
24/08/27 18:56
그런 풍습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또 나름대로 저마다 책 읽고 술 빚으며 알아서 잘 살고 있습니다...
본인이 싫어하는 건 좀 거부를 하시는 게 어떠실지
24/08/29 14:10
관심 감사합니다. 안주셔도 되지만.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 겁니다. 가정붕괴로 희망이 없어진 지 십수년째거든요. 근데 선생님 '실패한 인생'이라고 자기소개란에 적으셨던데... 공부도 잘하신 분께서 '실패한 인생'이면 저는...
24/08/27 15:59
대학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게 안 되니... 이런 식으로 인구비례 선발하되, 산업은 계속 지방으로 내려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을 학원도시로?!
하지만 안되겠죠. 집값에 모든 걸 건 나라인데 서울 집값 떨어지는 그 무엇도 허용될 수 없으니.. 관습헌법이라는 말인지 똥인지 된장인지 하는 논리가 통했을 때부터 이미 서울집중화를 막을 수 없는 것 같네요 ㅠㅠ
24/08/27 16:08
관습헌법이 말이야 소야같은 논리라는건 맞는데... 수도가 내려가서 서울의 지위가 흔들렸을지는...
그냥 서울은 뉴욕이 되고 세종은 워싱턴 특구가 되는 정도밖에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24/08/27 16: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895445
[한은 총재 "강남 부동산 불패…악순환에 경각심 주려 금리 동결"] 2024.08.27. [한은 총재의 진단] 1. 강남 부동산에 대한 초과 수요 잠재가 가장 중요한 원인 2. 그 수요의 원인은 입시경쟁/교육열 -> 여기서 파생된 수요로 강남 불패 신화 고착화
24/08/31 08:10
멘탈에 문제가있는 수준(어떤 병)이라고 제가 이미 앙겔님께는 '오래 전부터 그 곳에서' 말씀드렸잖습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크크
24/08/27 16:18
유명무실하지만 비슷한걸 하고 있긴 합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2080114584862591
24/08/27 16:13
어차피 기업이 다 수도권에 있는데 의미가 있나요?
강남 집값은 조금 떨어진다해도, 결국 아빠들만 서울에 남고 자식과 엄마는 지방으로 내려가겠죠. 어? 개꿀인데?
24/08/27 17:18
괜찮아요.
지방부동산은 부동산 과열소리 나오는 지금도 곡소리 나는 중이거든요. 서울사람이 지방가는거지 지방사람이 서울가는게 아니니까...
24/08/27 17:30
서울에 집을 못 짓게 하니까 건설회사들은 부동산 경기가 조금 좋은면 분양하고
반대로 서울은 새 집이 없으니 멀쩡한 집이 오르지요
24/08/27 19:21
뭐 그런측면도 없지는 않은데 서울에 새부지를 만들수는 없고 그래서 예전 지역을 헐고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해야하는데. 그러다보니 새집도 쉽게 안나오죠. 용적률을 적게올리면 사업성이 잘 안나오고 용적률을 많이올리면 도시인프라 부담이 너무 커지다보니 설계도 허가도 개발도 지방보다 어렵죠.
물론 예전에는 못짓게 하기도 했지만 지금보면 용적율 많이주면 인프라 과부하가 많이되고 용적율을 안주면 못짓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고 소유주간 이해관계 정리도 힘든게 문제라서 어렵습니다.
24/08/27 16:18
이번 한은은 전과 다르네요.정부의 정책 신뢰가 없어서 그런가 반대급부로 한은의 역할이 많아진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제학자출신들이 장악했으면 좋겠어요.
24/08/27 16:47
어제 슈카코믹스 라이브에서 알상무가, 잭슨홀 참석자들의 향후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라고 했었는데..
이제 우리도 미국 연준처럼 정부보다 금융을 통한 정책 방향성을 잡는 쪽으로 가나 싶습니다.
24/08/27 19:12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어느 분야나 관할이 있고 담당이 있는데, 한은이 그 분야에 대해 뭘 얼마나 알고 무슨 경험이 있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막말로 저럴거면 각 분야의 기관과 연구소가 왜 있어야 합니까. 한은이 불러주는대로 받아적지.
24/08/27 16:29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지금 시행중인 지역균형 선발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어찌됐든 목표하고 있는 것에 대한 효과는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까요?
24/08/27 16:33
요새 한국은행 재미있는 리포트 많이 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논의 해볼 수 있죠. 아마 안되겠지만 좋습니다.
그런데 기사는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 이네요.
24/08/27 16:40
더 직접적인 개편은 학교이전이겠죠
남서울 개발에 명문고등학교의 이전이 큰 영향을 끼친걸 생각하면 수도권 과밀화 해소에 주요 대학들의 이전이 영향을 미칠수 있을거 같기도한데 적기를 놓쳐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관습 수도 판결이 많은 걸 망친거 같아요 세종시로 정부 주요부처와 교육기관을 이전할 수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4/08/27 16:58
지방 국립대 작살난거나...그 이전에 단국대 이전하고서 입결이 눈에 띄게 떨어진거 보면 이전해봐야...
결국 학교 이전하더라도 연계된 일자리가 없으면 큰 의미 없어보입니다.
24/08/27 19:35
서울지역 약대들 문제가 약대TO가 여대에 몰려있다는게 문제죠.
이건 해결해야합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여대여도 약대면 공학으로 하거나 아니면 다른 여대가 아닌 대학에 남성전용TO를 만드는 방법이죠. 아니면 이기회에 서울시내의 약대 TO를 전부 없애버리는것도...
24/08/27 19:53
여대약대 TO가 좀 크긴하죠
언급한 두 가지 방법도 현실에 적용하기엔 좀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서 크크크크 개인적인 바람으론 연세대 미래캠처럼 약대만 분리해서 보내버렸음 합니다 크크
24/08/27 16:42
예전의 서울대가 아닌데.효과가 있을까요?
요즘 진짜 똑똑한 애들은 외국갑니다. 그리고 의대 선호가 뚜렷해서 서울대 이름값보다 의대 선호하는데 뭐라도 하고 싶으면 지방에 뿌려진 공기업 모두 주어다가, 어디 하나 몰빵하는게 나을겁니다.
24/08/27 16:55
의대도 하면 됩니다. 말하고 있는 내용이 상위권 대학이므로 의과도 지역할당하면 같은 효과입니다. 서울대와 의과만 해서 연고대등이 올라가면 연고대도 하면 되고요 서성한도 올라가면 서성한도 하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내리면 될것 같은데 최적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4/08/27 17:08
그러면 내려 간 데 중에 서울 가까운데가 가치 올라가면
그러면 또 좀더 멀리 내려 보내고 이런식으로 무제한으로 하다 보면 얼마 뒤에는 옛 귀양지에 대학들이 포진하겠군요
24/08/27 17:20
제가 말을 틀리게했네요. 내린다는 말을 잘못했네요. 입학생 지역별 할당제라 학교가 내려가는것은 아니라서 귀양지랑은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학교가 옳기는 것은 아니라서요.
24/08/27 17:58
학교가 그대로 있으면
지역별 할당제로 올라간 분들이 결국 수도권에서 자리잡으면 결국 지역 빨아들이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냥 턴만 한번 넘기는 것 밖에 안되는데
24/08/27 17:20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서울대는 수도권 인원이 전 인구의 절반 넘는 상황에서, 이미 400 명이 넘는 인원을 지역에서 따로 뽑고 있습니다.
24/08/27 16:43
사실 저게 무슨 의미인지.. 결국 학군지는 각 지역마다 있고. 직장이 지방에 없는게 문제라. 그리고 대학교 지방이전도 이미 기존의 국립대가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연대가 부산가면 연대의 위상이 그대로 유지될까요?
24/08/27 16:46
뭐 서울대 위상이 떨어져도 상관은 없는데 그냥 연고대가지뭐 하는 인원이 늘어날듯한.. 어차피 최상위권은 지금도 오히려 서울대를 노리지않고
24/08/27 16:48
지역 균형 안 하면 그냥 독도, 제주도, 백령도까지 서울로 편입 시키고 서울 시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좋아요. 저도 서울 사람이지만 지방에 빨대 꼽고 모든 꿀단지 독식해온 지난 역사 청산해야죠. 꿀을 퍼서 옆 항아리에 나누는 것조차 못한다면, 과감하게 꿀 단지를 망치로 깨도 된다고 생각해서리. 한은 총재가 왜 나서야 하는지 현실이 개탄스럽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지하게 인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내놓는 사회로 가고 있는 쪽 아닐까 긍정회로를...
24/08/27 16:50
잠깐 2024년 지역별 서울대 합격자를 보니까
전체 고3인원에 16.4%가 서울에 있는데 그중 서울대 최초 합격자 중 35.4%가 서울 출신이군요. 근데 지역 비례제가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공부 잘하는 고3은 의대 계열로 도망가고 나머지가 서울대에 가거나 그나마도 중간에 의대 계열로 도망가는 학생들이 많고 오히려 서울대 비례제를 할려면 이공계 강화를 더해야 하는데 현 정부에서는 도저히 기대가 불가능한 일이라서..
24/08/27 16:55
저는 지방민 입니다만, 서울 사람들에 대한 역차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계층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정책은 없고 작금의 상황은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어느정도는 힘을 실어주고 싶은 정책이네요
24/08/27 16:58
물론 대학교육도 중요하겠지만,
지방 거점 도시 내 첨단 산업이 존재해야 그곳에 소득이 생기고 서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에 가서 거주를 할텐데, 학교 입학을 지역별로 제한한다 한들 결국 졸업하면 다 서울에서 일하고, 그렇게 한두세대 지나면 그냥 다 서울 사람인걸요 뭐.
24/08/27 17:08
농어촌은 6년 이상 거주요건 필요하고, 지균은 아니라서 지균 노리고 지방의 학군약한 도시 고등학교로 가는 케이스는 지금도 있습...
24/08/27 17:11
대학을 옮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지금이 뭐 1990년대도 아니고요. 일자리를 옮겨야지요.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가면 그들이 다 지방으로 가서 일을 할까요? 서울에서 지방인재 더 흡수하면 지방은 더 무너지죠. 지역균형이 늘어나면서 지방이 더 붕괴됐다는 걸 인지하고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대학으로 뭘 해보려는 생각 자체가 참 안일해보입니다. 인재가 다 서울로 갈수록 기업은 지역인재 데리고 뭐 해볼 생각이 더 없어질게 뻔하고요.
24/08/27 17:16
https://www.bok.or.kr/portal/bbs/P0002353/view.do?nttId=10086626&searchCnd=1&searchKwd=&depth=201150&pageUnit=10&pageIndex=1&programType=newsData&menuNo=200433&oldMenuNo=201150
BOK 이슈노트 [제2024-26호] 입시경쟁 과열로 인한 사회문제와 대응방안
24/08/27 17:17
이걸 왜 한국은행이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관심 없었을 뿐이지 꾸준히 말하고 있는 거였나?
이제와서 서울대 인원수가 뭐가 중요합니까? 다 의대 간다고 재수하고 있던데.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건 거기에 우리나라의 모든 게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우리나라에 돈 많은 50%이상이 수도권 집값이 높아지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교육도 그 중 하나긴 하지만 이제와선 작은 부분입니다. 결국 일자리를 지방으로 옮겨야 하는 건데 이거 원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이 옮겨가길 바랄 뿐이죠. 공기업 같은 거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하면 난리나죠. 아마 구성원 전원다 싫어할겁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 자기랑 관련 없는 일일 떈 그랬을까요? 나라 전체의 국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하는 사람이 꽤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자기일이면 그렇게 안되는 거죠.
24/08/28 10:00
서울대 다음 국립대인 부산대 나와도, 졸업생이 부산에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 온다고 합니다. 대학의 위치가 문제가 아닙니다. 해당 지역의 산업, 일자리가 어떤가 문제이죠.
24/08/27 17:28
그냥 아예 카투사처럼 일정 컷 넘기면 랜덤 추출 하는게 어떠려나요
입시 경쟁 과열 완화가 목적이라면 컷이 너무 높지만 않다면야 이걸로 꽤 많이 해결될 듯 한데
24/08/27 18:27
인디언식 입시가 무슨 얘기인지 잘 몰라서...
제가 대충 생각하기로는 이미 비슷하게 [어느 점수부턴 랜덤하게 가는 느낌]이라고 생각해볼 땐 아직도 점수에 따라서 서울대>연대>가톨릭 성균관 울산대> 다른 인서울 의대 뭐 이런 점수 컷에 따른 서열이 있지 않나요?
24/08/27 18:40
인디언식 기우제에서 따왔습니다.
될때까지 시도하는 재수 삼수 장수생들이 대거 추가양산될거같다는 의미입니다. 현재의 경쟁구도보다 탈락자가 많아질거라 패배의식에 젖은 길잃은 청년들도 더 많아질거같아요. 청년들의 사회진출도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요
24/08/28 00:12
횟수나 나이제한도 감안하고있었는데
횟수제한까지 못이룬 애들은 실패했다는 멍에를 지고 뒤늦게 다음스텝을 가야겠죠 삼사수 실패후 군대 테크라던가.. 상위권 대학, 학과로 갈수록 정시 경쟁률이 낮아지는데 경쟁률 3대1기준으로 3명이 묶여있언 곳에 30명씩 몇년씩 묶이면 사회를 좀먹을거같아요
24/08/28 16:25
전 이거 진지하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연/공학계열 최상위 인재정도만 특기자전형 열어두고, 나머지는 지원자의 n배수까지 받아두고 추첨 돌리기
24/08/27 18:22
전 저게 극약처방도 아니고 엄청난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일단 진짜 시골에는 원래 학생수가 적은데다 교육인프라가 열악합니다. 적당한 시골의 소수 기숙형 특목고, 자사고로 애들만 보낼거고 기대하는 분산효과는 별로 없을거라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행한다고 하면 찬성쪽이긴 합니다. 안하는거보단 낫겠죠
24/08/27 17:32
개인적으론 이런건 유명무실하다고보고 그냥 각종 지방 공공기관채용때 지역제한을 없애고 그대신 채용후 해당 지역으로 전입 의무기한을 두는식이면 지방이라도 일할사람들 지원할꺼같긴 합니다.. 지금은 아예 제한걸어놔서 고인물끼리만 고이지 딱히 유입엔 도움이 안되죠.
24/08/27 17:52
서울을 제외한 지방직 공무원 지역제한 중 1월1일부터 최종합격날짜까지만 지역 전입을 요구하는 지역도 있고 여기서 더 나아가 그 지역에서 3년동안 살 것을 요구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보통 도시가 먼 군지역에서 이런 조건을 걸죠.
이유는 외지인이 불편할것을 알고 시험봐서 들어가도 상상이상의 열악한 인프라때문에 다시 시험을보든, 아예 그만두고 다른길을 찾든 다 도망가기때문이고요. 그럴거면 풀이 좁아지더라도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을 뽑는게 낫다는거죠. 기껏 뽑아서 적응시켜놨더니 면직때리면 지자체 입장에서도 골치아픕니다. 지금 돌아가는꼴보면 말씀하신 지방이라도 일할사람들조차 막상 지방와서 살아보면 언제든 도망갈 준비 할거라 봅니다. 그정도로 격차가 벌어져있어서요. 얼마전 대구에서 저 지역제한을 풀어버렸는데 대구정도 위상이 아니면 불가능이죠. 막상 지역제한을 풀어버린 대구도 주변 경북, 경남 일부에서나 고려하지 대구도 타지라고 여겨지는 지역이라면 대구 지원할바에 많이 지원하지만 그만큼 많이 뽑는 서울 지원할거에요.
24/08/27 22:12
그거는 공무원이야말로 딱히 나이좀 찻다고 공채들어가는데 불리할꺼도없고 필기성적 원툴 수준에 이전 경력도 쳐주니까 노리스크로 이직하기 매우매우 쉬운환경이기 때문에 그냥 애초에 수능 반수하듯 안전빵차원에서 하향지원을 하고 또 더 나은 지역이나 직급을 공부하고 있는 세태가 없잖아 있는것도 한몫합니다. 그냥 지역제한 없애되 임용시 지역거주를 의무화하면 아무튼 그 지역 거주가 최소 의무기한 혹은 퇴직 전까진 확실시되고 현직 공무원이나 공기업 재직자는 신규공채 못보게 하면 됩니다. 경채나 전입같은것만 할수있도록 하고 신규공채 보려면 그냥 면직하고 보게 하면 그 리스크때문에라도 소위 런하는 경우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있습니다. 물론 이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측면도 있어서 좀 그런 부분도 있지만 아무튼 안정적이기만 하면 수도권 살아도 지방이라도 지원할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아서 외부유입엔 더 도움될거라 보고요.
24/08/28 10:27
안정적이기만 하면 수도권 살아도 지방에 지원할사람은 많다에서 저랑 생각이 다르신거 같아요. 안정적이다의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공공기관 수준이라면 제조업 본사가 많은 울산, 창원, 여수 소재 기업에서 인력구하기 어려워서 서울로 연구소를 빼거나 본사를 빼진 않겠죠. 거기에 대기업 1차 협력업체정도만 되어도 공무원 하는거보다 돈은 더 많이 벌되 이런 곳은 원청인 대기업이 망하지 않는 이상 직업안정성도 못할게 없습니다. 울산, 창원, 여수 쯤 되는 곳에 소재하는 대기업이 망할정도면 한국경제도 사실상 끝장인거고요. 이런 자리도 필요한 사람을 못구합니다. 이유는 지방근무 기피현상이겠죠. 이런 상황에 지역제한 다 풀면 외부유입될거다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면만 보려 하시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에 3년제한 거는 군에서 현직병행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군에서 일하시는 분들 얘기만 들어봐도 늘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곳이라 퇴근후 병행하는거 자체가 너무 어려워요. 거기에 말씀하신대로 직업선택 자유 침해로 무조건 걸리는 문제기도 하고요. 애초에 너무 벌어진 인프라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안정적인 삶만 생각하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려면 지금도 충분히 내려올수 있습니다. 그럴 의지가 부족한 사람, 그럴 의지로 내려왔다가 이건 아닌데 싶어서 다시 올라가는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은거죠.
24/08/27 17:43
지방쪽 중화학공업의 몰락이 가장 치명타라, 그쪽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겁니다. 지방쪽 고소득직장이 많았던 곳(울산, 창원, 여수, 거제 등...)이 다시 살아야 답나올거에요.
24/08/27 19:13
지방에 기업 유치하면 됩니다
세수가 없으니 법인세 20년 면제 같은 특정 혜택 부여는 어렵고 재벌이라는 특수한 한국 환경과 문화 고려해서, 그냥 지방에 본사 있고 지방에 메인 사업장 유치하면 상속세 면제 혜택 부여하면 됩니다 (상속세 납부 대상은 일주일에 몇일 이상 지방 근무 기준) 이미 기득권인 수도권 거주자들 난리칠거고, 언론에서 난리칠꺼니 불가능에 가깝죠
24/08/27 19:27
아마 기업 종업원수 매출 기준으로 서울/수도권/지방로 구분해서 주식 상속세 계산하는게 나을겁니다.
최선은 지방으로 가는거고 수도권으로만 나가도 조금 낫고(서울 직장과 반대의 교통흐름을 유도) 서울에 남아있는게 최악이죠. 개인의 출퇴근으로 따지면 의미없고요(사장과 지휘부서만 나가는게 큰 의미가 없을수 있으니 메인 사업장을 기준으로 해야)
24/08/27 19:17
일자리의 양극화와 고용감소가 너무 심해진 것 같아요 좋소도 사람 많이 안쓰고싶어하는데 그럼 기업 숫자를 늘릴까 싶어도 내수생각하면 늘리기 어렵고. 아직도 수출뿐이 답이없는듯.
24/08/27 19:24
지금 총재로 바뀐 이후로 한은이 미디어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파격적인 보고서를 많이 내고 있긴 한데 그게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어차피 책임질일 없으니까 약간 막 던지는 느낌도 있고..
24/08/27 19:35
서로 경쟁하면서 파이가 커지는 형국이 아니라...
과열하면서 자체 소멸로 가는 중이라서 정말 뭐라도 해야하는게 맞는데... 문제는 극단적인 예로 대상을 서울대에서 top20 상위권 대학으로 늘리고, 지역간 비율을 강남 1 : 각 지역 99로 한다 치죠... 과연 부모가 자신의 일자리를 버리고 가족 전체가 연고도 없는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렇게해서 졸업한 학생들은 결국 서울 및 수도권에 취업하려는 성향을 바꿀 수 있을까 싶죠... 지금 보이는 그림은 집은 최대한 서울권에 사놓고 뿔뿔히 흩어지는 양상이 그려집니다...지금도 가족 마저 해체하는 이 미친 경쟁사회가 더 극단적으로 갈 것 같아요.
24/08/27 21:03
별 의미가 있나 싶네요. 서울대는 물론이고 국내 대학 진학 밸류가 예전만하지 않다고 보고 앞으로 차츰 더 낮아질 거라 봐서...그나마 의치한이 마지막까지 위상을 좀 지킬 것 같고요.
이것저것 돌아갈 것 없이 핵심은 질 좋은 일자리죠. 실증 사례도 있는데요 뭘.
24/08/27 22:23
방향성 자체는 지지하는데 입시가 엄청 운빨+눈치싸움되긴 할 것 같네요. 디테일을 잘짜야할텐데 쉽지않아보입니다.
자율전공으로 뭉태기로 뽑으면 덜할텐데 특정과 인원을 지역별 배분한다치면 최고인기과 강원도점수가 타과 강원도점수보다 낮은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할듯합니다 정보전도 꿀잼일듯 자기 지역 점수 다 뒤지고 의향 물어서 높은사람 피해서 지원했는데 갑자기 등장한 동향출신 n수생 괴수
24/08/27 22:49
수도권의 교육 인프라 바탕으로 수도권 학생끼리 경쟁하기, 지방의 교육인프라로 지역에서 지역학생끼리 싸우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편합니다. 복잡할수록 아무것도 안되요.
24/08/27 23:04
저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그 조건은 십년~20년의 장기 과제로 다뤄야한다는 겁니다.
대학교로 시작해서 일자리, 문화, 등등 사회의 모든 부분을 바꿔야 하는 장기과제로 다뤄야 실현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문제는 정권 바뀔때 가장 급격하게 갈아엎을 정책으로 보이네요.
24/08/27 23:07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지금 정치권,국회 수준은 정말 한심할뿐인데 그 와중에 한은에서라도 실용적인 정책제안과 뭐든 해보자고 으샤으샤하는 것 같아서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24/08/27 23:33
이런 짓을 하는 나라가 있나요?
차라리 서울대 해체하는게 낫겠네요. 의대도 다 내려보내죠 저래봐야 인구수별 꿀빠는 지역이나 찾으러 다니고 다시 서울로 다 올라올텐데요 수도권 서울로 몰리는게 단 하나 서울대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다 물리는건데 정치인 한은부터 지방 살리기 위해 내려가죠
24/08/28 06:20
지방 학생들이 대학교 가서 서울맛 보면 서울 편중은 오히려 더 심해질걸요? 그냥 서울 안에 대학교를 전부 지방으로 이전시키는 쪽이 더 나을겁니다. 애초부터 서울맛을 못 보게 해야해요
24/08/28 06:48
정치권이 너무 눈치보니 각계에서 이런 해법도 있다 정도로 참고하면 정말 좋은내용이라고 봅니다. 교육이 좀 의문일 순 있어도 현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은 적절하다고 보거든요.
한은식 해법은 이렇다 라는거니 교육계에서 뭔가 얘기를 해주면 더욱 좋겠습니다. 사교육하는 제입장에선 뭐 딱히 나쁠게 없습니다. 출산율 올릴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이지요.
24/08/28 07:29
본문에는 대학 자체를 옮긴다는 얘기는 하나도 없는데 댓글 읽다보니 너무 혼란스럽네요.
지방에서 자란 사람이 서울에 정착하고 아이를 낳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게 현실이죠. 학생시절부터 월세 감당해야해서 돈도 모자라고, 급할때 아이 봐줄 가족도 없고. 출산율 하락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 학생들이 올라가서 학업을 마치고, 조금이라도 경력을 쌓고, 아이가 학교 입학 할때쯤 다시 내려가도록 유도될 것 같은데요. 이 정책 하나로 모두가 내려가지는 않겠지만 일부만 영향을 미쳐도 대성공이죠. 지금은 청년층이 서울을 떠날수가 없어요. 땅이 엄청 넓은 미국에서도 인구조사를 보면 70% 넘게 고향에서 정착하고, 그 사람들 중 60% 정도가 "가족"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24/08/28 13:28
이런 거라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애초에 수능 기반 입시 하나로 학생의 실력이나 잠재력이 잘 평가되는 것도 아니지만, 쿼터를 분산시키면 최대 사회문화적 다양성이 공급될 수 있고 최소 대치동 올인중인 학부모들이 적당히 지방에 전학이라도 보내고 그러겠죠.
24/08/28 23:34
합당한 분산이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한국의 극한으로 치닫는 집중은 결국 어떠한 문화와 그로 인한 대중들의 인식의 문제인지라, 정책수준으로 대응이 가능한지는 심히 의문입니다. 그렇기에, 정책수준으로 대응하려고 하는게 오히려 정책력 정치력 낭비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으니... 한국사회의 이런 문화를 저는 굉장히 싫어하고 못마땅해합니다만, 그런 문화에 맞서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영합했다간 이대로 몰락의 길로 달려가는거니 어찌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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