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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7:38
저 시체관극이 실제로 있는 문화인가요?
뮤지컬 한 번도 보러 간 적은 없는데 저런 글 볼 때 마다 보러 갈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최근에 이호광씨 쇼츠에 떠서 여장하고 뮤지컬 따라하는거 좀 보고 뮤지컬에 관심이 생겼는데 고민입니다
24/08/20 17:46
한국 뮤지컬 관람 문화가, 외국에 비해 까탈스럽고 예민한건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봐야 보통 사람들은 뮤지컬 볼때 어차피 조용하게 보니까 거슬릴 수준은 아닌거 같고요. 다만 리액션을 크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거나 몸 불편한 사람들은 힘들 수 있겠죠. 예전에 장애인 자리에 휠체어로 앉은 장애인 때문에 시야 거슬린다고 항의해서 자리 옮기게 한 적 있었어요.
24/08/20 18:00
제가 오프에서 느낀적은 없는데 제가 잘 보러 다니는건 아니고 가자 할때 끌려갈때나 종종 가는거라 잘 모르겠습니다. 온라인에선 종종 화두에 올라오긴 하는데..
24/08/20 18:31
지난주에 뉴욕에서 뮤지컬 두 편 보고왔는데 뮤지컬배우보다 관객들 성량이 더 쩔었습니다. 배우들도 관객들의 리액션과 상호작용을 하고.. 뭐 어떤게 정답이다 할 건 아닐 수 있지만 분야를 불문하도 그들만의 룰을 양산해내는 건 별로긴 하죠.
24/08/20 21:00
옆자리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시야가 가리는 객석구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만원이 훌쩍 넘는 티켓값이 합쳐진 결과죠. 대극장보다 중소극장에 시체관극이 더 많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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