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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1:06
환자(?) 수는 탈모인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치료비 단가가 얼마냐... 그리고 비용이 비쌀 경우 기꺼이 지불할 의향은 어느 쪽이 더 강하냐... 이런 걸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4/08/20 10:38
탈모인들의 박탈감이 아무리 심하다고 해도 이건 비교할 건덕지도 안 돼죠.
유게니까 말씀 드리지만 탈모보다 치매 치료가 더 가능성 있기도 합니다 예.
24/08/20 13:29
머리카락 있죠. 제 얘기는 그 머리를 다 밀어도, 혹은 팔 다리가 하나 없어도 부처는 부처라는거죠.
다만 치매걸리면 치매노인이 되는 것일 뿐.. 근데 풍찬노숙하고 다닌 분이 불상처럼 머리를 단정하게 다니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24/08/21 07:39
치매약 지금도 십년씩 드시고 그렇습니다
치매 환자들도 매일 약 먹어요 여성인구 비중도 높고 사실 지금 세대는 거의 암 아니면 치매 걸린다고 봐야
24/08/20 10:50
한국 필수의료 / 피부미용 관련이랑 비슷할거 같네요. 돈 많이 버는건 탈모고 명예는 치매일듯.
제조공정이 복잡하지 않고 제조원가가 비싸지 않은 경우, 탈모약을 1억에 판다고 해도 사는 사람은 사고 아니면 모바이식 등으로 버틸테니 상관 없겠죠. 그래도 사겠단 사람 충분히 많을거고. 반면 치매약은 그렇게 팔면 욕 먹기 딱 좋아서. 개발자 입장에서야 이거 나왔다고 너네가 손해보는게 뭐냐, 어쨌건 돈 들여서 치료 가능하면 된거 아니냐? 고 따지겠지만 아무래도.. 근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치매는 어차피 간병인 쓰거나 요양원에 보내거나 하면서 드는 비용이 장기적으로는 1억 이상 들거라 둘 자체의 경중 차이가 심해서 밸런스가 안맞겠군요
24/08/20 11:04
탈모도 치료 방법이 시급한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압도적으로 치매죠.
치매는 환자 본인 선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죄다 초토화시키는 악질적인 병환이라서요. 솔직한 말로, 본인이 장래에 치매 확정이다 그러면 앓느니 차라리 그 전에 안락사하고 말겠다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일걸요?
24/08/20 11:32
치매는 암이랑 vs 붙어도 박빙일듯
100% 탈모 되는 대신 치매 발병확률 0%로 만들어주는 약 있으면 겁나 잘팔릴걸요?
24/08/20 12:55
100% 탈모로 의도한 게 맞아요. 치매로부터의 완전 면역의 댓가가 탈모라고 해도 그 약을 먹을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의미입니다
24/08/20 12:07
암도 치매에는 안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암은 실재 완치는 안되더라도 약이 좋아져 꾸준히 복용하고 관리하면 상당수는 거의 천수에 근접하게 살며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24/08/20 11:59
탈모가 의외로 시장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제약회사들이 탈모약 개발에 소극적인 이유가 탈모약 시장규모가 엄청 작다는 겁니다 즉 생명에 전혀 해가 되지도 않고 성적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탈모인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서양인쪽은 탈모가 반대로 성적매력도로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사람들의 필수적 수요도가 낮고 동양은 탈모가 성적매력도를 떨어트리는 요소지만 나름 다행이 탈모진행이 서양인보다 현저히 늦어서 탈모인 상당수는 이미 배우자를 얻은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는 경우가 다반사라 실질적인 탈모약 수요를 일으키는 소비층은 적다는 겁니다 비교자체가 불가일정도로 탈모와 다른 치료약간 시장규모차가 크다는군요 탈모약 개발이 답보상태인 이유는 이게 가장 크다는군요
24/08/20 12:01
유게에서 진지빨긴 좀 그렇지만 애초에 저게 vs 대상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치매 환자를 실제로 한번도 못 겪어봤다는 소립니다. 치매는 가족 전체를 망가트립니다.
24/08/20 13:04
이건 밸런스 맞추려면 탈모 오는 대신에 치매 절대로 안걸림 vs 그냥 지금처럼 살기 정도 되어야 그나마 비벼볼 만 하지 않을까요..
24/08/20 14:15
탈모인 놀리는게 유행 -> 탈모가 중요 문제는 밈이 생김 -> 그걸 진짜 믿는 사람들이 생김
정말로 진지하게 탈모 따위와 치매가 비교할 문제라고 생각하는건가요?
24/08/20 15:03
여기서 알 수 있는 건 좀 더 어린 연령대들에서는 30~40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탈모 VS 치매'의 격차가 적을 거라는 겁니다.
치매에 대한 체감은 적고 탈모는 체감이 팍팍되니 뭐 그럴수도.
24/08/20 15:43
당연히 치매치료제가 재정적으로도 훨씬 훨씬 이익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값싼 건강보험에 익숙해서 필수적인 의료는 돈이 안 들고 미용, 기능의료가 훨씬 돈이 든다는 생각을 하는데... 말이 안 되는 거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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