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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2:07
뉴라이트들이 친일하면서 건국의 아버지로 이승만을 내세우는게 재밌는 이유가 저거죠. 이승만은 미국도 기겁할 정도로 극단적인 혐일이었거든요.
24/08/15 12:32
반공을 위해서 일본의 과거사를 쿨하게 넘어가라는게 뉴라이트들의 논조인데 정작 이승만은 정반대였죠 크크크
반공우파의 구심점이 되는 사건인 625때에도 일본군이 한반도 땅을 들어오는건 절대 용납못했던게 이승만이었어서 크크크 이승만은 민족주의적 성향도 강하고 혐일도 강했던 사람인데 뉴라이트들이 자신들의 지주삼는거 보면 재밌어요.
24/08/15 13:16
싱기하네요. 현재 이나라 모든갈등의 시발점은 이승만이 친일파들을 철저히 제거하나 배제하지못해서 라고 알고있었는데 혐일이었다니... 제가 역알못이긴 하네요 크크
24/08/15 13:11
그건 아닙니다. 패전국 식민지들이야 2차대전 끝나고 거의 다 독립 되었지만 승전국들 식민지는 인도 정도 빼고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차이나,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들이 60년대부터 70년대 독립했죠. 그래서 1950년이면 아직 일본이 식민지 침략 꿈꿀만한 시기이기도 하고 지금도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 인줄 아는 사람들 있지만 그 시절 일본인들 대부분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 였던 시절에 태어나 부관연락선 경부선경의선 타고 만주로 출장다녀본 사람들이라 한반도를 다시 식민지로 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대였기도 합니다.
24/08/15 13:11
핵무기는 핵발전소보다 훨씬 적은양의 방사능물질을 가지고 있어 금새 날아갑니다.(당장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사람이 다시 살기 시작한것도 몇년안걸렸어요)
냉전기간중에는 일본에 떨어진 핵두발과 비교도 안되는 파괴력을 가진 수없이 많은 핵무기 실험이 있었지만, 그런 실험장에서 떨어진지역들에서는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은 없었죠
24/08/15 12:54
이게 근거는 있나요? 일본이 실질적으로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회복한게 52년 5월인가 그런데 그땐 전선 고착되고 고지전 하고 있을땝니다.
주권도 없는 국가가 식민지배한다고 자기를 뚜까팬 점령군한테 저런 소리를 했다구요? 크크크
24/08/15 13:19
아래쪽에 맥아더 관련글에도 좀 있지만, 군정 당시에 제출한 새로운(그리고 바로 빠꾸먹은) 헌법안 같은 거 보면 가관입니다
24/08/15 13:30
당시 총리던 요시다 시게루는 평화헌법을 만들고 군대를 최소화 하려고 했습니다.
애시당초 일본은 군사조직을 제대로 만들 생각도 없었는데 맥아더가 만들라고 해서 만든거고구요 역사 날조급 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뭐 그렇게 믿고 싶으면 믿으면 되죠 일본 놈들이랑 별 다를바도 없어요
24/08/15 13:36
일본이 패망직전에 미국이나 소련에 내민 협상조건에 꼭들어가는게 한반도는 일본 아래 유지한다 라는거죠. 상상이상으로 일본 제국의 한반도에 대한 욕심은 컸던 시기입니다.
24/08/15 13:43
그건 패망 전이죠 패망 후랑 뭔 상관입니까
한국전쟁 발발 전후에 일본은 헌법9조 평화헌법 에서 침략전쟁을 포기하고 군대도 포기하겠다고 개정하고 있었습니다. 일본군이 한반도에 상륙해서 싸운다음에 승리하면 한반도를 점령하겠다는 말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소리에요 평화헌법 후 군대를 키우지 않는 조건으로 미일안전보장조약을 맺었구요 애시당초 한국 전쟁 당시에는 군대는 커녕 자위대도 없었습니다. 경찰조직만 있었지
24/08/15 14:03
일단 저 문구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는데 나오는건 딱히 없어서 뭐 어느 정부 파일에서 뜯어온건지 전문을 안봐서 이렇다 저렇다 하고 크게 의논을 나누는건 어렵고, 패망후에 일본이 군대도 없고 자위대도 없었고, 미국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점에서 저런 오퍼를 넣었다는건 어려웠다는건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한반도에서 완전히 손을 때놓려고 했다는건 전 크게 공감은 안가네요. 당장 히로히토가 내려온것도 아니고 일본직후 패망되고 나서 한국에 어린 아이들은 한국 해방됬다고 어른들이 좋아하니까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하고, 반대로 한국에서 태어난 일본인들은 왜 자기 땅에서 떠나야하나 라고 이해를 못했다고 하죠. 사실상 덴노 포지션만 남겨두었지 모든게 다 미국으로 넘어간 시기인만큼 글처럼 일본에서 저런 걸 넣었다고는 믿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이 한반도에 대한 지배에 대한 욕심이 없었을거라는건 전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반 시민들의 인식이 저랬다면 일본 수뇌부에서는 자기내들 땅이라고 생각했을거라고 전 봅니다.
24/08/15 14:21
님의 공감과 의견은 역사 사실을 파악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당시 있었던 일을 드라이하게 살펴보는게 중요하죠 당시 일본 수뇌부가 일본 총리랑 평화 헌법을 만들던 그 내각 아니에요? 당시 일본 총리는 전쟁중에도 반전운동하다가 도조 히데키한테 억류까지 당한 사람입니다. 일본은 병참기지화 되는걸 원했지 더이상 한반도에 야욕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런 구 일본군 출신 인간들도 있기는 했지만 맥아더가 추방령을 내려 모조리 내 쫒아서 새로운 조직이 창설될 당시=한국전쟁 때는 얼씬도 못했습니다. 구일본군 출신과 우익 인사들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건 한국전쟁이 끝나고 미군이 거의 물러간 50년대 후반부터구요 당시 내각은 물론 일반 대중들도 반전 기운이 매우 강해서 경찰조직 발대식때 군의 토대라는 이야기를 잘못 꺼냈다가 여론에 밀려 군이라는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일 까지 있었어요 일부 정치/군조직에서 쫒겨난 우익인사 빼고 일본정부와 국민들은 한반도에 집착같은거 하지 않았습니다.
24/08/15 14:28
제 공감이나 의견을 제외하고라도 말씀대로 당시의 있었던 일들을 드라이하게보려면 이 글의 내용의 출처를 먼저 살펴봐야할거같은데요. 결국에 핵심은 저 짤에 내용이 어디서 나왔냐인거같은데 필지로 보아하니 미국쪽에서 나온거같은데 개인이 쓴건지 아니면 정부쪽에서 공개한 내용인지요. 일본정부와 국민들이 한반도에 집착했냐 안했냐 역시 님의 관점이시고. 핵심은 올라온 짤의 출처겠죠. 나름 구글로 찾아보고 했는데 내용이 안올라온걸로 봐선 찌라시 혹은 최근에 공개된 자료인걸로 보이는데 나름 열심히 본다고 봤는데 출처를 모르겠고 다만 미국이 그렇게 적은거라면 역사적 사실이겠죠.
24/08/15 14:45
출처를 모르는 글 한줄과 제가 말씀드린 사실 사이에서 가치판단이 필요하시군요 저 문서의 출처 저 문서의 저 문단의 출처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참고로 최근 공개된건 아닌듯 하네요 엠비씨 로고를 봤을때 20년은 되어보입니다
24/08/15 14:48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https://imnews.imbc.com/replay/2001/nwdesk/article/1878760_30743.html 2001년 뉴스로군요.
24/08/15 13:10
경술국치는 2차세계대전보다 훨씬 전에 일어났고
미국은 우리가 잘아는 가쓰라테프트밀약으로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했고 중일전쟁이 발발했을때도 만주와 중국내부만 토해내라고했지 한반도를 토해내라고 요구한적은 없어서 사실상 그 시절 일본사람들에게 한반도는 식민지의 개념보다 자국영토에 가깝지 않았을까 봅니다 물론 우리입장에선 터무니없는 소리긴 한데 중국이나 다른 식민지들과 달리 전쟁을 통해 얻은 영토가 아니라 40년 가까이 주권을 인정받던 영토여서 저런 소리가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4/08/15 14:11
대한제국이 병합된 게 1905년... 류큐 왕국이 병합된 게 1879년... 후자가 지금 확실히 일본령으로 받아들여지는 걸 보면 뭐 일본인들 본인 세계관에서야 저런 소리를 할 수도 있었겠죠
24/08/15 14:47
웃긴건 저런 정서 때문에 상당수의 일본인이 한국전쟁에 실질적인 파병을 왔었지만 없는 역사가 되어버렸죠. 당연히 전투병으로 온건 아니긴 하지만요.
미군의 상당수는 일본 주둔군이었음. 이들을 보조하는 영어를 할줄 아는 일본 군속들이 있었음. 한국에는 일본어를 할줄 아는 사람이 많았음. 이래서 일본인들이 제법 들어왔었죠 비록 행정원이었지만 전투에 휘말려서 전사한 케이스도 제법 되지만 양국 역사의 특수성으로 인해...
24/08/15 14:54
https://imnews.imbc.com/replay/2001/nwdesk/article/1878760_30743.html
2001년 mbc기사네요. [최근 공개된 미군 기밀문서에 따르면 고다마 요시오 등 당시 일본 우익 인사들은 맥아더 사령부에 수 차례 청원서를 보내 일본 청년들을 의용군으로 보내주는 대가로 한국의 재식민지화를 간청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략)일본 우익들의 재식민지화기도는 당시 비무장 평화노선을 견지하던 일본 요시다 내각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당시 일부 우익인사들의 청원입니다. 일본 내각측에서는 당연히 반대했구요. 한국으로 치면 뉴라이트가 미국에 청원으로 어쩌구저쩌구 요청했다는 수준으로 큰 의미 없습니다.
24/08/15 14:58
사실 당시 시대상 조금만 알아보면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저걸 요청했다는건 말이 안되죠 크크크
말씀하신대로 우리로치면 오른쪽으로보면 뉴라이트 왼쪽으로보면 전대협 이런 양극단 단체들이 어그로끈거긴한데 뉴스 본문 내용 잘라놓고 짤방만 저렇게 잘라놓은건 너무 왜곡이지않나싶네요.
24/08/15 15:17
우리 나라의 우익, 특히 극우들은 다른 나라 기준으로는 보수라 보기 어렵죠. 사실상 매국 세럭이죠. 일본이든 미국이든 틈만 나면 나라 팔아먹을 놈들. 약소국 보수라고 해야 하나? 강대국 극우들은 자기 나라의 영광을 위해 민족주의적 색채를 띄지만 약소국 보수들은 자기의 영달을 위해 나라를 판다는; 여러 모로 최악의 세력.
그게 우리나라에서 진보가 오히려 보수성을 띄는 이유죠. 반일, 반미, 평화통일이 주요 이념이죠. 보수가 외치지 않으니 진보라도 주장해야죠.
24/08/16 00:44
글세요 뉴라이트라면 모를까 정작 이승만 박정희 등은 민족주의적 사고를 하던 사람들이죠. 수틀리면 미국이랑도 대립할정도로 자주성 강조하던 사람들이구요
24/08/15 16:21
근데 이런글 볼때마다 이상한게 부산으로 도망안가고 그냥 잡혀줘요? 아니면 위에 군대 내려오게 다리 안부시고 그냥 어서옵쇼 하나요?
24/08/15 17:25
국민들 버리고 도망갔다는게 그냥 놔두고 도망갔다는게 아니라 서울은 안전하다 속여놓고 혼자 도망간걸 비판하는건데요
덕분에 피난 늦어진 국민들 다리위에 놓고 다리 폭파시켰고 국회의원급까지 납북되버렸습니다 이 비난은 도망갔다는거에 방점찍혀있는게 아니라 국민들 버리고에 방점이 있는건데 이때까지 이상하게 생각하셨다니 오히려 흥미롭네요
24/08/15 17:28
본댓글 작성하신 분의 취지는 [무능]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https://namu.wiki/w/%EA%B5%AD%EB%AF%BC%20%EC%97%AC%EB%9F%AC%EB%B6%84%20%EC%95%88%EC%8B%AC%ED%95%98%EC%8B%AD%EC%8B%9C%EC%98%A4 https://namu.wiki/w/%ED%95%9C%EA%B0%95%EC%9D%B8%EB%8F%84%EA%B5%90%20%ED%8F%AD%ED%8C%8C 어떻게 평가하시느냐, 는 당연히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다만 도망과 철수는 엄연히 다르고, 다리를 언제 어떻게 끊느냐도 중요합니다. 피난민들이 건너는 중이던 한강 인도교를 사람들 건너는 그 상태에서 그냥 폭파한 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도 나올 정도로 너무 유명한 사건이죠. 뿐만 아니라 한강 이북에서 철수하지 못한 국군도 4만 명 이상 그대로 와해됩니다. 애당초 다 끊은 것도 아니고 기차 지나던 철교들은 폭파 불발이었고요. 저는 당시 대통령과 군부는 이렇게까지 맛탱이가 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능했다고 봅니다.
24/08/15 19:00
선조가 런했다고 다른 왕들이 런했다고 누가 왜 안지켰냐고 난리치는 사람 없잖아요
런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건데 고걸 쏙빼면 얘기가 이상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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