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12 21:49
아 어릴때 비슷한적 있어서 잘 이해가는.... 가족들이 계곡가는걸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릴때 계곡에서 정말 많이 다쳤고 위험한일 많았네요.
24/08/12 22:17
맞아요. 저희 고향에도 물이 휘감아도는 용소가 있었는데 여러명 익사해서 물속에 물귀신이 산다고들 했었죠.
물밖에서 보기만해도 서늘한 공포가 느껴지는 시퍼런 물색깔이었는데 거기 빠졌다가 살아돌아온 친구 얘기들어보니까 진짜 누군가 발을 잡아당기는 느낌이었다고 덜덜덜
24/08/12 23:27
얕은 계곡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런 식으로 되어 있군요.
어렸을 때 친구따라 동네 계곡에 갔다가 죽을 뻔 한 적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초등학생(2~3학년) 무릎도 안 올라오는 얕은 물이었는데, 친구들 따라 잠깐 헤엄을 치다가 되돌아가려고 멈춰보니 계곡물이 머리에서 30cm 정도 위에 있더라구요. 최대한 침착하게 왔던 방향 반대로 걷고 헤엄도 쳤는데 어째 원래 위치로 돌아가질 못하고 제자리를 멤도는 듯해서 하마터면 어린 나이에 죽을 뻔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24/08/13 10:43
저도 어릴때 홍천강에서 빠져서 죽을뻔 했었네요. 발목정도 되는 물을 너무 얕아서 재미 없다고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함정에 떨어지는 느낌으로 빨려들어갔는데 그 다음은 유속이 빨라져서 헤어나오질 못했던... 무슨 바위같은거 붙잡고 간신히 살았네요.
24/08/13 08:05
어릴때 유원지에서 저런식으로 걸어 들어가는데 정말로 바닥이 훅 꺼지더라구요
심지어 거기는 유원지로 따로 만든곳이라 수영 구역을 지정해서 그물도 쳐놓은 곳인데 저런 구간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물도 잔잔하고 어릴때부터 수영을 배워서 그냥 깊구나 하고 수영해서 나오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물살도 세고 수영도 할 줄 모르면 그냥 그대로 죽기 좋겠다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