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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5:26
우주적 범위에서
탄소는 풍부하고, 고압 조건 등 환경은 다양하며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은 희박하니 우주적 차원에서 나무가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희귀하다는 건 팩트에 가깝긴 하죠
24/08/12 13:06
빅뱅으로 만들어진 금, 고온 고압에 여러 조건이 만족해야 만들어지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다이아, 이거에 비하면 나무 생산은 훨씬 난이도가 쉽죠.
우주에 분포하는 양으로 비교하는건 나무의 양은 측정 불가능해서 비교가 안되고, 생산 난이도 측면에서 보면 절대 희귀하다는 말 붙이기 뭐한 상황이죠. 지구 역사에서 만들어지고 사라진 나무의 총양과 앞으로도 만들어질 나무의 양까지 생각하면, 얼마 안되는 양이 계속 보존되고 있을 뿐인 금이랑 비교해서 희귀하다 말하는거에 혹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더 유머에 가깝네요.
24/08/12 14:30
생산 난이도는 둘째치고 존재 그 자체 단계에서 차이가 나서...
자연 그 자체에서 원자 및 결정체 단위로 존재하는 원소의 존재 확률과 그 원소들로부터 생물이 자연발생하여(이 단계에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까지 조건에 추가됨) 딱 지구상의 정의로 "나무"에 해당하는 분류로 진화할 확률...어느 쪽이 높을지... 누적 생산량을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가용기간이나 소멸량도 따지셔야 할 듯. 금은 천년만년을 넘어 천만년도 쓸 수 있는데 나무는...천 년은 보존에만 힘쓰면 가능하겠지만 만 년은...?
24/08/12 14:40
한정적 영역에서 생산되니 난이도가 어려운게 맞죠
지금 인류가 나무를 쓰는건 그 한정적 영역에서 거주하고 있으니 난이도가 쉬워져서 그런것이구요 우주레벨에서 보면 생산이 쉬운건 아니라고 봅니다
24/08/12 13:07
나무라고 프레임을 잡은 유머죠 크크크.
탄소라고 하면 당연히, 전우주 기준으로 주기율표 앞에 있는것일수록 많고 뒤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적다는 경향에 따라서 우주단위로도 흔한 물질 덩어리입니다. 생각해보니 사람도 탄소 기반이죠? 이야 이 흔한물질을 제대로 조립한게 이 드넓은 우주에서 아직 다른 행성이 안 보인다니, 대단합니다.
24/08/12 14:31
다이아몬드는 우주적으로 귀하지 않지만
금은 귀하죠 나무는 귀할수도 있고 흔할수도 있죠 생명체가 있는 행성이 얼마나 있는지 알수없으니까요
24/08/12 14:48
우주 어딘가에 생명이 있다면 그것들이 다 탄소기반일지도 궁금하네요. 우리 과학체계대로만 생각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올텐지만요
24/08/12 15:53
우주적 관점에서 보려면 아예 시공간 초월한 존재의 입장에서 보자는 거여서...
실제로는 자원도 채취, 가공하는 데 많은 자원이 들죠. 어차피 지구인 입장에서 가치는 지구인 입장에서 구하기 쉬우냐 안 쉬우냐 만 보면 되서...
24/08/12 22:12
폴리머 구조가 결정구조에 비해 생성될 확률이 적은데,
유지될 확률은 그보다 훠어어얼씬 더 적다고 봐야겠지요. 고양이가 악플을 쓸 확률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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