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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18:19
저도 20대때까지는 주말에 밥먹기 귀찮아서 걍 안먹은 적 많았는데.. 30대 되니까 배민같은게 너무 잘 되있어서 돈이 귀찮음을 해결해주더라구요.. 삼겹살이 배달되는 시대가 오다니 크크
24/08/03 18:22
오 저하고 완전 같네요. 식세기를 쓰는데도 밥먹고 최소 30분 쉬어야 할 수 있습니다.
답답해서 보통 아내가 하긴하는데. 미안해도 도저히 바로는 못하겠어요
24/08/03 18:26
저도 밥먹는거 힘들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뷔페에서 18접시정도 먹으니까 턱이 아프고 힘이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살빠지긴커녕 그때가 인생최고무게였는데 이상하네요
24/08/03 18:36
오늘 저희 애(5학년 남자가 30kg이 안 되는 이 시대의 마름보)랑 돼지국밥을 먹어보고 느꼈습니다. 이 아이는 절대 살이 찔 수 없겠다고...밥 먹는 게 힘들어서 쉬엄쉬엄 먹으니 국밥 한 그릇 먹는데 한 시간...
24/08/04 01:48
오... 마름보 부모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 아들 초5에서 6학년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겨우 30키로 넘겼습니다. 크크. 지금 중1인데 40키로 간신히 넘겼어요. 그것만 해도 많이 찐 거라 매우 뿌듯해합니다. 방학되니까 움직임이 적어져서 입맛없다고 잘 안 먹길래 다시 40키로 아래로 떨어지겠다 하니까 조금 더 힘을 내서 먹더라구요.
24/08/03 18:41
공감합니다. 공감 못할 '몸무게'일텐데 어떻게 공감이 가능하냐고요? 위에서 말하는 차력을 할 일이 많이 있었거든요. 크크크,
24/08/03 18:47
저희 가족 다 표준 혹은 그 이하 체중인데 확실히 젤 먹는 거 싫어하고 꾸역꾸역 먹는 아들이 젤 말랐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자식을 낳으면 이제 가족이 치킨 한마리 한번에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달성이 안 됨
24/08/03 19:12
저도 주변에서 꽤 봤네요 먹는거에 대한 근본적인 마인드가 다름
먹는게 즐거워서 맛있고 재밌게 한끼 먹는사람이랑 먹는게 귀찮아서 그냥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아무렇게나 대충 조금먹는사람
24/08/03 19:17
소화기에 장애가 생긴 게 아니라면, 아프고 기력이 약해졌을 때 저는 더 먹게 되더라고요.
최근 2주 정도 코로나 걸려서 고생했는데, 끼마다 삼계탕 갈비탕같이 고열량 음식 엄청나게 당깁니다.
24/08/03 20:18
먹는게 힘든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먹으면 몸이 힘들어서 많이 먹기 싫어요. 그리고 나이 먹으니 튀기거나 기름기 많은 음식들은 금방 탈이 나서 더 적게 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24/08/03 22:32
원래 그런분들도 있고. 힘들면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무환경이 올해 7월중순에 최악인날 체크했을때 온도 55-58도 정도에, 습도 60-80% 이래서 제가 여름만되면 입맛이없어 매년 최저체중 달성하는데 살려고 먹는게 밥 한숫가락 두부같은거 넣은 찌게해서 대충 하루 한끼나 두끼 ...? 안먹고 넘길때도 있고 ... (술은 마심) 몸이 갈리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지는 시기 ... 아 물론 저는 만먹어도 애들은 먹으라고 진심으로 점심 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애들이 저보고 엄마라고 부르더라구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하셨다고 오늘 점심은 가지 사이에 시즈닝한 돈민찌를 넣고 튀긴 가지튀김과 알배추로 만든 겉절이, 수육을 만들고, 밥대신 잠을 택하고 1시간 30분 수면을 ...
24/08/04 00:13
나이 들어보니 이해가 되내요
30대까진 치킨 1마리 반에 고봉밥으로 치밥했는데 지금은 많이 먹으면 속이 안좋아서 자연스레 소식하게 됩니다.
24/08/04 05:17
저체중으로 4급 받은 사람인데 밥먹는게 힘들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많이 못먹을뿐.. 그래도 요즘엔 bmi 20~21에서 놉니다. 주변에는 어느샌가 소식좌로 불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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