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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18:19
요즘 스포츠채널에서도 괜히 선수 부상 장면 리플레이 안 보여주는 게 아닙니다.
정말 짠했으면 이런 글도 안 올리셨겠죠. 뭐 좋은 일이라고 이런 영상을 속보 경쟁하듯 올리시나요. 작성자님 눈치가 좀 심하게 없으신겁니다.
24/08/03 17:46
1세트 제일잘큰 유리한 후반에 2번 연속 한타에서 빠른 데스
2세트 비등한경기에서 어이없는 대시 후 수습은했으나 반대쪽과 미드 타워2개 거의 헌납하고, 그때부터 기울어짐
24/08/03 17:47
1경기 후반 막판 페이커의 큰 실수 두 방이 나오기 전까지 티원이 젠지를 압도하는 킬수만 거의 3배쯤 갔는데
그 패착들이 쌓이면서 졌습니다. 경기시간 40분 넘어서면서 젠지가 집중력 높인것도 있지만 페이커의 뭐가 나사 풀린 플레이가 너무..
24/08/03 17:52
자해라는 게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4/08/03 18:07
경기력이 떨어져 분노한거에 대한 공감이요? 아니면 머리박아서 아프겠다 에 대한 공감이요?
전자엔 공감하고 자해하는걸 이상하게 봐서 쓴건데 다시는 안 쓰겠습니다
+ 24/08/03 20:29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이게 T인거랑 관련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일단 대문자 T입니다 근데 그와별개로 워딩이 좀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해서요 차라리 이 댓글같은 내용으로 쓰셨으면..
24/08/03 18:17
살면서 정말 이기고 싶거나 쟁취하고 싶은 것이 걸려있던 순간이 없으셨나요? 그런 순간들이 있었을 때 내 실수로 지거나 하면 저정도의 감정표현이 나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페이커 정도의 선수라면 젠지전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싶을 거고 본인 실수가 결정적이어서 진 것 때문에 충분히 자책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평소에 안보이는 격한 표현이지만, 얼마나 분했으면 그랬을지 공감이 안된다는건 페이커라는 선수를 모르시거나 티젠전이 가지는 의미? 같은 걸 전혀 모르시는거 같네요 아 물론 저도 엄청 대문자 T입니다.
24/08/03 18:26
페이커에 감정을 크게 이입 안하는 분이라면 저런 생각할순 있죠. 저희가 크게 관심없는 야구선수가 갑자기 TV에서 빠따들고 뭐 벤치 물건을 부순다거나 하는 장면 보면 저게 뭐하는거야 생각이 드는것처럼
24/08/03 18:29
이제까지 페이커가 보여줬던 품성과 다른 감정표현을 보고 난 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페이커를 모를 수가 있을까요. 또 그가 가진 엄청난 열정 노력도 알고요. 근데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건 종국엔 팀 분위기에도 도움이 안 된다. 잘 못된 행동인거 같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제가 쓴 댓글이 오해 살 수 있게 적은건 맞는거 같고요.
24/08/03 19:15
제가 MBTI의 T가 무슨 성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본인 성향이 T라서 '저러면 팀에 좋을 게 없는데' 를 '뭐하는 짓이지'라고 쓴 건 아니겠죠??
'뭐하는 짓이지'는 조롱으로 들릴 거라는 걸 모르는 것도 아마 성향 때문에 그런 건 아닐테고요... 굳이 따지자면 조롱에 너무 익숙해서 지금 내가 하는 게 조롱이라는 인지조차 없다는 게 문제같은데 만약 T의 성향이 그런 거라면.. 'T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러니까 T'인 것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T가 테크니션 뭐 이런건지.. 잘 모르겠으나..)
24/08/03 17:50
와...동생들 다시 불타오를것 같은대요
23월즈 우승이 22월즈 준우승 후 ' 형이 이번엔 우승시켜 줄게 ' ' 아니야 형 우리가 형 우승시킬거야 ' 같은 서로의 꿈을 위한 아름다운 여정이었다 생각하는대 이번엔 ' 니네가 감히 우리 형을 ' 같은 살벌한 복수의 여정의 시작 같은대요 꾸여꾸역 결승가서 젠지 만나면 이거 젠지 위험할수도
24/08/03 17:51
왜 머리를 저렇게 쎄게 칠까했는데, 그와중에 팀에 폐 안끼칠려고..
실제 야구 프로리그에서도 몇번 주먹으로 쳤다가 팀에 피해끼친적도 있죠. 전 오늘 플레이가 저정도 분함을 표할정도는 아니였다 보지만, 본인의 기준치가 높나보네요. 다시 폼 쭉 오르길ㅠㅠ
24/08/03 17:53
전해지지도 않고 혹여 전해진대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꼭 추스르고 건강하게 일어서길 바랍니다. 그것이 해탈이든 승부의 결과든 무엇이라도요.
24/08/03 17:57
첨 보고 충격적이긴 했는데 어쨌거나 젠지전 이후 뭔가 불타오르는 그런 상황으로 폼 올라가면 다행인거고
제가 볼땐 이제까지 페이커가 굉장히 도인같은 모습이라도 사람인지가 꾹꾹 참는 그런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차라리 저렇게 시원하게 터뜨리고 멘탈관리하면 그나마 좋은 방향의 엔딩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아니면 주변에서도 페이커 멘탈상태 확인했으니 케어 잘 해주면 다시 좋아질 수 있구요 지금 폼도 엄청 떨어진게 아닌 고점과 저점이 반복되는게 문제라 집중력 문제만 잘 해결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24/08/03 18:01
개인적으로 샷건하다 손 부상 입을 수 있어서 샷건보다는 차라리 머리 박는게 낫다 생각하긴 합니다 크크..
투수들도 화나서 손으로 어디 때리다가 부숴지고 부상입고 하는 상황 은근있죠 프로게이머도 손이 생명이라 차라리 하체가 다치면 괜찮지.. 페이커는 이미 손목부상까지 있는 상황이고
24/08/03 17:59
과거 성적 안 좋을 때는 안됐어도 근거 있는 플레이고 끝나고는 분한 느낌이었는데, 요새는 도무지 알 수 없는 플레이들이 나오고 치명적이니까 본인도 너무 답답한 듯...
부상이나 에이징 커브라기에는 유형이 다른 것 같은데 뭐가 안 풀리는지, 안타깝네요ㅜㅜ
24/08/03 17:59
작년 월즈 우승 주역에, 스프링 준우승, 올 서머도 충분히 결승 갈 수 있는 경기력이고.. 돌아오는 월즈에서도 경쟁력 있어 보이는 팀입니다. 월즈 2연패해도 아니 티원이 그딴 경기력으로 무슨 월즈를 우승해 하는 상태는 전혀 아니잖아요.
삭게갈지 둘지 모르는 게시글이지만 페이커, 충분히 잘 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해 낼겁니다. 이런 부침이 뭐 없었던 것도 아니고(부침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24/08/03 18:00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만큼 강한 승부욕이 느껴지기도 해서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이 판에서 모든 걸 이룬 GOAT가 저 정도로 승부욕을 불태울 수 있다는게.
24/08/03 18:01
다른 커뮤나 sns에 충분히 퍼질텐데
피지알에만 안올라오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사생활도 아니고 페이커가 올리지 말아주세요 하면 모를까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럴까 싶기도한데 한편으로 그 와중에 주먹이 안나가고 손 보호하는거 보면 언제든지 아쉬운 플레이 다시 극복하고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시원하게 털어내고 다음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래요
24/08/03 18:03
다른 커뮤에서도 적당히 하고 영상은 그만 올리자는 커뮤는 있던거같아요. 물론 디씨등 통제 그런거 싫어하는 곳에선 신경 안쓸것이고
그냥 여기서도 그냥 안올라오길 바라는 사람들이 일정수는 있다는 이야기일 뿐이겠지요
24/08/03 18:09
뭐 좋은 영상은 아니니깐... 그렇긴 한데 신나게 퍼질거긴 합니다 페이커라는 상징성과 전혀 그러지 않을것 같은 분노 표출땜에... 유툽 롤 렉카들이 신나게 영상 올릴거고
개인적으로 올해 티원 돌이켜보니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어요 특히 디도스 억까 페이커를 집요하게 노린 거기서부터도 스트레스가 굉장히 쌓였을테니... 방송도 선수들 멘탈회복하는것도 있다 하던데 팬들 응원도 크고.. 그런데 올해 방송한번 제대로 못했죠 스프링떄까진 롤 자체도 잘 못했고 서머도 한번 방송하고 끝.. 저런 부가적인것도 페이커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 요인이 있다 생각되네요 저라면 디도스 잡아서 죽이는 상상 수십번 했을듯 진짜 페이커 악성까로 집요하게 노린것만 봐도...
24/08/03 18:05
뭐 인스타고 유튜브고 이미 다 퍼졌을텐데 피지알에서는 안 올릴 수도 있는데 뭐 안 올린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그냥... 다른 사람도 아니고 페이커가 저러는 거 보니까 또 구마유시가 말리는 모습 하나하나가 충격적이긴 하네요.
24/08/03 18:05
저는 멋있다고 느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가보네요
긴 시간동안 염원하던 롤드컵 우승을 작년에 또 하고도 아직 승부욕에 불타오르는구나 저러니까 고트지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24/08/03 18:10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저 위치에 있는 선수가 저 정도의 분함을 가지고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잘 추스려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4/08/03 18:51
솔직히 페이커정도 연차에 이룰거 다 이뤘으면... 슬슬 선수생활접고 벌어둔돈으로 평생 재밌게 살아야지 연애도 잔뜩하고 솔직히 남은 인생은 프로생활하면서 얻는 고통보단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어서 승부욕도 서서히 사라질텐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롤컵 우승에 올해도 사우디 우승했음에도
24/08/03 19:45
사람들이 열정이란 걸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부처님멘탈처럼 보이는 그 모습 밑에서 들끓고 있는 승부욕이 장난 아니라는게 확 느껴지던데
24/08/03 19:52
저도 동의합니다. 무기력하게 아 내가 또 졌네 이런 느낌이라기보단 아직도 내 경기력에 화를 내고 더 잘할 수있었는데 많이 아쉬워하는 느낌이라...정말 젠지 잡고 싶었구나 싶더라구요. 미안 나는 팬이지만 오늘 질거라 생각해서 경기도 안봤는데...싶어요.
24/08/03 18:07
모든 걸 다 이룬 선수가 아직도 저렇게 승부욕이 저렇게 강하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업앤다운을 겪다가 상승세가 월즈랑 맞물리는 팀이 롤드컵을 먹는다고 봐서, 올해도 티원이 잘 추스려서 그 기운을 월즈까지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24/08/03 18:27
본인이 게임 못해서 본인이 자해하는데 뭘 공감해줘요. 그냥 힘든가보다 하고 마는거지.
같이 울어줘야되나요? 투수들 못던지고 라커룸가서 주먹깨져서 다음등판 거르면 안타까워해주나요? 제대로 하는것 하나 없다 그러지.
24/08/03 18:08
본인한테 화가 많이 났나보네요
어후 잘 추스르고 어디 크게 다친건없었으면 좋겠네요 본인도 포기안했고 팬들도 아직 포기안했고! 아직 시즌도 남았으니 힘냈으면 좋겠어요
24/08/03 18:11
저 정도로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니까 지금까지 계속 활약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도 사람인데 언제나 멘탈 유지할 수는 없고 감정적인 모습 보여줄 수 있죠. 이걸 지나치게 안 좋은 쪽으로 몰아가서 이상한 소리 나올 것 때문에 우려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글을 내려라 할 것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저런 페이커의 승부욕을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24/08/03 18:16
(수정됨) 구마가 그래도 페이커랑 친하긴 한듯... 다른 선수들은 대선배라 그런지 좀 어려워하던데 유일하게 편하게 대하는 느낌이 보이더군요.
24/08/03 18:17
이정도로 분한 감정이 있다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패배에 익숙해져서 태연할 수도 있었을텐데 얼마나 이기고 싶었을까요.
플옵가서 꼭 젠지와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제 가슴 속에도 저런 뜨거운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물나네요. 22년 월즈 패배 이후 페이커가 저를 또 울리네요. 또다시 열심히 응원하게 만드는 선수입니다.
24/08/03 18:19
페이커 팬을 떠나서, 이 행동은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당장 야구만 보더라도 벤치에서 글러브 던지고, 쓰레기통 발로 차고 그러면 비난이 들어오죠... (승부욕으로 감싸주는거 없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결코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특히 머리는요.. 결코 혼자만의 몸이 아니에요
24/08/03 18:57
앞에 야구 선수 예를 든걸로 하면
덕아웃에서 글러브 던지는걸 방송국에서 중계했다고 방송국을 비난하지는 않죠.. 애초에 보이는곳에서 하는게 일차적인 문제죠.... 페이커든 그 누구든 간에요
24/08/03 19:05
이건 일부러 하는 행동보다는 '증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당장 스스로에게 하는 실망에 분을 이기지 못해 나오는 '증상'이요.
누가 이걸로 비난을 하고 싶다면 그냥 하면 될 일이고요. 증상은 본인이 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감기 걸려 열이 나는 것을 참을 수가 있습니까? 문제가 될 여지는 제목에 있는 '(약혐)자해'라는 워딩인데 무슨 손목이라도 그은 줄 알았네요 그냥 분풀이라고 하면 될걸 워딩이 좀 호들갑이군요
24/08/03 18:27
그렇게 다 이루고도 아직 배고픈 선수라니..
지는 것은 "오류"가 난 것으로 프로그램된 기계가 아니니.. 잘 추스리기를.. 오늘 정말 이기고 싶었나보네요
24/08/03 18:35
결국 영상 올라오면 일정부분은 페이커의 저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들이라
팬들 입장에서야 아픈데 또 패는 댓글들만 늘어나니 영상은 자제하면 안될까 하는거겠지요 실제로 펨코에서도 영상글은 그래서 거의 없는거같고 캐드럴도 자기 레딧에서 해당영상은 지우겠다고 했고 여기는 여기의 룰이 있는거라 자삭 안하면 삭제될 글은 아니니 아마 남아있을것이고 중복글로 다시 올라오지 않는선에서 마무리되지 않을런지 뭐 중복으로 다시 올릴만한 사람들도 있을것도 같지만 그부분은 알아서들 하겠고요.
24/08/03 18:43
(수정됨) 스포츠 선수인데 저런게 약혐이고 자시고 하는게 이상합니다. 분에 못 이겨 비이성적인 행동을 표출할 수도 있죠. 그리고 그걸 가지고 아이고 어떻게 해ㅠㅠ 할 수도 있지만 화가 많이 났나보네 크크 이럴 수도 있구요. 머리 좀 박는다고 사람 안 죽어요. 그냥 다른 스포츠 선수가 골대 걷어차고 콘, 물병, 기타 기물 사커킥 날리는 등 자기 발과 손 위험하게 하는 행위지만 이해는 할 수 있는 정도로 러프하게 보면 되지 뭘...
페이커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없는 사람으로써 커뮤에서 뭐 이렇게 난리인건지 모르겠습니다. 똑같은 스포츠에서 똑같은 선수가 흔히 하는 과격한 자책일 뿐인데.
24/08/03 18:59
스포츠선수가 분함을 못 이겨 속상해하는게 뭐가 이상한지 정말 1도 모르겠군요
대상혁이 부처님멘탈이라고 해서 졌을 때 빡치지 않을 줄 알았나요? 프로선수들이 타고나는 천성적인 승부욕은 일반인들 상상을 까마득히 초월합니다 모든 선수가 실수하면 자책할 수도 있고 화가 날 수도 있는 거죠 무슨 대상혁은 부처님멘탈이니 화나면 어따 풀지도 못하고 방에 갇혀서 혼자 추스려야 합니까? 제발 좀 냅두세요
24/08/03 19:17
자해는 흔하지 않죠 야구방망를 부러트리거나 글러브를 던진다거나 하는건 많이 보이지만 저런식으로 신체를 어딘가에 부딪히는건 거의 못본거 같은데요
24/08/03 19:23
축구선수들 사커킥 날리는 것도 자기 발 자해하는거죠. 특히 골대같은거 차는건 본문 짤보다 사실 더 위험한 행위인데 다들 별 걱정 안하죠.
그리고 자기 머리 주먹으로 때린다던가 하는건 여타 스포츠에서 심심찮게 보이구요.
24/08/03 18:59
근데 막으려고 나서는 사람이 구마유시 한 명이라는게 더 놀랍네요. 피드백 중인 상황도 생각하면 추정되는 상황이 있다보니 논란이 되는 것 같네요.
24/08/03 19:41
1. 왜 세번 머리 박을 때까지 아무도 막지 않았을까? 혹시...?
2. 왜 마지막에 구마유시만 막으려고 한 걸까? 혹시...? 3. 왜 페이커만 머리를 박았을까? 혹시...? 4. 왜 옆에 있는 선수(아마도 제우스?)는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있을까? 혹시...? 5. 왜 카메라 정면에서 이런 상황이 찍혔을까? 혹시...? 6. 왜 xxx 일까? 혹시...?
24/08/03 19:02
저처럼 라이트팬은 이런거 안올려주시면 있었는지도 몰라요 작성자님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페이커 승부욕에 울컥하네요 저도 저렇게 몰입하는게있는지 반성합니다
누구보고 올리라마라 하기전에 본인들은 얼마나 게시판 활성화에 기여했는지 여쭙고 싶네요 이건이래서 안되고 저건저래서 안되고 그러면서 정작 본인들은 안올리면 게시판이 망하는거에요
24/08/03 19:20
야구선수가 열받아서 배트꺾어 버리는 등의 행동과는 뭔가 다른데요.
저는 까도 빠도 아닌데, 약간 놀랐을 정도고, 페이커 상태 뭔가 이상한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거 보고 멋있다고 하는 분들은 좀..팬이 맞긴 한가 싶네요
24/08/03 19:25
아니 근데 왜 이걸 글 올리는 사람이 눈치를 봐야해요?
테니스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자기 화 못 이겨서 라켓 바닥에 내리치고 두들겨 패는 영상 잡혔을 때, 사람들이 그 선수 눈치 봐가면서 쉬쉬했었나요? 야구 다큐 영상에서 어떤 선수가 자기 화 못 이겨서 방망이로 벽 두들기고, 물건 부수다가 감독한테 혼쭐나는 영상 나갔을 때 그 영상 편집자가, 그 유튜브 업로드 계정 관리자가 그 선수 눈치 봐가면서 쉬쉬했었나요? '영상 퍼지기 전에 얼른 내려!!' 이런 반응이 왜 나오는 건지 대단히 신기하네요 굳이 다른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동종 게임업계에서도 선수가 자기 화 못 이겨서 키보드 치거나 할 때 영상 올리는 사람이 눈치보는 경우는 생전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오늘 생전 처음보네요
24/08/03 19:30
저도 왠만하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는데 뭔가 반응들이 괴상하게 느껴져서 댓글을 안 달수가 없더라구요. 나는 페이커를 스포츠 선수의 한 명으로써 보고 있었는데, 혹시 이게 내가 스포츠 선수를 바라보는 잘못된 시점을 가진건지. 아니면 페이커는 스포츠 선수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던건지.
24/08/03 19:49
페이커 행동에대한 반응보다 영상통제가 젤 이해가안되죠
비윤리적인 영상도아니고 자책을 좀 과하게 한거뿐인데 이미 다 퍼진 영상 내린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 24/08/03 21:18
공감이란게 원래 거리감에 따라 다르고 기준이랑 잣대도 왔다 갔다 하는건,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도 없고요.
24/08/03 19:28
lck 시청 접은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소식접하니까 좀 안타깝네요.
지양해야할 행동이긴 하지만 욕먹을 행동은 아닌 것 같은데 각자 생각은 자유니까요.
24/08/03 19:35
이룰거 다 이룬 커리어와 나이에 아직도 저런 열정이 살아있음이 부럽기도하고 그리 큰 걱정 안 합니다. 어짜피 돌벽도 아니고 부스라 크게 다치지도 않았을것 같고요.
주위 팀원들도 절치부심 큰 자극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플옵 때 젠지와 리매치 기대해봅니다.
24/08/03 19:47
이거 보니까 던컨이 13파이널에서 레이업이랑 팁인 놓치고 바닥 치던 장면 떠오르네요. 롱런하던 레전드가 자기 플레이에 대한 자책으로 순간적으로 한 행위..
24/08/03 19:49
이게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게 뭔가 뭔가긴하네요.
물론 자유게시판은 정치게시판이고 유머게시판이 사실상의 자유게시판이긴 합니다만 차라리 겜게에 올리는게 나았을듯한
24/08/03 20:06
처음엔 저도 감정이 격해졌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좀 멘탈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더군요. 본인스스로에게 냉정한 선수인만큼 아마 디플전의 1경기, 그리고 오늘 젠지전 1경기 모두 본인이 가장 잘컸고, 또 본인이 캐리할 수 있는 판이 깔렸는데 그걸 실수로 두번 연속 날린 상황이니 자책을 하게 된거같습니다. 그래도 힘내줬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MSI때 정말 데뷔 이후 제가 본 시즌중에서 가장 흔들렸고, EWC에서 우승하긴했지만 복귀 이후 한화전에서 패배하면서 다시 흔들리긴했지만, 큰 그림으로 봤을때 티원은 조금씩이라도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 본인의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구요. 중요한 순간 두번 미끄러진게 정말 멘탈이 안흔들릴 수가 없는 상황이긴하지만 힘냈으면 좋겠네요.
+ 24/08/03 20:33
자해는 어떤형태로든 안했으면..
저는 저와 같은 팀 선수가 실수하고 저러면 더 좋게 안 보일것같은 입장인데 페이커도 어지간히 지금 답답한가봅니다
+ 24/08/03 20:51
커뮤니티든 pgr이든 여러 혐오스러운 사건 사고가 올라오는건 두다가 페이커가 자해하는 영상이 올라오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걸 왜 올리나요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뭐 보고 안타까우신분들은 이해하지만 왜 올리나요는 이해가 안감
+ 24/08/03 21:22
댓글 반응 노린다거나, 도파민 하이에나들이 씹고 뜯고 즐길게 생각나면 아니꼬운 마음이 드는건 십분 공감됩니다만....그렇다고 또 올리면 안된다고 하기는 애매하죠. 수 많은 뉴스들이 퍼지고 돌고 있고.
+ 24/08/03 22:11
근데 이런걸 왜올리냐 올리지마라라는 댓글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저처럼 올릴거면 겜게에 올리란 스탠스도 아니고 막는 명분이 있나..
대충 모 축구사이트서 올리지말잔말이 있었고 합의(?)한거 같은데 그걸 왜 PGR에 들고오는진 잘 모르겠네요 거긴 거기고 여긴 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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