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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18:23
업체 크기도 크고 내실도 있어서 티몬에서 받은 물량 쳐내도 돌아가는데 문제 없다는 파단 하에 내린 결론이겠지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득 많이 보시길 크크
24/07/25 18:32
수원에도 하얀풍차제과점에서 저런 문자가 오더라구요.
티몬 상품권 가진사람들은 침착하게 9월말까지 기다려달라고요. 9월에도 환불 안하면 본인들이 환급해주겠다더군요. 확실히 현금에 여유가 있고, 체급이 적당한 업체들은 이번에 기회겠다 싶더라구요.
24/07/26 05:38
집이 작은 사업을 오래 해서 아는건데 사업하다보면 덩치 작은 (유통, 매출 50~80억, 적자도 나고 흑자(n억)도 남)사업이라도 거래처 부도나고 하면 미수금 몇억씩 떼이는 경우들이 가끔 발생하는데 힙한 분야의 성장 쩌는 기업이 아니라 흔하디 흔한 업종이 롱런하려면 유동성 위기를 넘길 정도의 꾸준한 이익이나 잉여금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저분은 손해를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 있는데 그냥 회사에서 손실처리하기로 한 거네요. 대단합니다.
24/07/26 07:31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설령 쉬웠다 하더라도 대단한 사장님이네요. 인생이 오묘한게 절체절명의 위기라 생각하고, 손해보는 거라 생각되는 일들에서 내가 양보를 하거나 손해를 감수한다면 누군가 그 보답을 해줍니다.
하늘이 돕는다라고 어른들이 얘기해온 걸 믿어요 저는.
24/07/26 11:25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른 상황이겠지요.
대충 계산해보니 손실 규모가 감당 가능한 수준이고, 이와중에 커뮤니티에 짤 돌아다니며 돈쭐 날 확률이나, 향후 레퓨테이션에 긍정적일 가능성 따져보고 나쁘지 않다 판단되면 질러볼 수 있죠. 그리고 가능하면 너무 티나지 않게 표현하면 이게 마케팅이죠 뭐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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