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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18:19
몇 달 전인지 작년인지 일본 시골 갔다가 연락끊긴 학생? 생각나네요 인형만 가득한 건 정말 무슨 센스인지 기괴함 맥스인 듯;; 사람 아얘 없는데 일본에 널려있다는 폐쇄된 놀이공원 같은 버려진 곳인지
24/07/23 18:34
글중에도 나왔는데 동네에 살고계시던 할머님이 마을 사람들이 다 떠나고 너무 적적하니까 인형을 하나하나 만들던게 시작이죠. 나중에 인형마을로 알려지니까 행정기관에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인형을 더 만들었다고 서프라이즈에도 나온 마을입니다.
24/07/23 19:46
그 이후에 혹시 업데이트 된거 있었나요? 취재도 하고 그랬던 것 같고 유튜버가 동선 따라서 가봤던 것 같은데. 가족분들이 애타게 기다리던데.
24/07/23 21:17
혹시 그알에서도 방송한 윤세준씨 실종사건이라면 아직도 단서가 없습니다.
일본 방송이나 뉴스에서도 꽤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음에도 진전은 전혀 없습니다. 실종된게 23년 6월이고 아직도 카드사용 등 생존흔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생존확률은 상당히 낮다고 보여지고, 시신조차 발견되지 않는걸 보면 방송에서 나온 가설인 바다에 실족하고 해류에 떠밀려갔다는 쪽이 유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4/07/23 18:23
일본 고령화율 29%에 이촌향도까지 생각하면 저런 인형만 없을뿐이지 일본 전역에 비슷한 폐촌이거나 인구 10명 이하 마을 널려있을걸요
한국도 일본이랑 비슷한 사정이니 공포영화 배경으로 쓰일만한 폐촌도 급중중이라 봐야죠
24/07/23 19:19
AI의 유전자라는 만화에서 사람들 다 떠나서 허수아비 세워놓은 지역 에피소드 나오길래 '오, 그럴싸한 미래 예상도인데' 했는데 그냥 현실이었군요….
24/07/23 19:26
밝으니까 그나마 괜찮은(?) 거죠.
유튜버 말대로 어두웠다면...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겠네요.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24/07/24 03:48
제가 15년 전에 자전거로 갔을 때는 저렇게 흰색이 아니라 빨강과 파랑색으로 도깨비식 인형이었습니다.
저기서 텐트치고 자고 먹고 다 했는데 그다지 안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 허수아비는 원래 마네킹을 가져다 놓는 곳들이 많아서 진짜 사다코처럼 소복입혀놓은 마네킹도 밭에 있어서 길가다 깜짝 깜짝 놀라는데... 인간은 적응하는 생물이라 밭 쪽의 마네킹은 뭐 금새 적응 되더군요. 단지 저기는 밤이 되면 그냥 전봇대 가로등도 다 꺼버려서 자전거로는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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