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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16:53
바로 저번주 금토일 후쿠오카 갔다왔는데
항공권 28 숙박비 22 포켓몬 굿즈 30 여행 선물 25 일본내 교통비 5 식비 20 1인 토탈 130정도 들어간 거 같습니다. 불필요한 굿즈, 선물 빼면 80정도면 되었을거 같습니다 크크
24/07/23 18:45
엇 저랑 똑같이 다녀오셨네요 크크
항공권 25 숙박비 10 (단체여서 엄청 저렴했음) 식비 20 기타 교통비 5 야마자키12년산 25 히비키 15 닷사이23 5 카발란 20 크크크크 술값이 여행비랑 삐까뜹니다
24/07/23 16:54
숙박 컨디션을 도미토리나 바닥까지 내리면, 비행기 값 차이 때문에 국내 여행이 더 마진이 남긴 한데,
비행기 값을 생각해도 해외에서 비교적 풍족하게 먹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게, 국내에서 저렴하게 다니는 것보다는 만족도가 높은지라.. 그리고 코로나때 제주도를 물리도록 가니, 국내 여행이 꺼려지긴 합니다.
24/07/23 16:57
5월에 베트남 다녀왔는데 6박7일 풀빌라에 먹을거 충분히 먹고 쇼핑 신나게 하고도 300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만약 비슷한 컨디션(이라고 할만한 리조트나 풀빌라도 거의 없지만)의 국내 숙소로 끊었으면 1박에 50~60만원은 들었을텐데 말이죠. 진짜 항공권만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면 국내 여행을 갈 이유가 하등 1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발 국내 리조트는 올인클루시브라는 말 좀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리조트가서 조식이랑 워터파크도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끼운 패키지 팔면서 올인클루시브라는 말을 붙이는건 무슨 양심인지...점심 저녁은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24/07/23 16:58
우리나라는 성수기가 너무 몰려 있는게 더 큰 듯 해요. 1년 중에 휴가를 다 비슷한 7월말 8월초에 몰려서 하니 비싸질 수 밖에 없죠.
24/07/23 17:04
그러게요. 예시가 좀 이상한데 김포 골드라인 같은 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정 시기에는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서 미어터지고, 그때 제외하고는 사람 텅텅 비어있고.
성수기 기준으로 공급량을 늘리자니 나머지 시즌엔 텅 비니까 손해라 늘릴 수 없고, 애초에 한 철 장사로 1년 먹고살 수 있을 정도의 공급만 유지될테니 그만큼 성수기 때 가격이 올라버리는 게 아닌가 싶네요. 관광대국들 같은 경우는 시즌에 따른 등락이야 있겠지만 전세계 대상으로 하니 어느정도 일정하게 수요가 있어서 버틸 수 있을 거고...
24/07/23 20:51
자영업 시작한 가족이 있는데 첫 해에 휴가철 피해서 휴가 갔더니 진짜 피 봤습니다.
남들 일할 때 쉬고, 남들 쉴 때 일하니까 2배 데미지에 매출 떡락하고 회복하는데 2달 걸림.... 싸이클이란 게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해보니까 돈 더 주고 휴가철에 휴가 가는 게 실제로는 싸게 먹힙니다.
24/07/23 17:00
부산만 가더라도 KTX 왕복이 13만원정도고
해운대 호텔 잡으면 2박에 30만원 넘어가고 뭐 맛집 좀 찾아서 6끼 정도 먹으면 20만원이나 대략 1인당 63만원 정도 나오긴 하네요.
24/07/24 02:08
8월초 성수기 해운대 호텔 기준이면 일박 15어렵습니다.
5성급 조선이나 파라다이스는 일박 5-60만 4성급 L7이나 신라스테이도 일박 30입니다. 15짜리도 있다면 있긴 한데, 호텔이라기엔 좀 아쉬운 부분들이 많고요.
24/07/23 17:10
8월에 갈만한 해외는 어디든 다 비싼데;;
엔화 싸다는 일본만 하더라도 삿포로 지역외에는 불가마 사우나에 들어가는 느낌이니 삿포로 기준으로 왕복 인당 60 나오더라구요. 숙소도 사실 퀄리티 좋게 잡으면 일본도 비싼것은 마찬가지 인지라.. 그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그렇게 흐른게 아닌가 싶은데...
24/07/23 17:21
불지옥만 버티겠다고 감안하면 지난주 김포-간사이 아시아나, 3성급 비즈니스 호텔로 3박 4일 혼여 다녀온게 필수 비용(굿즈, 옷 산거 제외)
비행기 33만원 숙박비 21만원 (술값은 제외) 식비 20만원 교통비(간사이와이드패스+기타) 11만원 = 합 85만원 이었습니다. 3박 4일 부산도 고려해봐서 동일 기간 알아봤었는데, 일단 KTX 비용 13만원, 현지 이동비용 2~3만원, 식비 15~20만원 정도 잡히고 나머지 숙박비가 일본이랑 비슷한 급으로 잡아놓으면 기본 10만원 이상 비싸져서... 3박에 최소 60만원은 잡아야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일본 선택한건 비오는 날씨 피하는게 첫 번째 이유긴 했습니다만, 비행기타고 가는데도(당시 최저가는 21만원대) 비용이 거의 비슷해져 버리니 할 수 있는 컨텐츠의 양적 차이, 이국적 느낌의 차이, 하다 못해 면세점 구매나 위스키 구매, 옷 구매까지도 할 수 있고 없고가 달라져 버리니까... 이런 차이에 기부니까지 많이 달라져서 그런듯 합니다
24/07/23 17:40
최근에 가족 여행 단위를 계획해보니 인원수에 따라도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3~4인 정도면 어찌저찌 괜찮을거 같기도 한데 9인을 계획세우려고 하니 조금 오르는 비행기 값이랑 숙소랑 렌트랑(9인승은 거의 불가능) 불지옥이랑 쉽지 않더라구요.
24/07/23 17:13
진짜 싸게 가면 한국이 더 쌀 수도 있고, 뭐 다른 나라가 더 싸거나 비쌀 수도 있고..
다만 한국에서 접근 가능한 여러 나라들이 관광지 측면에서 한국보다 월등해서 (물가 싼 경우도 있고) 비교하면 패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해외를 간다는 kibun 프리미엄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24/07/23 17:19
지난주에 8월 5일 출발 / 8일 도착 일본 왕복 특가가 13만원대로 뜨더라구요.
제주도 왕복 비행기 값이랑 비슷했습니다. 근데 숙박은 일본이 더 싸니까... 진짜 제주도여행보다 싸더라구요
24/07/23 17:42
단순히 다른 곳에 간다는 의미부여 뿐만 아니라 '평소에 접할 수 없는 무언가를 접한다'는 점에서 일본이나 동남아가 더 경쟁력이 있는데,
거기에 숙박비용+식대까지 올라가버리면...해외 나가는 게 진짜로 이득일 수 있습니다.
24/07/23 17:51
해외여행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 특히나 가족 여행이라면 숙소랑 식사, 액티비티 모두 괜찮은 걸로 해야되서요.
요새 싸다싸다하는 일본도 제주도에 비하면 1.5배는 더 들거에요
24/07/23 18:00
여행사일 하면서 제일 이해 안가는 손님이
제주도로 휴가 가는 분들 짧게 갈 수 있다 말이 통한다 빼곤 무슨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은기간 같은수준의 숙소+식사+즐길거리 기준으로 제주도는 절대 주변 해외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24/07/23 18:10
그야 뭐.. 각각의 장점에 대한 가중치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저렴함에 대한 가중치보다, 짧게 갈 수 있고 말이 통한다는 장점에 대한 가중치가 높으신 분들이 제주도로 가시는게 아니겠어요.
24/07/23 18:17
아니니까 문제죠 ..
견적받고는 아니 국내여행이 무가 이리 비쌈? 소리 99% 나옵니다 그래서 동남아가 가격적으로도 낫다고 몇번을 말했는데 !!
24/07/23 21:59
제주도 여행 익숙하신 분들은 훨 저렴하게 가거든요. 특히 어떻게 저렴하게 하느냐에는 '말이 통한다'와 '짧게 갈 수 있다'가 엄청나게 빛을 발합니다...
24/07/24 11:07
말이 통하고 문화도 익숙하고 짧게 갔다올 수 있으면 보통 엄청나게 싸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죠 크크 그게 어려우면 해외로 가는거고 되면 제주도로 가는 거고...
24/07/23 18:03
더 이해가 안가는건 울릉도(+독도)
거긴 내가 내 눈으로 독도를 봤어! 하는 성취감 빼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숙소는 구리고 .. 심지어 그 독도도 날씨 안좋다고 종종 취소
24/07/23 18:06
왠지 국내 여행 비용은 최대로 뽑고 해외 여행비용은 최소로 뽑는 것 같은데요. 그냥 보여 주기용 아닐까요? 난 휴가 때 해외 갔다왔다 이 정도?
24/07/23 18:30
베트남 뿌꾸옥 호텔이
국내 모텔 하루 숙박비 보다 싸던데 내가 이 돈 내고 이렇게 좋은데 있아도 되는가?? 싶더라구요. 음식은 또 어찌나 맛이 있는지.. 제주도 갈바엔 진짜 동남아 입니다.
24/07/23 18:48
국내는 살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봐서 익숙하고 비쌈.
국외는 짐챙기기, 공항가는 것과 출입국 수속이 매우 귀찮음. 그래서 게임을 합니다 협곡과 닐프가드, 발더스게이트와 수춘성 여행을 합시다
24/07/23 18:50
지금 베트남 나트랑인데 생긴지 얼마 안된 5성급 호텔.. 국내라면 40정도 할만한 숙소를 6.5만에 구했고..
전 대한항공 50내고 구하긴 했는데, 베트남 항공 이용했으면 16만원.. 현지 유명식당 위주로 가니... 맛있는 쌀국수가 2000원... 생과일 쥬스가 500- 1000원.. 마사지 현지 가게 가면 2시간에 2만원대.. 관광객한테 맛있다고 유명한 식당가니 메뉴하나에 일인당 5000-6000원이네요 --;; 돈많은 부자면 제주도 가고, 돈없으면 해외가야한다는걸 지금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24/07/23 18:59
저도 담주에 나트랑 가는데 숙소가 진짜 싸더라구요
비엣젯은 성수기 아닐때 미리하면 25~35선이 평균인거 같구요(저는 57에 가는게 함정 엉엉)
24/07/23 19:46
엔저 상황에 있는 일본은 예외로 두고, 선진국에서 휴가랑 동남아에서의 휴가라면 당연히 후자가 싸게 먹히죠.
우리나라가 바가지 씌우는 게 아니라 선진국이라 물가가 훨씬 비싼 겁니다. 경제 규모 같은 게 크게 차이나는데 이걸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되죠. 여름 휴가철 제외하먼 사실 제주도도 꽤나 싸고 질 좋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24/07/23 20:29
물가가 어쩌고 음식값이 어쩌고 그런거도 없다곤 볼수없지만 얘들은 숙박에 비하면 용인될 수준으로 국내여행의 가성비는 숙박비가 다 말아먹죠.
24/07/23 21:22
국내 여행이 그나마 명맥이라도 유지되는 게 지금 시기가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35세 이하로는 극단적으로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습니다. 10~20년 지나면 결국 국내 여행은 수요가 노년층 효도 관광 정도밖에는 안 남을 것 같아요.
24/07/23 23:06
지금 국내여행 중인데 솔직히 좀 짜칩니다.
비용을 떠나서 일본이랑 관광 인프라부터 퀄리티까지 비교가 안되요. 제주도 정도는 되야 비빌만하고요
24/07/24 08:36
금(출근)
토 일 월(출근) 으로 가는 후쿠오카 코스가 넘 좋네요 덕분에 오사카까지 안 가게 됐습니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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