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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2 11:23
이게 평소에 잘하다 하는 발언이면 건전한 비판이지만 잘못한 거 걸려놓고 하면 '어 자동차 산업 망하면 나라 망해. 니들이 어쩔건데?'라고 대놓고 배째라는 소리라...
24/07/22 22:06
틀린 말은 아니란게 너네 뭐 어쩔건데라는 뜻이에요
자동차 산업은 특히나 고용계수가 높아 건드리기 쉽지 않죠. 납품업체들 공급 업체들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많던 자동차 회사들 예전같지 않아서 도요타 중요성이 높긴 하죠
24/07/22 13:57
도요타가 일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TSMC가 대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정도의 레벨이면 이해를 해보겠습니다만...
24/07/22 11:18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인데...? 일본도 한 관치금융 하는 친구들이라, 그 우산에서 벗어나면 아모른직다일텐데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나 일본 대기업들은 관치금융 꿀 쭉쭉 빨고 있는 애들인데, 얘들이 우리 나간다? 나간다? 하면 되게 웃깁니다. 자기네들 입장에서는 자국만큼 사업하기 좋은 환경이 없는데 무슨 헛소리를 뻑뻑 하고 있는건지. 자국 나가면 더 두들겨 맞을건 생각도 못하나?
24/07/22 11:28
글쎄요. 일본 관료의 파워가, 특히 재무성 관료 파워는 우리나라 기재부, 금감원 공무원들 이상이라..
도요타가 진짜로 나갈 액션 취하면 가만히 냅둘리는 없고, 사업체 붙들고 윗선 목 쳐버리는 식으로 끝내버릴겁니다. 이미 카를로스 곤 담가버린 사례도 있는데 아무리 도요타라고 한들 재무성에서 검찰 손 잡고 칼춤 추면 답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7/22 13:33
(수정됨) 뭐 저 품질인증문제도 자국기준의 시험과 데이터를 안내놓고 해외판매용 시험한거나 등등으로 때울려는걸로 조지는거니까...
24/07/22 13:24
(수정됨) 일본 자국내 판매금지일걸요? 해외는 그 나라에서 인증되있으면 파는건 문제없을겁니다 저기 주로 걸린것들 중 애초에 해외판매까지 되는건 몇 없을걸요...
24/07/22 11: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45167?sid=104
[현대차 경쟁사 도요타의 추락…최대 실적에도 고꾸라진 이유] 2024.07.13. 3월 초 일본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60조엔 돌파 오너 4세 아키오 회장의 독단경영 논란…전기차 진입도 늦어 <도요타 2023년 실적> 매출 45조953억엔(약 396조원) 영업이익 5조3529억엔(약 47조원) 글로벌 차량판매 대수 1109만대로 사상최대
24/07/22 11:35
일본 내수 자동차시장에서 도요타 비중이나 핵심 엔지니어, 연구진 같은데서 일본인 비중이 얼마나 높을지 감안하면 명목상 본사만 해외 이전 말고 할 수 있는게 없을 거 같은데요.
다국적기업이어도 결국 국적에 매일 수 밖에 없고 동아시아는 그게 특히 더 심하죠.
24/07/22 11:37
그야 진지하게 탈일본 하겠다는 소리는 아니니까요. '정부가 자꾸 괴롭혀서 사업할 맛 안난다. 탈출하고 싶다' 정도의 푸념이라...
결론은 '우리가 이렇게 중요하니 인증 조작 건은 좀 살살 패달라'죠.
24/07/22 11:40
우리나라 보통 사람들 사이에도 저런 생각 가지신분 꽤 됩니다. 40초반의 회사동생(가감없이 우리회사는 갑을병정의 정의 위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재벌 너무 못살게 군다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저도 무분별한 부에 대한 혐오는 옳지 않다 생각하지만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내려온 얼토당토안한 공문(최저임금이 오른거에 대한 부담 때문에 납품가를 낮추겠다...)을 본 이후론 욕 먹는데는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을...
24/07/22 12:19
얼마전까지 누칼협이 유행어로 돌았는데 그러면서도 법인세 상속세 때문에 기업 다 도망갈 판이니 세금 내려야한다 이런 이야기가 같은 것에서 나오면서 추천받는거 보면 꽤나 아이러니하죠 크크
24/07/22 13:59
기업과 본인을 동일시해야 자존감이 채워지는 분들이 있긴 한데
또 규제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정책때문에 본인 업무 스트레스가 가중되니 그렇게 생각할 만도 합니다 당장 저도 그렇고요..
24/07/22 11:56
뭔 문제인가 했더니, 인증 조작이네요..?
한국에서 폭스바겐&아우디가 이것때문에 나락갔다가 이제서야 겨우 조금씩 팔고있는 정도인데...? 일본에서는 저런거 신경도 안쓰나요..?
24/07/22 12:26
<도요타 2023년 실적>
매출 45조953억엔(약 396조원) 영업이익 5조3529억엔(약 47조원) 글로벌 차량판매 대수 1109만대 (사상 최대) ??? : 그래서 뭐? 나 망하게 할꺼야? 니들도 망하는데?
24/07/22 13:07
(수정됨) 뭐 전부인진 모르겠는데 상당수는 일본 기준이 국제기준보다 낮으니 해외팔려면 따로 인증한거 국내에서 따로 하기 싫다고(차 하나 조져야하니까) 했다고 때운거라 하지만...에어백조차도 사실 안전벨트 테스트겸 가동시킨걸 이걸 에어백도 문제없다 퉁친거라하고...
일본법상 인증방법을 정해둔게 있는데 그 위반으로 조졌죠 크크 형식인증이던가가 원칙이니...
24/07/22 12:29
이번 사태가 단순한게 아니라서 말이죠.
토요타 자체 브랜드 일부만 그랬다면야 어느정도 대가리 박고 해결하면 되겠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자회사인 다이하츠의 경차들이 무더기로 걸린겁니다. 그리고 이게 20년전부터 그랬다는 거겠죠 다이하츠 경차의 경우 저렴하고 (우리나라돈으로 500에서 1000만원 사이입니다.) 서민들이 많이 타는 차인데 경차라는 문제도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교통사고 났을때 안전자체를 보장못합니다. 현기의 내수랑 수출차별이야 있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한국 안전기준에 안맞추는 건 아닌데 토요타는 아예 일본기준자체를 안맞추고 사기를 친거니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24/07/22 13:18
(수정됨) 뭐 다이하츠는 1월인가 2월에 걸린건데도 큰 문제 없었죠...
뭐 안전인증 방식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는 형식승인이 아닌 자가인증이라 다르긴합니다...(뭐 그러니까 몰래 차들 사서 사후에 검증하거나 신고들어오면 확인하거나 하는식의 방향으로 가죠...)
24/07/22 14:15
은근 저러면 기업총수 감정이입하는 사람들 많아서 우리나라보다도 더 강자에 순종적인 일본이라면 통하는 발언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이 이슈생겨서 "그래서 탈출할까?" 소리하면 제법 먹힐꺼같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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