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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07:44
바로 후보 자리 받을 수 있는 부통령 카밀라 해리스가 인기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전국 경선하고 할 시간도 부족하고 도드라지는 후보군도 없고 트 럼프가 4년 뒤 재선 도전할 것도 아니니 미국민주당에 야망있는 대선후보군도 4년 뒤 바라보는게 정배이긴 하죠
24/07/20 07:56
이게 문제가 바이든은 당연히 지는데 앞으로 나올 바이든의 수많은 삽질덕분에 미국 상하원도 공화당에게 완전히 넘어갈지도 몰른다는 건데....
24/07/20 08:19
안 그래도 70, 80 넘는 노인들이 정치한답시고 정계에 눌러붙어서 미래 세대와 엮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꼬락서니 정말 안 좋게 보는 입장인데, 바이든은 최악의 늙은이 정치가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신체, 인지 능력이 도저히 대권을 쥘 수 있는 수준이 아닌 걸 알면 알아서 내려와야지, 저건 그냥 노욕입니다.
24/07/20 13:25
저도 다른 직군은 몰라도 정치인은 연령 하한선 말고 상한선도 둬야한다고 봅니다.
국가 방향을 결정짓는데 노인들만 있는게 말이 안돼요.
24/07/21 02:22
진짜 공감합니다.
얼마나 공화당이랑 트럼프를 X로 봤으면 바이든이 재선될거라고 생각한건지? 트럼프 재선 가까스로 한번 막았으면 보너스 임기라고 생각하고 원포인트 릴리프로 다음 재선까지 가능한 후보를 키웠어야지
24/07/20 08:42
저말 나와도 지속적으로 사퇴하라는 민주당 후보들이 늘어나고 있죠.
이미 사퇴요구로 지지율 빠짐 -> 그로 인해 경합지역 의원들은 바이든 사퇴요구 -> 사퇴요구로 바이든 지지율 빠짐 이라는 악순환이 생겼기 때문이 바이든이 그만둘 때까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순순히 안 내려오면 진짜 험한 꼴 볼겁니다. 바이든과 그 일가들은
24/07/20 09:21
진짜 사퇴시키고 싶으면 민주당이 바이든 아들 건들것 같아요.
헌터 바이든은 예전 대처아들 생각나는 느낌이라서...
24/07/20 09:39
저쪽 진영은 긴즈버그에 이어서 바이든까지 늙은이들로 인해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자초하네요.
첫 부임했을 때 얘기했던 것처럼 후계자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게 큽니다
24/07/20 09:41
웨스트윙 마렵다
트럼프 총격사건만해도 드라마를 뛰어넘었는데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대선 이기는 시나리오는 애런 소킨이라도 힘들거같은..
24/07/20 09:52
민주당 입장에서 패전처리를 짊어질 후보가 없는거죠. 바이든이 버텨도 내려보내려면 내려보내겠지만 그 후를 책임질 인물이 없는 것 같아요. 돈도 없고 사람도 없고 정신도 없고 끝이 초라하네요.
24/07/20 10:08
미국이 정말 인재도 넘쳐나는 나라인데, 미국 양대 정당인 민주당에서 왜 이리 인재가 없는지 의아합니다. 애초에 고령인 바이든을 대신하여 저번 중간대통령선거에 나올만한 사람이 정말 그리 없었나요
24/07/20 10:56
어쨋든 바이든은 현역 대통령이거든요.
현역 대통령이 재선한다는데 애초에 진심으로 준비한 사람은 없고 다들 4년 뒤를 바라보고 있었겠죠.
24/07/20 10:38
민주당측 인사들은 내려오라고만하지 대안 후보는 뻥끗도 안하는 걸로 봐서 그냥 졌을때 면피하기 위해서라고 밖에 안보이네여 크크
24/07/20 15:23
아닙니다. 대통령을 3번 '선출'될 수 없다는 내용만 있습니다. 그런 식이면 부통령 했던 바이든이 대통령 재선 나오는 것도 안되겠죠.
24/07/20 15:31
제가 표현을 조금 부정확하게 했네요. 부통령이 되려면 대통령이 될 법적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But no person constitutionally ineligible to the office of President shall be eligible to that of Vice-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헌법상 대통령에 적격하지 않은 사람은 부통령도 될 수 없다. 수정헌법 제12조입니다.
24/07/20 15:34
흐흐 이게 진지해질 일은 아닐 수 있지만 답해보면, 해당 표현은 대통령 자격은 미국내 출생 같은 자격을 말하는 겁니다.
오바마도 대통령 자격이 있습니다. 다만 '선출' 될 수 없을 뿐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대통령이 되면 되는 겁니다.
24/07/20 11:25
애초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이 된게
특별한 장점이 있던 게 아니라 중도층에 거부감이 덜해 트럼프 막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하나였으니 그게 없어지면 무쓸모 노인일뿐이긴 하죠 근데 대안이 없다는 핑계를 댈거면 그럼 4년동안 뭐했냐라는 소리를 듣는 것도 당연할거고요
24/07/20 14:54
전도유망한 친구들은 준비도없이 링에 오르기 싫을거같고, 바이든이 내려가면 그간 선거자금 모은것도 다시 모금해야한다던데 현실적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24/07/20 15:22
바이든에 대한 개인적 호오와 별개로 생각해보면….
바이든이 정말 인지능력 문제가 있다면 내려오는 게 맞습니다. 그 경우엔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단 걸 숨긴 바이든측에게 사태의 책임이 있지요. 반대로 인지능력 문제가 없다면 민주당은 후보 흔들기 그만하고 바이든에 확실히 힘을 실어야겠지요. (비록 민주당에서 미리 '교통정리'해서 다른 후보들 주저앉힌 끝에 독주한거지만) 일단 정당한 경선 통해 뽑힌 대선후보인데요. 물론 아직 공식 지명 안되었고, 뽑힌 선거인단이 딴 사람 뽑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선 바이든이 민주당에서 가장 트럼프를 이길 확률이 높은 후보인 건 사실이고, '다른 후보가 아예 부각도 안되고 있으니' 제일 높을 수밖에 없단 점도 사실이라 그냥 인지능력의 유무로 판단하는 게 맞다 봅니다.
24/07/20 16:24
인지능력이란 게 문제가 있다 없다 라는 단순한 이분법적인 진단이 가능하다면 그런 논리가 성립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가설적으로 '의학적으로 인지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을 정도의 상태는 아니나, 젊을 때와 비교하여 모든 분야에서 지적인 활력이 감소되어 있으며, 특히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유연성과 사실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는 통찰력은 매우 쇠퇴한 상태로, 현재 일상 생활에 큰 문제는 없으나 최상급의 사고력이 요구되는 활동을 감당하기는 무리이고, 앞으로 4년의 시간동안 추가적인 쇠퇴가 예상되는데 얼마만큼일지 확신할 수 없다' 라는 상태이면 도대체 왜 이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도지 지위를 맡겠다고 나서는지 설득이 되겠나요.
24/07/20 21:36
예를 드신 상황이면 그 이유는 '미국 민주당의 경선에서 정당하게 후보로 뽑혔으니까' 하나로 끝이죠.
심각한 결점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바이든이 후보로 출마하는 게 무조건 맞습니다. 그 심각한 결점 중 하나로 지금 논란이 되는 게 인지능력 문제니까 그것만 보면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요.
24/07/21 07:37
'이유'라는게 무엇의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바이든의 후보자격 유지에 관한 법적 권리 같은 의미라면 그렇게 단순화하는 게 전혀 사태 진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게 문제죠. 지난번 토론이 민주당 지지자에게 큰 충격을 줬던 이유는 적어도 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이 바이든의 노화상태에 대한 의문이 공화당의 음해에 불과하다고 믿고 있었으며 그런 믿음 하에 바이든을 후보로 밀어올리고 지지를 보낸 것인데, 그 믿음이 바이든의 소수 측근에 의해 바이든의 상태에 관한 정보와 대중접촉이 철저하게 은폐 관리된 결과 아니냐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는 거고 속았다는 배신감을 전혀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는 게 현상황이니까요. 그럼에도 완주하고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거야 바이든이 확보한 법적 권리가 맞긴 맞죠.
24/07/20 17:13
경선을 새로 할 수 없으니 절차적으로 가능한 건 현 부통령밖에 없어 보이는데... 이것 또한 경선을 거친 게 아니니까 사실 절차적으로도 대안이 별로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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