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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23:06
질소중독이야 백여년 정도 잠수부들이 경험한거라 임상은 현존 어느 약품보다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기본적인 과학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쓰는 방법이라... https://m.mdilbo.com/detail/c3QycN/676544
24/07/19 22:45
복지비용은 많이 나가고 당장 연금 게시물만 봐도 고갈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노인빈곤율은 높기만 하고 하루하루 내일은 어떻게 살아가지 걱정할 바에 돈 모아뒀다가 가버리는 거 나쁘지 않아보여요.
24/07/19 22:46
(수정됨) 저 기계의 문제는 자살하는 것보다 자살'당하기'도 좋다는게...
쉽고 편안한 죽음을 저비용에 보급하는게 과연 맞는 일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살율이 지금 그래도 이정도인 이유가, 막상 자살하려고 들면 두렵고 무섭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머리가 냉정해지면 그때 자살안해서 다행이다 생각이 들 수도 있구요. 그런데 저 기계같이 쉽고 편하게 확실한 죽음을 버튼 한번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버튼을 누른 순간 죽기 직전에 아 다시 생각해보면 안될까? 이런 사람들은 결정을 되돌릴 수가 없죠. 이런 정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한 자살에 관해선, 저는 아니지만 주변인으로부터 많이 겪어봐서 이게 대부분 모든걸 받아들이고 정리한 다음 진실하게 자살을 결정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24/07/19 23:01
많은 분들이 자살'당하기'에 대해 걱정하지만 자살 당하는 어르신들이라면 벌써 인생이 엄청 암울한 상태였다는 것이죠...
선택할 자유를 주되 1달정도 유예기간을 주고 주변 압박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알려주고 한달정도 잘 생각한 후 다시 결정하는 형태로 보완만 하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4/07/20 00:00
(수정됨) 주변 압박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할 주체가 마땅치 않죠. 중립적이고 책임감을 갖춘 누군가가 확인 주체가 되어야 할텐데 우리 사회에서 그런 사람을 쉽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당사자가 주변한테 가스라이팅 심하게 당한 상황이면 누가 그런 정황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파고들 것이며, 설령 누군가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더라도 누굴 믿을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에서 실질적으로 그걸 확인하는 주체는 공무원이나, 혹은 공공기관이 주체가 된 위원회가 될 수 밖에 없을텐데 그런 사람들이라면 가족들의 민원 폭탄에 취약하겠죠.
결국 자살 결정이 사회 구성원 다수로부터 '자의'에 의한 것이라고 인정받으려면 적어도 법률에 의하여 인정된 다수의 전문가를 포함한 위원회나 조사관의 면밀한 조사를 거친 법원의 결정 정도로 이루어져야 할텐데, 그쯤 되면 1달 유예기간 후 의사확인 정도가 아니라 요건도 매우 엄격해질겁니다.
24/07/19 23:06
죽어야 할 의무 혹은 그런 분위기에 관한 문제만 해결된다면 적극 찬성입니다. 고통스럽지 않은? 최소한 덜 고통스러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인권 보장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고통스럽고, 존엄성을 훼손하며 죽어가니까요...
24/07/20 00:01
이 정도로 분노하실 일이 있나 의아하군요.
(님 댓글보다 먼저 작성된 댓글들 기준으로) 문제삼으면 문제 될만한 댓글 진짜 잘쳐줘야 3개 정도인듯 한데 이 정도 숫자면 댓글 분위기 전체가 문제인 것처럼 몰아가지 마시고 문제되는 댓글에 직접 항의를 하심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분노할 일인가 싶어서 다시 위로 올려서 좀 선을 넘은 댓글이 얼마나 되는지 제가 직접 세어본겁니다. 본문의 경우 굳이 문제를 찾자면 유머게시판에 올라왔다는 것 정도겠고(피지알 유머게시판이 유머글만 올라오는 곳은 아니지만..) 이 글 자체가 인터넷에 올리지 못할 글이냐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유머게시판에 올리는게 맞는지 아닌지가 문제일 뿐 더럽다면서 분노까지 하실 일인가 싶은게 사실이죠. (뭐 분노는 댓글에만 하신 것 같기도 하지만 혹시나 해서) 문제는 신고언급 자체도 피지알에서는 규정위반이라는겁니다. (님 댓글도 규정위반) [공격/비아냥을 목적으로 신고 여부를 글이나 댓글에 언급하는 것은 제재 대상입니다. 단순히 신고 기능을 언급하는 것으로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 주십시오.] 아 그리고 이 글 혹시나 삭게행 되나 지켜볼겁니다. 엄격하게 처리를 한다고 해도 삭게행이 아니라 자게행이 맞다고봐서요.
24/07/19 23:23
도입 해야 한다고 하신 분들은 본인이나 가족에게 쓰려고 찬성하시는거죠?
그렇다면 뭐 이해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그럴 수 있죠.
24/07/19 23:50
니가족 논리는 전형적인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에 해당합니다. 본인에게 사용 = 본인 선택, 가족 구성원이 사용 = 마찬가지로 본인 선택
살인 기계 도입해서 마음에 안 드는 주변 지인 및 가족 죽이자는것도 아닌데 비약이 심하시네요.
24/07/19 23:56
님이 처음 단 댓글은 상대를 이해하려고 쓴 댓글이 아니라 니 가족한테도 그럴거냐는 의도로 쓴 댓글로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만약 정말 모르고 쓴거라면 그렇게 보일수밖에 없는 어법이란걸 알길 바랍니다.
24/07/19 23:59
그저 이해해보겠다고 쓰실거였으면
안락사 찬성측 주장은 이해가 안가지만, 존중해보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정도면 됐겠죠. 원 쓰신 글은 너나 니 가족이 안락사 할 정도의 삶을 살고 있다면....그래 불쌍하니까 이해해줄께. OK 같은 느낌이라 불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24/07/19 23:41
선생님은 무슨 대단한 철학을 가지고 다른분들에게 일침을 남기셨길래 불특정 다수에게 뚫린입 + 지껄인다 + 싸지른다는 표현을 사용하셨을까요? 자의식 선민의식 과잉인것 같습니다.
24/07/19 23:40
그렇다고 해도 살면서 정도란건 누구나 인지하고 자제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만원에 사람 목숨 끊는 그런 단토막 글은 제 상식에선 정도에서 한참 벗어난거 같아요
24/07/19 23:57
하지만 쉐도우포스님 댓글이나 싸지른다는 댓글도 정도에 맞진 않습니다. 자게로 가자는 건 이해하는데 남 의견을 더럽다고 표현하면 안됩니다.
24/07/19 23:44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괜히 말싸움하고 싶지 않아 적던 댓글을 지웠습니다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함부로 더럽다거나 역겹다고 댓글다는 건 지양했으면 합니다.
24/07/19 23:50
그렇다고 유게에서 슬쩍 지나가는 글로 지나갈 주제도 아니죠
불 탈거 알면서 자게 기준 채우기 귀찮아서 유게에 떤지기 한다고 밖에 안보입니다
24/07/19 23:46
이거에 대해선 예전에 본 일본트윗? 내용을보고 도입절대 반대입니다
죽을때인데 왜 안죽냐는 분위기 분명 생길거고 그게 어느순간 당연하게 될거같아서 무서워요
24/07/19 23:56
도입반대하는 입장이고 유게에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런점도 수긍할수있는 지적이지만
급발진 해서 험한말 남기는쪽이 더 질이 나빠보이는데요
24/07/19 23:57
안락사가 무슨 찬성하면 경원시 당하는 그런정도 주제도 아니고 남이 쓴 리플에 감정배설하는게 더 꼴불견인데
그리고 유게에는 언제나 유머아닌글이 넘쳐나지만 꼭 본인 마음에 안드는글에만 이게 유머인가요? 소리를 할까...
24/07/20 00:06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이 글 삭제되면 피지알에 많이 실망할 것 같네요.
엄격하게 처리한다해도 마지노선이 자게행입니다.
24/07/20 00:21
안락사 반대야 물론 할 수 있지만, 충분히 논의되고는 하는 주제인데 대단히 비도덕 적인 주장인 것 처럼 하는 건 문제가 있어보이네요
+ 24/07/20 01:18
저는 오히려 안락사의 가격?을 낮게 보는 상황이 역으로 생각해볼만한 문제를 던져주는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그자체로 그냥 예민한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양쪽다 일견 이해갑니다
+ 24/07/20 01:29
암이나 병에 걸려 진통제로 통제되지 않는 통증과 아픔을 견디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실제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호스피스가 너무 많아요. 수요대비 공급도 부족하고요. 의학의 힘을 빌어 태어났는데, 내 통증을 견디지 못할때 의학의 힘으로 돌아가는 것이 나쁜일인가 싶네요. 스위스 같은 모델이면 도입해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 24/07/20 01:32
안락사에 찬성한다고 해서 꼭 죽음을 가볍게 말하고 희화화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물론 '죽음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되는가' 자체도 논의의 주제가 될 수는 있는데 어쨌든 둘은 별개죠.
+ 24/07/20 01:38
(수정됨) 예전에는 디스토피아 소설에서나 충격요법으로 나오던 건데 이제는 유머로 가볍게 소비되는 일이 됐네요.
그나저나 자기결정권 따위는 돈 앞에서 한 줌 남아나지 않고 죽어나는 세상에서 생명권마저 타의에 의해 제거될 가능성을 만드는 기계라... 마치 버튼을 누르면 모르는 타인이 죽고 100만원을 주는 기계가 현실화된 느낌이네요. 생명의 무게가 한없이 가벼이 치환되어버렸군요.
+ 24/07/20 01:48
무슨 데스노트랑 착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어차피 나이 관계 없이 3만원도 안 드는 비용으로 사람 죽일 방법은 잔뜩 있는데요
+ 24/07/20 02:00
(수정됨) 가격 문제가 아니고요. 접근성의 문제입니다.
병원비든 연금이든 돈을 이유로 생명까지도 손쉽게 제거하는 것이 부작용의 차원이나 범죄의 차원이나 윤리적 규탄의 대상이 아니라 제도화되고 공장화되고 어쩌면 윤리적으로 용인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불쾌할 뿐입니다. 안락사 그 자체가 불쾌한 것이 아니라.. 요컨대 안락사 합법화를 위해서 이런 기계를 만들 이유는 없지요. 지금도 의사 승인 하에 안락사가 가능한데. 그런데 3만원에 5분으로 손쉽게 안락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는 기계가 팔리기 시작한다니... 마치 편의점에서 자살용 약을 팔게 되는 모양새..
+ 24/07/20 01:45
안락사 얘기에 아무리 거품을 물어도 죽을 사람 안 죽는 게 아니고 없던 병원비가 생겨나는 것도 아니며 생명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죽음을 외면해도 죽음은 나를 외면하지 않는답니다
+ 24/07/20 02:19
전 이 기계는 최소한 현세대층으로서는 절대 반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시대이고, 그 반작용으로 어찌보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번식과, 후계을 길러내는게 조금 등한시 되는 이 시대이기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우리세대가 피부양자가 되는 그순간 부터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그런 기준으로 (예를들어 사회 생산성이 x이하이거나 자녀 수가 x이하에 포함되는 사람 전부 살처분이라던지) 우리의 목숨을 재단 할 수 있는 사태가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자업자득 아니에요? 라고 지적당할수도 있겠지만 제가 지금 현재 기준으로 잘 살았고, 앞으로 잘 살아간다 해도 미래기준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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