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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11:50
보통 퇴사하게 되는 이유는 하나만 있지 않죠.
저건 막타크리가 터진거고, 그 이전에도 딜이 많이 들어갔을겁니다.. 그거랑 별개로 저 상황은 굉장히 서러운 상황이 맞음..
24/07/19 12:05
저게 퇴사할 정도의 사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니면 상사나 다른 선임이 택시비를 주고 막내 윗선임이 같이 타고 오던가 했어야죠. 막내 제외한 5명이 모두 생각이 없네요.
24/07/19 11:57
막내 이해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이 막내가 알아서 나가게 하려고 작정한게 왕따시키는거 아니라면 저 부서원들 행동은 무개념 행동이죠.
24/07/19 12:03
사무실 꼬라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사수 혹은 부서장이라도 같이 남아서 택시타고 가는거나 상사 1명이 늦게 합류했으니 그 1명은 알아서 가는걸로 해야지.
24/07/19 12:05
기본적으로 사람많을때, 사람 갈아서 고성장 뽕맛 체감한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저출산도 그렇고 쉬었음 청년 많음도 그렇고 다 그 반동이라 생각합니다.
24/07/19 12:06
싱글벙글 요지경 K-퇴사 시리즈
https://www.fmkorea.com/best/7240045919 오늘 회사 여직원 퇴사했는데... https://www.fmkorea.com/7264985878 여직원 방금 사직서 냄 (feat. 카카오톡)
24/07/19 12:09
대중교통으로 와, 근데 교통비는 안 줘 (사비로 적당히 택시라도 불러서 타고 오겠지)
아마 오기로 걸어간다고 했을 텐데 거기서 캐치 못(안?)한 선배들도 글러 먹었네요. 저 길을 걸어오면서 오만 생각이 들었겠죠. + 회사에 크게 미련이 없었을 수도 있고 + 다른 갈만한 곳이 있었을 수도 있고 자기 회사 상사에게 물어봐서 '당연히 합류한 상사가 택시비 내고 택시타고 오는거 아님?' 이거 이외에 답 나오는 회사는 ....
24/07/19 12:11
저 같은 사람(아무 생각이 없음)은 그냥 별 생각 못했을 수도 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충분히 퇴사 사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덥거나 엄청 비가 오거나 둘 중 하나인데… 밥 먹으러 차타고 갈 정도면 대중교통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24/07/19 12:11
점심을 1시간 거리로 왔다갔다 할 것도 아니고 식당에 기다리라고 한 다음에 다른 사람 회사에 내려주고 다시 돌아가서 태우고 오면 됐을 거 같은데
24/07/19 12:12
저 상황이면 택시비를 줘도 좀 기분 나쁠 듯 한데...
3 4 번째 짬 있는 사람이 지가 알아서 빠져야 하는 거 아닌감..
24/07/19 12:24
제대로 된 회사라면 최소한 2-3인 나눠서 택시타고 복귀하죠.
혼자만 택시타고 오게 하는것도 적절치 않아보이는데, 혼자서 자비로 복귀해라? 더 다닐 이유가 없지...
24/07/19 12:29
저런 상사 한명쯤이야 늘 있다고보고...
전 부서원 5명이 제일 신기하네요 5명중 한 명도 막내를 챙기는 사람이 없다는게 신기해요 평상시 저 막내가 모두 탐탁치 않았었나?
24/07/19 12:32
저건 부서 조직 문화가 문제죠. 저런 사람들하고 스트레스 받느니 퇴사한게 백번 잘한 일.
건강한 문화였다면 퇴사 소리 듣고 부서원들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말렸겠죠... 그냥 막장 부서임.
24/07/19 12:38
저는 아무 생각 없을 것 같긴한데 충분히 빈정상할 수도 있는 상황이겠죠.
저거 하나로 울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동안 쌓였던 것에 트리거가 된게 아닐까요.
24/07/19 12:43
사비로 뭔가 내야하는 상황이 가끔 생기죠. 그럼 급여 많이 찍히는 사람이 알아서 '나구나' 하는 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24/07/19 12:51
저기서 서열 3위나 4위만 돼도 뭐 혼자 가지 할텐데 막내인데 저런 거 당하면 앞으로 이 회사에서 내 인생이 어떨지 비전이 많이 어두워질 것 같네요.
24/07/19 13:11
막내 : 자리가 부족할 거 같은데 제가 따로 가겠습니다.
팀장 : 야야 어떻게 막내 혼자 보내냐. 막내 너는 나하고 택시 타고 가자 (혹은 내가 알아서 드갈게 넌 같이 가 등등) 이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크크
24/07/19 13:17
"참고 다니는거지 뭐 저런다고 퇴사하냐 "가 너무나도 당연했던 시대를 경험했기에 지금 이 댓글 반응들이 너무 감사하네요. 인류가 진화하고 있당
24/07/19 13:36
사람 마음 상하는건 사실 별 대단하지 않은 것에서 시작하죠.
차타신 분들이야 그깟 차가지고 그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막내분은 앞으로 무슨 상황이 와도 이 사람들이 나를 끌어주지 않겠구나 확신했겠죠.
24/07/19 13:47
내가 2~5번이었으면 막내 태우고 양보할 것 같은데....
5명 전부가 저정도 마인드 갖고있으면 평소에도 무의식중에 짬질 많이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4/07/19 14:29
저것 자체로 마음이 크게 상하는 일이라, 만약 회사에 조금이라도 불만이 있었다면 퇴사 결정에 막타 찍는 수준의 충격이 있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서술한 사무실 돌아가는 꼬라지로 봐서는 진작부터 막내 직원 분에게 불만 누적시켜왔을게 뻔할 뻔자고요.
+ 24/07/19 14:56
저라면 오오 상사들이랑 안와도 되고 유투브나 보면서 혼자 오는거 개꿀.. 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물론 저 막내는 빈정상하고 퇴사할 이유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 24/07/19 15:00
저 20년 전에 알바로 들어간 중소에서도 저렇게 안했습니다. 거긴 진짜 사장 차가 만능이었던 곳이었는데.
2개월 단기 알바였던 제 근무태도가 썩 좋았던 게 아니었음에도 (지금도 죄송한 마음 뿐) 나갈 때까지 큰 차별 없이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 일하는 20대를 대할 때 울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없는게 아니지만 그 시절 나와 사장님을 생각하면서 참을 인자 하나 더 쓰고 그럽니다. 크크
+ 24/07/19 15:29
제말이요
단 한명이라도 제가 막내 데리고 택시타고 갈게요 이말 하는 사람 없나요 걸어가도 되냐고 물어본거 보면 택시비 부담스러울 거리도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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