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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9 06:27
안자가 말한 "갈이천정"은 아마도 "임갈굴정(臨渴掘井)"이라는 말과 같은 뜻일텐데
"목이 마른 다음에야 우물을 판다" 말로 준비 없이 있다가 무슨 일을 당한 다음에야 비로서 허둥지둥 뭔가를 한다는 뜻이죠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는 말은 안자의 "갈이천정" 혹은 "임갈굴정"과는 의미가 좀 다른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4/07/19 07:28
원래 유래가 어떻든 현재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도 우리나라에선 화합되지 않으면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의미로 쓰지만 러시아에선 사람이 많으면 불가능한 일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쓴다던데 관용구는 그 나라에선 그 나라의 방식으로 쓰는게 맞는 뜻인 것 같습니다.
24/07/19 07:51
저도 생각나는거 적어보면,
당신이 먹는것이 당신이다. 한국에선 좋은것을 먹어야 좋은 사람이 된다로 해석되는데, 유래는 프랑스에서 계급에 따라 음식이 달라서 먹는 음식으로 계급을 알수 있다는 말입니다.
24/07/19 07:56
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다.
기능으로 생각하는데, 이것도 원래 사주 보는책에서 눈이 사주 볼때 9할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거에서 나온걸로 허영만님 꼴에서 본것 같네요
24/07/19 08:09
우리나라에서 쓰는 식이라면 원래 아시던 내용이 맞죠.
원 뜻이 어쨌건간에 이젠 아쉬운 사람이 나서서 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니까요.
24/07/19 08:19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도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고 하니까요.
비언어, 반언어, 상황을 모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뜻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7/19 10:27
그게 욥의 친구가 비꼬는 말이였지만 하나님은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신다는 구절이 성경에 있고(신 23:5) 실제로 욥은 그 후대에 이르러서 결국에는 매우 창대하였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구절이죠. 물론 언급하신대로 비꼬는 맥락인줄 모르고 구절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겠죠.
24/07/20 06:53
개판 오분전
멍멍이판이라는 뜻이 아니라 어려운 시절(6.25 때) 민간인들 식사 배급 주기위한 가마솥 판이 열리기 5분 전이라는 뜻이죠. 서로 줄 앞에 서려고 난리나고, 싸움 나고 그런 상황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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