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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6 19:28
뭐 교토사람들 중 일부는 도쿄에 행차에서 머물고 있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천도한건 아니라고...교토가 수도다 이러는...?(그러나 일본 역사는 그냥 천황이 가있으면 수도였던게 이미 헤이안쿄에서 교토로 올때부터 그래서...설득력이...)
그리고 이에야스라해도 당시 수도가 교토였던건 바뀐적이 없...메이지 시절에나 에도를 도쿄로 바꾸면서 사실상 수도가 되죠...천도가 아니라 전도라고...뭐 그렇답니다...크크
24/07/16 19:13
요코하마에 7년간 살았지만 요코하마를 제2의 도시라고 하는 사람은 별로 못 본듯.. 오히려 자조적으로 "거대한 도쿄의 베드타운" "가나가와 도민" 이라는 얘기는 종종 하죠. 참고로 법적으로 일본의 수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신 분은 참의원법제국 블로그(?)에 있는 아래 글을 읽어보시길..
https://houseikyoku.sangiin.go.jp/column/column081.htm
24/07/16 19:19
며칠전에 제가 일하는곳에 일본분이 오셔서 요코하마분이라고 하시기에
"마리노스!!! " 라고 했더니 "아 .. 야구를 좋아하시는군요?" 라고 해서 3초정도 뇌가 정지해버렸던 일이 있었는데.. 실제로 요코하마는 야구팬덤이 축구팬덤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하더군요 크크
24/07/16 19:24
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서포터로서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사실 요코하마 뿐 만 아니라 어딜가나 그렇고요. 일본은 야구의 나라죠.
심지어 베이스타즈는 우승 2회에 센트럴리그 최약체이고, 마리노스는 우승 5회에 J리그에서 가시마 다음가는 명문팀인데도 그렇습니다.
24/07/16 22:06
용과같이7... 크크크.
알게 모르게 이진쵸라는 거리가 그런 이미지를 집약한 느낌이더군요. 도쿄에서 사고난 야쿠자가 버려진 곳이 요코하마라는 설정부터...
24/07/16 22:18
아.. 제가 용과같이 게임을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항구도시이고 일본 최대의 차이나타운이 있는 도시라서 뭔가 게임에 중국 범죄조직 같은게 나오지않나 추측만 해 봅니다.
요코하마 자체는 무척 현대적이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예요. 일본에서 살고싶은 도시 순위 조사하면 거의 1, 2등을 놓지지 않는 곳이죠. 다만 어디까지나 도쿄와 너무 가깝기 때문에 (요코하마 역에서 도쿄역까지 전철로 26분 밖에 안걸리죠) 독자적인 도시기능이 약하고 도쿄에 종속된 도시로 기능한다는게 아쉬운 점이죠.
24/07/16 23:35
용7의 요코하마는 강물은 도쿄만 물보다 더러운 생활 오수로 가득한 도시처럼 나오지만 도시는 그에 비해 깨끗하고 현대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요.
녹조가 낀 오수 주변의 노숙자 거리와 집창촌. 그 오수가 지나가는 다리 아래 도박장. 도시의 뒷골목에는 암흑의 차이나타운. 그에 대비해 깔끔하면서도 도쿄에 비해 큼직한 거주구역과 빌딩, 공원. 관광객들이 투어를 다니는 태양의 차이나타운. 당연히 중국계 조직의 내분, 일본 조직과의 충돌? 그런 것들이 내용에 섞여 있습니다. 왜 요코하마에 뜬금없이 한국인들이 구룡성채를 세워 조정자 역할을 하는지는 의문이지만요. 시나리오에 중국 비율이 너무 커서 한국인들에게 나눠준 듯. 크크크 이 게임 자체가 과장이 극도로 심한지라 게임의 시나리오로 실제 도시를 파악하는 일은 절대 안된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크크
24/07/17 01:52
게임에서 그렇게 요코하마를 그리고 있다면 그건 의외로 요코하마라는 도시의 두 얼굴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요코하마역에서 시작해서 해안을 따라 미나토미라이 - 칸나이 - 야마시타 공원 - 차이나타운 - 야마테 로 이어지는, 관광객이 북적이는 세련된 도시로서의 요코하마가 있고, 거기서 한발짝 내륙으로 들어가면 노게, 이세자키쵸, 코가네쵸, 히노데쵸, 코토부키쵸, 아케보노쵸 같은.. 서민적이고 2차대전이후 혼란하던 시기에 형성된 암시장, 쪽방촌, 집장촌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또 하나의 요코하마가 있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63년작 '천국과 지옥' 을 보시면 이런 요코하마의 두 얼굴을 잘 그려내고 있죠. 단순히 케이퍼 무비로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24/07/17 01:56
지금은 아니고, 예전에 대학시절에 살았습니다. 요코하마에 차이나타운 이외에는 그렇게 대단한 볼 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도쿄에 비해 널찍하고 덜 북적이고 색다른 항구도시 정취도 느낄 수 있어서 하루정도 들러보시기에 괜찮을 거예요.
24/07/16 20:28
분명 인구면에서는 요코하마가 2번째 도시이긴 하지만 독립적인 경제권을 형성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오사카보다 넓은 면적 + 도쿄 통근권을 바탕으로 인구가 많은 것이죠 3대 도시권 = 도쿄 나고야 오사카라고 여전히 인식되고 있으니 오사카가 제 2의 도시가 맞는것 같습니다
24/07/17 10:48
이건 좀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최초의 제국대학은 1886년에 설치된 도쿄대학이고 (이때는 유일한 제국대학이어서 명칭이 도쿄제국대학이 아닌 그냥 제국대학이었죠) 교토대학은 그보다 늦은 1897에 제국대학이 되었습니다. 구제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해도 도쿄대학은 제1고등학교이고, 교토대학은 제3고등학교입니다.
24/07/17 09:38
일본에서도 도시를 오갈때 올라간다, 내려간다, 라고 하는 표현이 있는데
도쿄에 갈때 내려간다고 표현하는 유일한 도시가 쿄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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