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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7/16 16:45
(저도 축협 정몽규 홍명보 구리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에 대해 다 잘 알고, 모든 일에 대해 사람들이 찬성하는 의견만 가져야하고, 안 그러면 사과해야하고, 사과도 각잡고 제대로 해야하고... 이런 요구를 받는 침착맨은 내심 상당히 짜증날 것 같네요. 시청자한테 아첨해서 먹고사는 타입도 원래 아니었다보니..
+ 24/07/16 16:49
맞는 말씀이긴 한데, 그런데 또 본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의견을 가지고 표현하면 절대 안되는 건가? 라는 의문이 생기긴 합니다.
일단 저부터가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말이나 막 하는 사람이고 안그런 사람 pgr에도 몇 분 제외하면 잘 못봤는데요.
+ 24/07/16 16:56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의견을 가지고 표현할 수는 있는데, 그러면 잘 아는 사람들에게 두들겨 맞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야죠.
멀리 안가도 당장 pgr에서 그렇잖아요. 어설프게 의견내다가 여기저기서 폭격들어오는거요. 거기다 이번 사태는 어설프게 의견을 낸 정도가 아니라, 의견 내면서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을 '조롱'한것처럼 보이니까 더 불타는거고요.
+ 24/07/16 16:59
이번에 발언 내용 보니까 잘 모르는 상황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게 아니고, "너네가 문제 아니냐?" 이렇게 말을 한 거라서 더 크게 타오른 것으로 보긴 합니다.
+ 24/07/16 17:34
절대 안 되는건 아니죠 잘 모르면 서두에 언급하고 조심스레 물어보는 편입니다 '잘 모르지만 이래서 이런 건 아닌가요?' 이렇게요
최소한 아무말이나 막 하거나 니들 홍명보가 싫은 거잖아? 하고 긁진 않죠
+ 24/07/16 17:36
자유롭게 표현해도 됩니다. 다만 본 사람이 비판하는 것도 자유일 뿐이죠.
공개적인 자리에서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아무 말이나 할 건데, 그걸로 비판받기는 싫다? 그건 좀...
+ 24/07/16 16:55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됩니다. 파편화 된 유튜브 세상에 배째라 해도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봐요. 결국 어제 사과방송이나 단군과 하는 방송이나 결국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하는 거죠.
+ 24/07/16 16:56
찬성을 해서 문제가 아니라 [잘 모르는데] 참전을 하니까 문제인거죠.
잘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됩니다. 나는 그거 잘 몰라 이럼 끝이거든요
+ 24/07/16 16:56
그 막 던진 말이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말'이라도 막 던져도 된다는 건가요?
(저는 침착맨의 말을 다 들었고, 침착맨의 발언이 낮은 확률이지만 박주호, 박지성을 죽일 수도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24/07/16 17:03
그건 모르는 일입니다.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악플이 몇 개가 쌓인 상태에서 자살한건지 완벽한 통계가 나온 게 아니라면요.
+ 24/07/16 17:16
그렇군요 그냥 박주호 박지성이 자살할 급의 악플인가..? 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사람들이 있지 않나 싶어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하면 세상 모든일에 가능성이 존재하긴 하겠지만요
+ 24/07/16 17:09
맞는 말씀이신데 그렇게 따지면 인터넷에 글쓰는 모두가 거의 매일 누군가를 죽이며 살아가고 있다는 게 되거든요...
우리가 홍명보나 홍명보 와이프분이나 침착맨을 죽일 뻔했던 것일 수도 있죠.
+ 24/07/16 16:57
본인이 말을 세게 한 거라 세게 돌려받은 거 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딱히 찾아가서 침착맨한테 뭐라 하진 않았지만 거기서 뭐라하는 사람들이 남들이 했으니 난 참아야지 하는 건 그저 배려의 영역일 뿐인 거 같아요. 물론 쌍욕하고 선넘는 사람들은 논외
+ 24/07/16 17:04
말씀대로 자연스러운 작용 반작용이라 스트리머 직무의 일부분으로 봐야할 것 같네요.
저는 이말년이 더 친숙한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겠다 생각할 따름입니다. 이말년이었다면 예저녁에 관뒀을 것 같은데 사람은 다들 성장하고 변하는 거니까요.
+ 24/07/16 17:39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 애초에 스트리머 자체가 불특정다수 상대하면서 얻는 스트레스 기준으로는 손에 꼽히는 고위험군이기도 할 거고... 안타깝지만 일대다 채널로 소통하는 직업이라 어느정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선넘는 사람들 다 사라지고 주위 친구나 지인들에게 가볍게 한소리 하는 수준으로만 추려도 침착맨 급의 스트리머 입장에선 몇천 몇만 마디가 될테니..
+ 24/07/16 17:03
이게 자꾸 잘 모르는건 침묵해야 되냐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는데 본질은 그게 아니잖아요. 잘 모르면서 아는것처럼 얘기하지 말자가 핵심 아니었나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무지함이 무례함의 변명이 될 수 없다는건 다들 보편적으로 동의하는거 아닌가?
+ 24/07/16 17:10
그렇죠. 그러니까 모르는 주제에 대해 언급할때는 신중해야 하는거고, 뭔가 실수를 하면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 되죠. 요점은 침착맨이 무슨 죽을죄를 진건 아니지만 어쨌든 실수를 한건 맞다는거죠. 근데 그 실수했다는 포인트까지 부정하려고 하면 얘기가 이상해지는 거구요.
+ 24/07/16 17:12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냥 모든 게 그렇게 옳아야만 한다면 사는게 피곤하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갖고 살아가는 1인의 헛소리라고 치부해 주십쇼.
+ 24/07/16 17:19
단순히 모르는 소리를 하고 반대의견을 낸게 아니라 조롱을 했잖아요. 그래놓고 사과를 장난처럼 보이게 했잖아요. 침착맨도 진심이든 아니든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 억쉴 그만치세요. 무슨 대단한 요구사항이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요?
+ 24/07/16 17:24
'쉴드치다'라는 건 제가 이해하기로는 비난하면 안된다라고 주장하는 행위인데, 제 댓글을 그렇게 해석하시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 24/07/16 17:26
원래 저런 조심성 없는 발언들 걸러내라고 편집이 존재하는건데 인방소통을 위해 포기했으니 이럴 때 손해보는건 자기가 감수해야죠.
물론 팬도 아닌 사람들이 이때다 싶어 채팅방 난장판으로 만드는건 별롭니다. 어디까지나 팬들이 받아들일 문제지 3자가 떠들 필요 있나 싶어요
+ 24/07/16 17:40
잘 모르는 사안에 대해 함부로 발언해놓고 역풍에 짜증낼사람은 아닌것같습니다.
뭐 예전 무도 정신감정편처럼 '어 열받네?' 식 사고방식이죠 그건 리얼로 짜증났다면 뭐 이런 수습방송도 안하겠죠
+ 24/07/16 16:49
예전 방송 중
??? : 침착맨님이 나중에 논란이 생길 때 주변에 누군가가 그거 좀 아닌데? 하고 조언을 해주러 올 거에요. 그러면 그 분 말을 들어주면 좋겠고요.
+ 24/07/16 17:01
모른다고 무조건 가만히 있을 것까지야 없겠지만 세게 지르고 싶으면 좀 알아보거나 참는 게 더 현명한 건 맞아요. 특히나 침착맨처럼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물론 침착맨입장에서 거대 팬덤으로 인한 영향력이 본인이 원한 게 아닌데 왜 내가 그런 걸 신경써야하냐 항변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치면 반대 입장에서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하려는 말 똑같이 하는 게 나랑 뭔 상관이라고 내가 신경써서 말을 아껴야 하냐 할 수도 있는 거고 결국 사전에 좀더 신경쓰는 게 낫죠. 일침 박는다는 행동 자체가 애초에 좀 리스크 있는 거니까요
+ 24/07/16 17:03
근데 바꿔말하면 침착맨이 요새 인터넷 커뮤니티 눈팅할 여력도 없을만큼 개인적인 시간을 낼 여유가 없다는 의미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커뮤니티 좀만 봤어도 대충 분위기 눈치챘을텐데 (당장 저만 해도 축구몰라도 대충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서 조용히 있었는데) 예전의 침착맨의 나락감지가 저는 사실 그런 여론들을 잘 파악하고 피해가는거라고 봤는데 여론들을 잘 파악하는거가 덩치가 커져서 그쪽부분 확인이 안되다보니 벌어진 일이 아닌가… 근데 그래도 주위사람들이 있으니 잘 수습했다고 생각합니다.
+ 24/07/16 17:24
억빠들이 침착맨의 말실수에 불을 붙이고 나락행으로 고속열차 태웠는데 끝까지 가기 전에 좋은 지인이 제대로 수습해 주네요
이런게 평소의 인덕인가 봅니다
+ 24/07/16 17:28
병 주고 약 준건데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자기 마음이죠.
저렇게 한다고 전에 있었던 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 그냥 자기 생각대로 평가하면 됩니다.
+ 24/07/16 17:33
틀린거 같지만 틀리지 않은...
침착맨 "예시가 잘못된게~ 돌잔치면 내돈으로 하는거잖아. 단군이 좋아서 그럴 수 있지~" 축협이 다 자기돈 자기권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 24/07/16 17:29
좋은 사람의 도움으로 나락가기 전에 잘 빠져나온것과 별개로 요즘 침착맨이 나락감지 센서 및 말하는 폼이 안좋은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잘 빠져나왔다 라고 하기엔 사실 일이 다 터진후에 수습만 제대로 한거고, 이런게 몇번 더 반복되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 24/07/16 17:31
제대로 봉합해야되는게 침착맨이 SBS 올림픽해설위원이에요. 여기서 제대로 진화가 안되면 방송국까지 불이 옮겨붙어요. 방송국쪽에서도 계속 쪼아댈거라 도게자 해야죠.
+ 24/07/16 18:03
잘 모르는 걸 전문 해설위원에게 배우는 컨셉이라고 하더군요. 침착맨 컨텐츠중에 전문가 불러서 배우고 이상한 질문하고 이런 컨셉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 24/07/16 17:31
그래도 어떻게 수습되는거 같은데 이러고서 마지막에
이제 좀 알겠는데 그래서 절차 무시해서 펩 뽑았어도 싫어했을거야? 같은 침소리하면 웃길거같긴한데 오늘은 안 그러겠죠
+ 24/07/16 17:40
침착맨이 적당히 무지를 드러내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네~ 일반인들은 다 저런거 아닌가~)
단군이 한 소리 그대로 반복하니까 뭐 일단은 어제보다야 훨씬 나은 대처가 되고있기는 한데 방송 안보는 사람들에게는 세탁력이 통하지 않아서 일부 잔불은 남겠지만 뭐 이 이상은 더 하기도 힘든듯 더하려면 박주호 초대석 뭐 이런거까지 가지 않는한... 근데 그정도까지 하기도 어려우니
+ 24/07/16 17:45
침착맨이 모르는 이슈에도 떠들고 아님말고 킥 이런 스탠스로 쭉 일관해왔으면 이만큼 못컸죠. 아무리 팬덤이 커도 그 반작용이 누적되서 언젠간 박살났을겁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 생리에 굉장히 빠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24/07/16 17:48
진중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조명을 약간 낮춘건가...
어제는 밝은 조명으로 밝게 나왔는데 오늘은 조명이 어둡고 카메라가 dslr에서 두명 나와서 초점이 안 맞을 거 같아서 로지텍 스트리밍 캠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 24/07/16 17:54
근데 침착맨이 경솔하게 말한건 맞지만 또 침착맨의 시각이 “축구의 상황을 모르는 일반인”의 시각이라고 생각해서 또 이 기회를 통해서 저같이 축알못도 좀 자세하게 배운거같아서 좋았던거같습니다.
+ 24/07/16 18:00
그래도 다행이군요
알아볼거 알아보고 인정할거 인정하면 그게 설령 자기 보신을 위한거라고 할지라도 받아들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24/07/16 18:01
(수정됨) 단군이라는 분이 게임캐스터로 활동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썰을 기가 막히게, 배경설명까지 풍부하게, 그것도 일목요연하게 푸는 분인 줄은 몰랐네요. 덕분에 잘 들었습니다.
누가 봐도 세탁기 돌려주러 온 역할인 거 뻔히 보이니 자칫 곤란한 상황일 수도 있는데 바로 출연해 준 지인도 대단하고, 그 정도 인덕을 평소에 쌓아 온 저 아저씨도 대단하고. 여러모로 보기 좋네요. 실수는 실수대로 욕 먹어야겠지만 말 그대로 실수일 뿐이죠. 역시 대한민국 인맥이고 인사가 만사지... 암암...
+ 24/07/16 18:05
가려운 부분을 단군이 아주 시원하게~ 긁어주니까.. 아주 편안하게 수습이 되네요.
어제 실언 이후로 일반인에게도 오히려 더 알려져서 더 잘된거 같은 마음도 들고 크크 .
+ 24/07/16 18:21
사실 어제 마지막 사과로도 충분한 일이었죠.
본인이 이렇게 심각할 정도로 수습하는데, 어제 이상한 실드치던 사람들은 우습게 됐네요. 과몰입한 쿨찐이라니… 크크
+ 24/07/16 18:22
확실히 침착맨이 저런 각 파악하는걸 잘하네요. 여기 달렸던 댓글들 보면 초심 잃었다느니 오만해졌다느니 하는 댓글들도 있던데 사실 생방을 하면 실수를 안한다는게 매우 어렵고 더더욱 침착맨처럼 유명해지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전 생방으로 인방하는 사람들 생방 실수만으로는 어지간하면 비난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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