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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4 17:45
자식에 대한 사랑과 손자손녀에 대한 사랑은 뭔가 비슷하면서 다른 것 같아요
다른 효도는 못했지만 손녀딸 안겨드린 건 효도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4/07/14 17:53
저희 부모님의 설명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책임없는 쾌락'에 가깝습니다....키우는건 너희가 할 일이고 우리는 귀여움만 감상하면 된다고....
24/07/14 17:59
어릴때 너무 이쁘고 귀엽던 사랑스럽던
자식들과 똑 닮은 아이가 그렇게 이쁘다고 저희 어머니는 제가 다시 태어난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24/07/15 10:41
우리 어머니 왈 : 늬들 어렸을 때는 나도 바쁘고 정신없어서 너희 크는거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바쁜 것도 없어서 애들 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니 아주 색다른 느낌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24/07/14 17:52
어릴때 배고플때마다 할머니집에 가서 빵이나 먹을거 사달라고 했던기억이 있네요. 초등학생때 돌아가셨지만..
할머니가 참 잘해주셨는데..그때는 시장골목에 있는 할머니네 집이 참 좋았습니다.
24/07/14 17:53
방학되면 매번 일주일 정도 조카 셋이 우르르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쳐들어가는데
아이고 또 오네.. 하면서도 가고 나면 너~~~무 허전해 하시죠 크크
24/07/14 18:21
무뚝뚝해 보이던 우리아버지도
퇴직후에 손녀 키우시는 모습보니 그렇게 꿀이 떨어질수가 없었는데 만약에 내가 어렸을때도 아버지가 여유가 있으셨다면 나를 그렇게 키웠을거라 생각하니 더 효도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24/07/14 21:02
친정 아버지가 원래도 아이들 예뻐하시고 다정하신데 손녀 보면 완전 눈이 하트시네요. 또 외할버지를 많이 닮았다 라는 소리 들으신 날은 아주 행복해 보이셔서 참 좋고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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