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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06 01:20:33
Name 머스테인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밝은 장조의 멜로디에 그렇지 못한 가삿말 (수정됨)

어두운 단조에 어두운 가삿말도 매력이 있지만
가끔은 이율배반적인 구성이 끌릴 때가 있습니다.
뭔가 어깨가 들석이면서 따라부르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하게 맺혀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분위기의 대표적인 가요로는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가삿말을 음미하지 않고 들었던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이 노래를 들으면 흥겨움에 감춰진 구슬픈 감성에
노래가 끝날때쯤이면 멜랑꼬리의 극에 달한 감정을 느끼고는 해요.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 같은 경우는 
밝고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라기에는 많이 어둡지만 
아래 올리는 샘 스미스가 커버한 곡보다는 절제된 느낌이 들어서 꼽아 보구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정의 극을 뽑아내는 샘 스미스의 'When I was Your man'은
오밤중에 혼자 듣기에는 너무 처량해서 즐겨 듣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땡길때가 있어서 그때는 음악 리스트에 컨택을 합니다.



가짜뉴스나 광고 등등 부작용이 심하다는 유튜브기는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덕분에 좋아하는 노래들을 늘 가까이 접할 수 있어서
유튜브 예찬을 할 수 밖에 없어요. 크크크크


요건 뽀나쓰 영상입니다. 베이스가 기타를 너무 잘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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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HaDaddy
24/07/06 01:31
수정 아이콘
밝은 멜로디에 어두운 가사 하니 Komm, Susser Tod가 먼저 떠오르네요.
24/07/06 01:38
수정 아이콘
문어의 꿈 지겹게 듣다보니 이제 흥겹습니다.
롤격발매기원
24/07/06 02:02
수정 아이콘
미카의 해피엔딩도 그런곡이죠
마일스데이비스
24/07/06 02:04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이상의 어두움은 오히려 밝아야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마이너스는 플러스다 느낌인가..?
클래식기타는 핑거링주법이 베이스랑 많이 비슷하기도 하고 메탈리카 4인중에 항상 베이스가 가장 실력파이기도 했고 그래서 아마 일렉들려줘도 저양반이 가장 잘 칠듯 하네요;
ekejrhw34
24/07/06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거북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새벽 감성에 어울리는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앙금빵
24/07/06 08:40
수정 아이콘
‘성시경 - 안녕 나의 사랑’ 도 말씀하신 느낌같아요
작성자
24/07/06 08:46
수정 아이콘
이런쪽으론 역시 쿨과 코요태가 호호
24/07/06 08:52
수정 아이콘
네가 웃으면 나도 좋아
녹용젤리
24/07/06 09:52
수정 아이콘
밝고 명랑한 멜로디라면 릴리 알렌의 뽀큐도 있습죠
하늘하늘
24/07/06 14:20
수정 아이콘
sad movie 랑 the end of the world 가 저한텐 이분야의 탑이었어요.
어제내린비
24/07/06 15:18
수정 아이콘
화이트 - 7년간의 사랑
발랄한 곡 분위기와 그렇지 못한 가사..
SkyClouD
24/07/06 23:34
수정 아이콘
잘못된 만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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