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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20:34
저 게임의 특성을 생각하면 야바위를 아득하게 초월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님 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게임사가 암살자를 고용해서 님 게임 접을 때까지 괴롭히고 죽이는 것도 합법입니다... 원래도 저런류의 게임을 안했지만, 정말 더더욱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4/07/04 18:01
게임핵 장사를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하는 건 북한 말고 거의 없지 않을까요..
게임핵도 해당 온라인 게임 돌리지도 못하는 북한 내에선 개발도 잘 못할거라 해외 나와서 개발, 영업할 거 같은데 중국이랑 구분도 잘 안될듯요
24/07/04 20:37
사실 좀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 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좀 세게 말해서 한국의 대북정보, 여론전은 60~70년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솔직히 손 대야할 부분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스파이, 핵, 코인 등등...
24/07/04 18:02
십년전 김포소재 지역 철강업체에서 일할때
자재창고겸 기숙사 뒤에 경기도에서 손가락에 든다는 무당집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탑을 싸운다는 평만큼 굉장히 크고 소속된 무녀만도 다섯명인가 그랬는데 거의 매일 굿을 하고 출장을 나가는데 진짜 그큰 대청마루에 상다리가 휘어지리만치 차려진 8척반상만 3개 말그대로 산해진미 가득한 그앞에서 굿하고 장단을 치는데 의뢰하는 손님들 대부분이 부유층이고 사회지도층이고 더충격적인건 고학력자가 태반이라는 말에....???????? 이게 뭥미했습니다 굿하러 온 손님들 대부분이 진짜 사자 들어간 집 부인 며느리 딸이고 다들 고등교육받은 사람들이라는 무당집 박수무당이자 실재 사장인 양반 말에 대단히 충격받았네요
24/07/04 18:14
그야말로 어떠한 근거도 없는 제 미천한 인생경험중에 협애한 시선과 편견으로 만들어진 생각인데....큰 일을 벌리고 큰 돈을 버는 사람들일수록 미신에 기대는 원인은 결국의 일의 성패가 나의 노력에 달린게 아닌 어떤 랜덤한것에 달린것이라는걸 느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7/04 18:30
그정도 레벨이면 상당수 자기 과신이 강한 부류거나 결국 운칠기삼임을 알고있는 사람일테니 근거있으신 통찰 같기도 합니다 크크
24/07/04 19:09
말씀하신 것도 맞고..
선택 하나하나의 중압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일종의 버팀목을 찾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무속이죠
24/07/04 18:33
코인에 물리고 안물리고는 (제대로된 추천이었다면)시간싸움이긴하죠 크크
몇년전에 게임회사 넥슨이 법인차원에서 비트코인 매수했다고 했을때 6천만원대였고, 그 이후로 코인이 빠지니까 넥슨도 물렸다고 커뮤니티에 비아냥글 엄청 올라왔었는데... 근데 버티니까 비트코인 다시 1억 가버리는 그런느낌이랄까요. 만약 빠졌을때 못참고 팔아버렸으면 그냥 손해본 사람되는거죠. (오랜만에 찾아보니 다시 8천만원대네요.)
24/07/05 00:07
매수주문이란 매도를 받는 행위니 당연히 매도세를 한번 견뎌야 하는 게 당연하거늘 그저 남의 종목 하락했다고 온갖 비아냥이.. 커뮤니티야 뭐 하루 빠지면 조롱하고 하루 오르면 찬양하는 게 일상이지만
24/07/04 18:40
재밌네요 크크크크
돌아가신 저희 외조모님이 시장에서 자수성가+그렇게 모아서 사 놓았던 부동산이 대박나서 이십억인가 삼십억인가 자산 모으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당신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식탁에 반찬 두세 가지 이상 놓고 드신 적이 없을 정도로 지독스럽게 아끼고 살던 분이셨지요. 저와 동생 둘이서 호텔 뷔페에 한 번 모시고 갔다가 야단야단 맞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50% 할인받아서 간 거였는데도요 ㅠㅠ 그런데 이 분이 딱 한 가지 돈을 아낄 생각조차 안 하신 분야가 있는데 그게 무속 신앙이었어요. 동네 00보살님께 집안 대소사 물을 때는 물론 정기적으로도 인사치레로도 굿이며 돈이며 물건이며 과일이며 뭐 오만가지 다 해다 드리는데 이건 진짜 아~~~무도 못 말렸습니다. 우리 이마이 먹고 사는 것도 다 보살님 덕이라면서...... 하...... 여러모로 신기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수십억 자산의 90% 이상은 친척분들 중 한 분의 사업 실패, 실패, 실패, 몇 번째인지도 모를 연속 콤보로...... 홀라당...... ㅠㅠ
24/07/04 19:13
무속 관련한 얘기는 서민이나 회사원들 사이에서는 보기 힘들고, 큰 규모의 사업하는 사람과 자산가에 많죠. 일반인들은 과학적이지 않다며 조롱하지만, 무속에 쓴 돈이(그게 몇 천 단위더라도) 그분들 규모에서는 본인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정도가 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대세에 지장은 없습니다. 또 본인의 성공에 대한 열망을 돈과 시간 사용으로 표현해서 좌절이나 슬럼프를 겪는 마음을 풀고, 믿는 사람에게는 사기가 진작이 되어 본인이 더 노력하는 경우도 많이 보고, 실제로 좋은 조언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긍이 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추측으로 얘기할 수 없는 영역까지 잘 맞추는 신기한 사례들이 없는 것도 아니긴 하고... 과학적,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본인의 정신과적 안정을 찾을 수 있고 그것이 삶에 도움을 주는 측면에서는 종교와도 비슷합니다. 종교도, 무속도 과학을 전공한 사람들 사이에서 까지도 믿는 케이스들을 실제로도 꽤나 볼 수 있구요.
여기 유게에서도 정치세력이나 마케팅 업자의 글을 흔히 보는데 문제는 대다수가 보면서 그런 인식이 없다는 거죠.
24/07/04 19:15
재벌야사 중에 한보 정태수 회장이 점쟁이를 찾아가서
흙을 가까이 하라고 해서 건설업으로 흥하고 쇠를 가까이 하라고 해서 철강으로 흥했다 라는 내용이 있는거 보면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 무속의 영향이 있을겁니다.. 꼭 재계가 아니더라도 뭐..
24/07/04 21:01
일전에 피지알 댓글에도 적었던 코인으로 대박나서 저보고 왜 그렇게 사냐던 직장 동료(라고 부르기도 싫지만) 이야기를 업데이트하자면,
그는 본인피셜 코인으로 수십억의 수익을 얻고 퇴사한 후, 당시 열풍이던 골프를 목숨건 듯 배우고 즐기며, 같이 연습장을 가거나 라운딩을 가면, 동반자들에게 계속 본인 코인으로 돈 번 이야기를 자랑했고, 친하지도 않은 제게도 코인 안하고 직장 생활 계속하니까 테일러메이드나 쓰는거라며, 본인의 PXG 신상 풀세트를 자랑하기도 했죠. 당시 빈정 상하기도 했고, 나의 노동을 폄하하는 것이 기분나빠 짧게 한 마디 하고 이후로 어울리지 않았는데... 최근 이야기 들어보니, 당시 번 돈으로 마포에 꼬마 빌딩을 샀다가 가치가 2배가 되었다고;; 아... 현타오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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