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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08:05
작년쯤이었나, 어떤 주식 유튜버가 미국 시장을 예측하며 무조건 기아자동차에 집 다팔고 올인하면 큰돈 번다고 했었죠, 8만 정도일때, 막 정말 사람들에게 애원을 하더라구요, 기아 자동차는 무조건 간다고.
미국 시장 자체에 너무 기아 자동차 인식이 잘 잡혀있다고, ;;;; 근데 막 기아자동차 훔치기 막 영상 퍼지고 누가 막 그런 영상들 돌아서 에이 기아가 그렇게 오르겠냐 했는데 ... 근데 이런말에 휘둘리면 주식 투자 못하겠쮸...
24/07/04 09:38
오 오르긴 했네요. 근데 국장은 그렇게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안되더군요 크크 오르는데는 이유가 없고 내리는데는 핑계가 많음. 매우 많음..
24/07/04 08:36
가장 좋은 건 딱 정해진 스케쥴대로만 매수, 매도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증권 앱을 아예 쳐다도 안 보는건데... 사람 심리가 그게 잘 안 되죠
24/07/04 09:11
분할되고 로보틱스랑 일렉트릭은 크게 오르지 않았나요?
분할 주식은 많이 올라서 팔았고 중공업 본체만 들고 있다가 얼마 전에 겨우 손해 안 보고 팔았습니다. 아 물론 당시 수십 만원 대에 사셨다면 애도를....
24/07/04 13:00
일렉트릭 8천원인가 하던거 봤는데 지금 30만원 넘지 않나요?
지인이 분할직후 우리사주 들어가서 손해 엄청보고 2차로 우리사주 할때 물탄다고 한도 끝까지 땡겨서 들어간다음 묻어뒀는데 대박터졌습니다. 주변에서 쇳복 터졌다고 난리에요. 크크크
24/07/04 13:15
전력기기 쪽 주식이 올해 대박이 나는 바람에 최근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더라고요.
오르는 초입에 다시 사려다가 예전 가격을 알고 있으니 차마 못 들어갔는데... ....라고 할 때 살 걸 ㅠㅠ
24/07/04 13:31
저도 저 지인이 전기쪽 향후 전망좋다고 사라고할때 샀어야해서.. ㅠㅠㅠ
그런데 저도 그간 본 금액이 있다보니 들어갈까말까 하다가 안들어갔는데 저멀리 가버리더라고요.. 나중에 물어보니 주변에 2차로 우리사주 들어간사람들도 이미 3만원대에 다팔고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엔 사고 싶어도 이 금액에 사는게 맞나 싶어서 다들 포기한거 같다고하구요.. 이런거보면 다들 비슷한 생각인거같아요.. ㅠㅠ
24/07/05 08:50
조선해양이랑 지주회사가 대부분이고
일렉트릭은 몇십주밖에 안되길래,종목정리겸 팔고 잊고 살았는데 지난달보니 판가격에서 8루타.. ㅠㅠ 그때 충격으로 조선해양이랑 지주회사는 1주씩 정리중입니다 (100주씩 보유)
24/07/04 09:18
좀 다른 이야기지만 피터린치 책을 읽으면서 이 양반이 투자했던 종목들 근황은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보면 대부분 망해있는... 장기투자 하더라도 계속 기업 상태를 분석해야 하지 싶습니다
24/07/04 10:05
피터린치가 마젤란에서 1977년부터 해서 1990년에 은퇴했는데....은퇴기준으로 해도 한국으로 따지면 대우가 재계서열 2위로 잘나가던 시절입니다, 해태, 조흥은행, 삼풍그룹 다 잘나가던 시절이라 너무 오래전이죠. 판도가 완전히 다르던 시기인데...
24/07/04 11:51
잘오를때 버티는게 더 힘들지 않나요? 전 그렇던데요. 오히려 파란불일때는 장투하게 되고
얼마전에 삼양식품이 1년동안 6배까지 올랐었는데 그거 보면서 2배3배일때 수익실현 안하고 버틴사람이 얼마나될까 하는 생각을 했었네요
24/07/04 13:39
주식으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은 일부 비중이라도 회사채 장내거래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삶이 평온해집니다 허허허
하지만 태영건설 같은 채권에 관심이 가고...
24/07/04 15:43
미장에서 버티면 됩니다. 제가 국내투자자 중에 마소 상위 1프로 가격으로 샀다고 토스가 알려주더라고요. 구글 코로나 끝날쯤 머리 꼭대기에서 사둔 거 -40프로까지 갔었는데 결국 올해 다 회복하고 쭉 올라가있네요. 존버는 승리합니다... 작년에 이것저것 샀으면 대박이었겠지만 아무튼 끝까지 놔두고 버티니까 시장성장률보다는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가 돼요.
24/07/04 17:01
장투를 초급등주/작전주 들어가서 쳐물리고 버티는게 장투가 아니지요.
실제로 pgr21에 6월 18일날 한국의 엔비디아라며 유머게시판에 올라왔던 삼양식품 이 주식은 차근차근 오른 주식도 아니고 3달동안 작전쳐서 중간에 쩜상 보내서 작전치고 2배 이상 주가가 뛰었지요. 거기다가 최고점에서 삼양오너일가가 주식팔고 튄 완벽한 작전주중 하나였고 그동안에도 횡령과 페이퍼 컴파니 이슈등 수많은 이슈로 뉴스에 많이 나왔습니다.. 유머 게시판에 삼양식품 게시물이 올라왔을 때 오너일가가 주식 팔아서 악재가 터져서 삼양식품 종토방만 해도 초상집인데... 여기에는 불닭볶음면으로 K성공신화가 어쩌구 저쩌구 하며 K엔비디아다라는 식으로 포장하며 마치 다음날 주식을 사게 유도하는 식의 게시물이더군요. 게시물에 차트도 봉차트도 아닌 라인차트로 올려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한 회사처럼 보이게 올리고 펨코에서 퍼왔다고 출처를 써놓았지만 사실 펨코 일반글과 포텐에는 이런글이 올라온 적도 없어서 전형적인 개미꼬시기형 게시물의 냄새가 나서 의심스러웠습니다.(심지어 2일동안 주식이 계속 내리자 글쓴이는 게시물 삭제하고 사라짐) 그래서 저는 장시작전에 삼양라면의 그동안 주식연혁과 현재 오너일가가 주식을 팔아 악재가 터진 상태고 개미들에게 물량 받이하고 호가 받칠려는 글으로 의심된다라고 댓글을 아주 길게 남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너일가 매도 악재 때문에 다음날 장전 시간외에서 매수자0명에 파는 사람만 무더기로 있어서 주식을 팔고 싶어도 팔수도 없었는 상황이 벌어졌지요.(일반인 분들은 악재터지면 시간외로 팔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외 거래도 사는 사람 없으면 거래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장중에 하방VI직전까지 갔으며 6월19일 개인 투자자만 최고가 71만2천원 개미꼬시기에 넘어가 이날 하루동안 6만4천주를 매수하며 올해 들어 삼양식품을 가장 많은 매수를 하였습니다. 즉 개인투자자들이 삼양식품을 최고 꼭대기에서 제일 많이 샀고 기관과 외국인은 최고 꼭대기에서 제일 많이 팔았습니다. 개인만 신고가 종목을 상투를 잡은 거지요. 더 웃긴건 게시물이 올라오고 3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내렸고 71만2천원이었던 삼양식품은 오늘은 코스피가 1%이상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58만원 오늘도 -2%로 마감되었습니다. 6월19일 유머 게시판 게시물을 보고 삼양식품을 재미삼아 다음날 1주만 샀어도 손실이 13만원입니다. 10주 샀으면 마이너스 130만원.... 다른 주식들 다 오르고 코스피도 2800돌파 했는데 혼자 낙동강 오리알처럼 내리는 주식들고있고 손가락 빨고 있으면 유머글처럼 버티지 못하고 장투를 할 수가 없지요. 작전주 사놓고 장투다 버티는건 정말 위험하며 이런거 들어가서 버텨서 나중에 수익나도 다음번에 또 다른 주식 물려서 버티다가 결국 거리서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분들은 장투를 하려면 변동성과 낙폭이 많이 적고 거래량이 활발한 종목에서 거래를 해야 됩니다. 작전주에서 장투하면 이슈가 끝나고 거래량이 없어서 주식을 팔고 싶어도 못 팔고 큰손실보고 팔거나 그냥 끝장납니다.(주식왕 용느가 작전주 장투해서 대웅제약으로 3억원이상 수익이 났지만 결국 마이너스 -4억 5천으로 주식인생을 마감한 것처럼 이런건 독이 됩니다)
24/07/04 21:04
심지어 피지알에까지도 그런 글을 올리다니... 작전치는 놈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네요.
그래도 EVA님 덕분에 앞으로 더욱 조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07/04 22:09
그러고보니 pgr이 유저 연령대가 높아서 구매력도 높고, 게시글 리젠이 느려 단일 게시물 집중도가 높네요. 큰 커뮤는 아니지만 작전이든 바이럴이든 작업치기 좋은 조건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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