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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4 03:01
80년 월급병균이 22.3만원, 2023년 평균월명목보수가 364만원이니 16.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지금 평균월급에 16.2배 하면 근 월6000만원 정도니 어지간한 장난감은 여유롭게 살 수 있어야죠....
24/07/03 22:45
어렸을때 가지고 있던 합체로봇이 고드마르스랑 킹라이온이었죠.
초딩 크리스마스때 부모님 손잡고 백화점가서 킹라이온 사서 집으로 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24/07/04 11:28
저 군생활 할 때 2 소대장님께서 육사 생도시절 하계휴가를 나가시는 길에 길 가에 뭘 버려놓은걸 보셨다거든요?
네오지오 본체+카트리지 십수개였답니다... 순간 머릿속에서 뭐가 끊어지면서 생도 품위유지고 나발이고 그걸 몽땅 짊어지고 서울에서 고향집(경남)까지 가셨다고...;;; 그거 중대에 가져와서 설치해 두셨는데 재미있더라구요
24/07/03 23:00
6살인가 90년대 초반에 톰과제리 게임팩 가격이 4만9천원이었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백화점 입구쪽에서 생전처음 한시간동안 그 게임팩만 보고있었던것 같은데 볼트론 2만8천원 로보트는 안사주셨던 부모님이 그건 사주셨거든요. 생각보다 재밌지 않았어서 자주 안했던건 함정.. 근데 제 기억에 못사서 주저앉아 울던 볼트론보다 톰과제리를 사서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아마도 울어제끼는걸 넘어선 홀린눈빛같은걸 날리고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금생각해보면 그걸 그돈주고 왜샀나 싶기는..
24/07/03 23:05
80년대 중후반에 마크로스 비행기가 있는데,
비행기 - 비행기 상체에 로봇 하체 - 로봇 3단 변신이었는데 그 당시에 12만원쯤? 짜장면이 1500원하고 양념통닭이 5000원 하던 시절에 엄청 비쌌었지요. 우뢰매도 엄청 비쌌었는데, 마크로스처럼 매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던 거 같네요. 저는 없었지만, 이웃집에 있어서 실물을 몇 번 만져봤던 경험이 있는데, 정확한 가격은 모르고 비쌌다고만 알고 있네요. 장난감이 없어서 아버지께서 집에 놔뒀던 화투를 장난감삼아 가지고 노는데 (상상력은 나의 친구) 어머니께서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볼트론(골라이언?) 5호기(노란색 호랑이, 로봇 변신시 왼쪽 다리) 를 저에게 주셨죠. 제 최초의 장난감이었네요. 그 때 볼트론이 유행이었는지 주변 애들 집에도 있더군요.
24/07/04 07:52
어릴때 골라이온 있는 친구들이 젤 부러웠는데...
학교앞 문방구 유리벽면에 종류별로 쌓여있던 GI joe의 각종 탈 것들 상상속으로만 한참 가지고 놀았었죠.
24/07/04 11:30
아...우뢰매는 그거 일본에서 나온 붕뢰응 장난감을 택갈이해서 판 버전이 있어서 되게 비싼게 하나 있었을거에요 그거 디자인이 붕뢰응 표절이라...
발키리 파이터도 반다이제 고급라인(요즘으로 치면 메탈빌드 같은거)을 수입한 버전이 있다고 어디서 듣긴 했네요
24/07/03 23:51
저도 아카데미 짝퉁 건담에 응어리가 있는데,
생각해보면 당시에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요즘 반다이 정품이 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그 응어리 풀자고 어른되어서 빡쌔게 5년 하고 접었죠.
24/07/03 23:55
어릴때 레고 가격보고 식겁했던 기억 나네요. 어린 맘에도 차마 그렇게 비싼건 사달라고 못하겠더라고요.
어려서 그랬나? 하고 가격 검색해보면 지금도 식겁하죠......
24/07/04 00:00
초딩때 1000원 2000원 하던 문방구프라모델 만들고 친구네 10000원짜리 건담보고 기절하던 시절이 있엇는데.. 요즘 MG RG 열심히 만들고있슾셉슾
24/07/04 02:03
재믹스 까지는 어떻게 샀는데 네오지오는... 진짜 침만 흘렸습니다. 게임 모으기 시작하면서 다시 구매했는데 가격보고 이야라는 소리가 그냥 나오더군요
24/07/04 06:12
다섯살짜리 아들 레고 맞추지도 못하는데 마트 갈때마다 성인용 레고 사달라고 조르는데...
가끔 하나 사주면 집에 오자마자 만들어 달라는 통에 열심히 조립해주다보니 저까지 레고의 세계로...
24/07/04 06:26
어렸을때 레고가 큰 박스로 10개이상있었거든요.
어려워서 거의 조립을 못했어요. 요즘 아들을 데리고 레고샵에 가면 아버지가 얼마나 저를 사랑했는지 알거같아요
24/07/04 11:10
24/07/04 13:43
조금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사회 초년생 시절에도 그랬고 현재도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것들이, 비행기 퍼스트클래스하고 대도시 호텔 스위트룸... 이건 진짜 내 재산이 지금의 10배여도 결제 안할 듯...
24/07/05 00:47
어렸을때 페라리 F40 모델을 큰 사진으로 봤는데, 아직도 꿈의 차입니다.
중고차로 나왔다길래 보러 간적도 있어요. 33년된 중고 30억쯤... 아마도 평생 결제가 안될듯. https://www.charlottemclaren.com/1991-ferrari-f40-c-3146.htm 후에 레고 모델로도 나왔어서 아들 사주고 책장 위에 여전히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도 40만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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