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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2 17:21
이건 진짜로 실패사례로 남을만한 케이스죠. 게임 퀄리티 솔직히 지금나와도 좋은편에 오픈초 무지막지한 광고비용 쏟아붓고 실제로 흥행도 따라왔는데.. 딱 몇개월만에 시체상태 됐어서
24/07/02 17:22
요즘 모바일겜이 스토리에 힘을 엄청 쓰는데, 초반 때깔만 믿고 스토리 개차반으로 냈던게 너무 치명타였죠.
그것도 장르가 무슨 스토리 개나줘도 되는 아케이드류 이런 것도 아니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해야 하는 SRPG인데... 제가 아르케랜드 하차했던 포인트가 인계점을 넘을 정도로 허섭한 스토리 얼개였어서, 올게 왔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24/07/02 17:28
명빵 초반 켈시어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어서 스토리에 비교적 너그러운 편이라 생각해왔었습니다만, 아르케랜드 스토리는 진짜... 어휴;;;
24/07/02 17:26
새삼 비슷한 장르에서 스토리는 전형적이지만 연출이 심하게 퇴화해서 혹평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만으로도 플레이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24/07/02 17:39
스토리, BM으로 엄청나게 욕 먹은 게임인데
스토리는 못 고친다치더라도 BM쪽은 개선하려고 나름 노력했었죠 (무료 50뽑 이벤트, 전무 초월석 배포, 캐릭터 선택권 판매 등)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박힌 초반에 박혀버린 창렬 이미지는 고칠 수가 없었고 이벤트를 크게 열었음에도 반등이 없자 바로 더빙 중단을 때리더군요 (이 시점에서 저도 바로 꼬접) 이제 없뎃 자동사냥으로도 효율이 안 나올만큼의 매출이 되어버렸는지 섭종을 때렸네요 스토리 평타까지도 아니고 중하타 정도에 말도 안되던 초기 BM 설정만 잘했어도 이 꼴은 안 났을텐데 아쉽습니다
24/07/02 17:40
와.... 게임 퀄리티는 진짜 너무 좋았는데... 1년반만에 문을 닫을 정도면...
진짜 사람들이 완전 등을 돌렸다는건데... 여러모로 아쉬운 게임이네요
24/07/02 18:48
스토리보단 bm과 운영이 더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시초기 이상한 스토리에 많은유저가 떠났지만 떠나고도 한달뒤 유저수나 매출도 충분히 높았죠. 이후 운영이 모든걸 말아먹은.
24/07/02 18:54
전 모바게 때깔 만드는게 더 어렵지 인게임 기획, 운영적인 부분은 예시가 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쉬운 딸깍같은데
실제 게임회사에서도 당연히 인게임 기획쪽보다 게임 프로그래밍쪽이 비교도 안되게 자원을 많이 먹을거고 이렇게 때깔은 잘만들어놓고 인게임 운영에서 말도안되는 개삽질의 연속으로 말아먹는거보면 참 신기 크크
24/07/02 20:14
스토리로 게임 수렁에서 건진 블루아카는 그냥 완전히 옛날 야겜 스토리 그 자체죠
아직 남아있는 야겜판 원로(?)들도 왜 야겜의 적통을 물건너에서 잇는지 통탄하던
24/07/02 20:29
아르케랜드 정반대 예시로 스토리,운영 똑같이 x박아도 오직 게임성,연출,pvp로 살아남은 에픽세븐.. 나는 접었지만 대단합니다 요즘 좀 간당간당해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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