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7/02 10:32:47
Name Leeka
출처 딤토
Subject [기타] 사람들이 출산률의 심각성을 덜 느끼는 이유 중 하나?

표현방법이 잘못되었다
지금 0.7 하면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30% 줄어드는거 같은데'



여자 100명중에서 70명이 1명씩 낳으면 0.7인건데
현실은 남자도 100명이 있으니깐


200 -> 70  (35%)

이걸 한번 더 하면 70 -> 25 (35%)

출산률 0.7은 '내 손자/손녀는 우리 세대 인구의 1/10' 이 되는건데

수치가 0.7이라 별 생각없이 보는 사람들에겐 30%씩 줄어든다고 생각하게 만듬
실제론 65%가 줄어드는건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ar Niente
24/07/02 10:34
수정 아이콘
심각성을 더 느낀다고 안 낳던 사람이 낳지는 않으니 별 상관은 없을 듯..
24/07/02 10:35
수정 아이콘
그런뜻이 아니라 어느정도 심각한지에 대한 인지 이야기지..
인지한다고 낳는다 안낳는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생각보다 30%씩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24/07/02 10:34
수정 아이콘
수치 따져가며 안낳진 않죠. 그냥 살기 힘듬.
24/07/02 10:36
수정 아이콘
수치때문에 낳는다 (X)

어느정도 속도로 줄어드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O)

어차피 알던 모르던 낳을 사람은 낳고 / 안낳을 사람은 안낳을거라 실제 출산율에 영향을 준다는 뜻은 아님...
사람되고싶다
24/07/02 10:36
수정 아이콘
'미래가 심각하니 나라를 위해 애를 낳아야겠다!'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으니 별 의미는 없죠.
저출산으로 나라 망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기보단 차라리 출산이나 가족문화 자체를 대개변 해야하는데 이건 또 이거대로 답이 없고...
연금도 그렇고 어차피 사람들은 닥치기 전까지 아무리 심각하다고 소리 질러봐야 진짜 귓등에도 안듣습니다...
24/07/02 10:37
수정 아이콘
그 대격변은 고사하고 국민연금도 이상한 방향으로 손대고 있는게 현실이라...

1/10로 줄어드는 속도면

사실 '지금이 그나마 찐막 국민연금 개혁타이밍' 인데
(그나마 돈 내는 사람이 많을 때..)
이때 무슨 받는 돈을 더 올리니 하면서 이상한 방향으로 고치고 있으니
이웃집개발자
24/07/02 10:38
수정 아이콘
통계 해석을 하고 대안을 마련하는건 우리같은 일반인이 아니라서 약간 공허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심각한건 알겠는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느낌이 듬)

아이를 낳을까 말까 기로에 서 계신 분들이 아이를 낳아야겠다 라는 결심을 들게 할만한 무언가가 부족해보인달까용
24/07/02 10:4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인구구조 격변과 연계된 사회개혁에 필요한 인식전환은 되겠죠

아주 기본적인 상황인식 조차 안되고 있으니 더 내고 더 받자 뭐 이런 소리가 정치권에 통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설마하니 현재 기성세대가 연금 더 받으면 연금붕괴 속도가 가속된다는걸 알면서 당당하게 그러겠습니까 모르니까 그러는거겠죠
척척석사
24/07/02 12:38
수정 아이콘
반쯤은 별생각없고 반쯤은 알면서 당당하게 알빠노 하는 것 같은데요
별생각없던 사람들한테 알려주면 헉 그렇구나! 한 다음에 그렇다고 뭐.. 내가 그래서 낳을건 아니고.. 그럴거같기도
Liberalist
24/07/02 10:3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출산에 대해 하도 이야기가 많아서 본문의 내용도 꽤 많이 퍼진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출산율이 심각하든 말든 내 먹고사니즘부터가 문제인데 알빠노 마인드가 훨씬 더 압도적인 상황이라고 보고요.
덴드로븀
24/07/02 10:40
수정 아이콘
이젠 출산율보다 신생아수로 표현하는게 더 낫긴 하지만... 무슨 소용인가 싶긴 하죠.
카오루
24/07/02 10:40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여론조성으로 출산장려책 등을 추진 할 때 더 힘을 받게 할 수 있겠네요
사바나
24/07/02 10:40
수정 아이콘
기후 변화랑 같은 것 같네요
알아봐야 개인인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알면 알수록 무섭고 머리만 아프니

차라리 이렇게 마음이라도 편하게 그 쪽으로 안쳐다 보는 것을 선택
뒹굴뒹굴
24/07/02 10:42
수정 아이콘
너무 부정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부동산에 좋은 소식은 아니라 다들 모르는척 하고 싶어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출산율 반등 하는데 부동산 가격 하락이 도움이 될건 당연하니 말하고 싶지 않고
또 장기적으로 인구가 줄면 부동산 가격 하락 압력이 세지니 역시 말하고 싶지 않고요.
그 닉네임
24/07/02 10:42
수정 아이콘
결혼적령기 미혼 직장인 입장에선 출산률 소식듣는게 오직 뉴스뿐이니 체감되기 어렵죠.
인구그래프만 봐도 확줄어드는게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연령부터라...
페로몬아돌
24/07/02 10:43
수정 아이콘
이미 사회가 결혼 허들을 더럽게 높였는데 출산율 아무리 이야기 해봐야 결혼을 못하니…
버벌진트
24/07/02 10:44
수정 아이콘
심각하게 생각해서 내가 낳는다?

자식을 지옥도에 낳는거라고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평범한 집안에 자식한명있는데

죄짓는 느낌입니다
의문의남자
24/07/02 10:44
수정 아이콘
아이를 키울 엄두가 안나요.제 월급으로... 근데 제 월급으로 그냥 즐기면서 산다? 그럼 그냥 뭐,,,, 집 걱정 안하고 즐기면서 사는데 어렵지 않고.
록타이트
24/07/02 10:44
수정 아이콘
출산과 육아는 상당한 수준의 이타심을 필요로 하는데, 이런식으로 이타적인 유전자가 비율적으로 득세하게 되는(될) 것이 일종의 시스템 리셋과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쿠라
24/07/02 10:46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이시라고 생각됩니다. 2명이 결혼해서 0.7명을 낳는건데 저도 깜빡하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덴드로븀
24/07/02 10: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수] (명 / 출산율)
2014 435,435명 1.205
2015 438,420명 1.239
2016 406,243명 1.172
2017 357,771명 1.052
2018 326,822명 0.977
2019 302,676명 0.918
2020 272,337명 0.837
2021 260,562명 0.808
2022 249,186명 0.778
2023 230,000명 0.72
메가트롤
24/07/02 10:48
수정 아이콘
뭐든 간에 늦은...
무딜링호흡머신
24/07/02 10:49
수정 아이콘
기후변화가 심각합니다
작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1도 오릅니다

보다는
작년보다 올해는 강수량이 대폭 늘어 잠실부터 강남역까지 1달간 다 침수됩니다
태풍이 한 달에 10개씩 올겁니다
내년부터 한국에서 쌀 재배가 불가능합니다

뭐 이런게 직관적이긴 하겠죠(예시는 아무렇게나 한거임)
24/07/02 10:50
수정 아이콘
그런다고 개인들이 더 낳진 않겠지만...
정말 심각하구나 인식이 되어야 대책 마련도 요구하고, 선거 있을때 마다 공약도 관심있게 보고, 정치권에서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때 반발이 적을테니 뭐라도 하게 되겠죠. .
지금은 뭐 인터넷에서 말은 많지만 실제론 진짜 그정돈가... 별 생각 없는 사람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정치권에서도 별 생각도 없는듯 싶고
인생은에너지
24/07/02 10:51
수정 아이콘
저희 아파트 산책나가면 젊은 부부들 애기들보다 애완견 델꼬 나오는게 더 자주보여요. 유모차도 애기네 하고 보면 동물들 타있고.. 뭐 이게 현실인가싶습니더
사업드래군
24/07/02 10:55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줄어도 본인한테는 영향이 없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당장 국민연금, 의료보험 박살나고 사회복지는 꿈도 못 꾸는 게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일부 초인기지역 지역 빼고 집값 다 박살나고 인프라 노후화돼서 유지보수도 안 됩니다.
초등학교~대학교까지 줄줄히 폐교되고, 관련된 인력들도 다 일자리를 잃게 될 거고요. 미래도 아니고 현재진행형인데 점점 그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뿐이죠. 딱 10년만 지나면 아마 온몸으로 체감하게 될 겁니다.

어차피 안 되는 거니까 신경끄자는 사람들은 그 때가면 어디 해외이민갈 능력 없으면 신경 못 끄는 상황이 될 겁니다. 노인들을 위한 연금과 세금 부담은 계속 늘어나 실질소득은 계속 감소하고, 성장이 둔화되니 내가 일할 일자리도 사라져 있을 겁니다. 그걸 받쳐줄 젊은이들은 이미 반의반토막 나서 없고요. 인공지능 4차 혁명이 해결해 준다고요? 어차피 전세계적인 상대적 경쟁인데, 우리만 인공지능 4차혁명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인공지능 4차혁명을 일으킬 젊은이들이 없습니다.

지금 출산율에 1%라도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게 나중에 10%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현재 시험관 시술로 태어나는 아기가 전체 출생아의 10~12% 정도인데, 그나마 요즘 시험관 시술에 대한 지원이 아주 잘 돼 있어서 거의 비용걱정 없이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이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출생아수를 늘려주고 있는 거의 유일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늘리는 데 한계가 있으니 뭐라도 출산을 하려는 가정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과하게 대책을 밀어붙여야 합니다. 돈주면 나중에 버리는 아이 생긴다, 인플레 온다 이런 헛소리 신경쓰지 말고요.
24/07/02 13:02
수정 아이콘
공감 100배입니다. 걱정되는건 결혼, 육아 포기자들이 많아져서 이쪽사람들이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게 문제죠. 보통은 이쪽사람들이 지원 늘리는걸 싫어하죠.
24/07/02 11:01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0.7이라는 건, 100명의 생산활동이 가능한 한국인이 있다면 여자가 50명이니 35명을 낳고, 그 35명중 대충 18명이 여자이니 12명을 낳는 거죠.
100명의 한국인들이 한세대 후에 35명, 두 세대 후에 12명이 됩니다.

아주 단순하게 적용하면 5천만명의 한국인이 한 세대 후에 1750만명이 되고, 두 세대 후에는 610만명이 되는 거죠. 
당연히 5천만명에는 생산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인구가 있고, 고령화로 점점 오래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진짜 인구는 그렇게 급격히 줄지 않지만
오히려 노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실제 인구구조는 더 안좋아지는...

사람들이 출산율에 심각성을 느끼건 안 느끼건 대한민국은 이미 끝났습니다. 표현이 아니고 정말로요. 
사람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면 갑자기 자녀를 3, 4명씩 낳을 것도 아니고...
유료도로당
24/07/02 11:29
수정 아이콘
그렇게따지면 1.0이라 한들 5천만명이 한세대후에 2500만명이 되고, 두세대 후에 1250만명이 되는거라... 근데 그정도 수치는 이미 많은 선진국들이 도달하고 있어서, 결국 정도의 차이지 전세계가 이미 끝났다고 표현할수도 있겠네요.

저는 끝난거 없다고 보고요, (오히려 인류가 끝나는건 기상이변쪽이 더 가능성 있겠죠. 소빙하기가 일찍 찾아온다든지..) 그냥 사람들은 그렇게 적응하면서 (예전보다는 좀 팍팍하게) 살아갈겁니다. 더 긴 시간단위로 보면, 최근에 급격하게 증가했던 지구의 인구 사이클이 한번 조정기를 맞는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쫙 빠진 다음에는 다시 언제그랬냐는듯 예전처럼 3명이상씩 낳게 될수도 있을거고요. 물론 우리가 다 죽고 난 후의 미래 이야기입니다만.
24/07/02 11:53
수정 아이콘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선진국들은 저출산 문제를 주로 이민으로 문제를 해결해왔죠. 대표적으로 미국...
미국은 이민이 너무 잘 작동해서 기존 백인들의 출산율을 이민으로 보충하고도 이민자들 (주로 히스패닉)의 높은 출산율로 인구가 늘고 있는 유일한 선진국이고요,
유럽은 잘 알려져 있듯이 이슬람 이민으로 여러 문제를 겪고 있지만 인구 감소에는 어느 정도 혜택을 보고 있지요. 

사실 undeveloped country 에서 developed country 로의 이민은 인류 전체로 보면 나름 순기능이 많은데
문제는 한국이 인구 감소를 완화시킬만한 이민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길면 수백년간의 이민 역사를 가지고도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 선진국들에 비해 경험이 일천한 한국 사회가 과연 이민으로 사회문제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생물학 적으로 보면 개체수가 늘고 줄면서 조정하는 것은 밖에서 보면 자정작용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 안에서 개개의 개체들이 겪는 고통이나 문제는 밖에서는 안보이는 거죠. 대표적으로 경제적인 문제가 있을 텐데,
다른 나라들 보다 급격하게 인구가 주는 한국,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 매우 민감한 한국이 변화과정을 자연스럽고 편하게 겪을까요?

인류는 다시 회복해도 한국인들은 멸종하는 사태가 벌어져도 전혀 놀랍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료도로당
24/07/02 12:00
수정 아이콘
우리네 삶이 많이 팍팍해지긴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멀리서 긴 시간단위로 보면 그냥 흐름일 뿐일지라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고통이 많이 있겠지요.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지금까지 너무 잘 나가기만 해서 더 박탈감이 클수도 있을것이고..)

아마 지금보다도 국가가 노년층을 잘 챙겨주지 못하게 될거고, 노년층 자살율도 더 올라갈것같습니다. 근데 딱히 답은 없어보이고,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각자도생을 위해 노후자금을 열심히 모아두는것뿐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사회 구조에 기댈수가 없을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실제로 저축을 열심히 하고 낮은 리스크의 재테크도 열심히 하는중이긴 합니다.. 크크)
24/07/02 11:07
수정 아이콘
희망은 노화 방지 기술로 인해 80-90까지 경제활동 하고 40-50에도 애를 낳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아무 말)
김유라
24/07/02 11:11
수정 아이콘
신경은 쓰지만, 신경써달라한 결과물들이 노답이라 포기했습니다 크크

난임부부나 지원하라고...
시린비
24/07/02 11:12
수정 아이콘
일단 만나서 결혼을 해야 뭐라도 시작되는나라고 일단 만나지도 않는데 결혼이나 출산은 무슨... 인 상황인 경우도 많을거라
...And justice
24/07/02 11:23
수정 아이콘
저 수치를 이해한다고 심각성을 더 느낄 것 같지 않네요
미하라
24/07/02 11:24
수정 아이콘
심각성을 안느껴서가 아니라 출산율 이야기 나올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그래서 어쩌라는 것이냐는거죠.

어차피 일개 개인이 할수 있는건 없고 징징거린다고 뭔가 대책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날이면 날마다 하니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을수 밖에 없는거죠. "그럼 어쩌라고?"
유료도로당
24/07/02 11:25
수정 아이콘
유게 올라올법한 글인가 싶긴하지만... 그거 몰라서라기보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 다음 다음 세대의 인구수가 어떻게 되든 내 인생과 상관이 없어서 관심이 없는게 당연합니다. 요즘은 특히 출산연령이 미뤄지면서 거의 노년이 되었을때 손자손녀 아기를 보게 되고, 그 손자손녀들이 커서 어떻게 되는지는 나 죽고 나서의 일이죠.
24/07/02 11:27
수정 아이콘
일단 태극기랑 동상에 쓸 돈을 저출산 해결에 사용해야....
로드바이크
24/07/02 11:30
수정 아이콘
베이비 붐을 위해 전쟁을 일으켜야 하나....대충 적(?)도 있겠다
NoGainNoPain
24/07/02 11:31
수정 아이콘
나중 되면 복지재정이 빵꾸가 날 거니 정부가 자녀 수대로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을 차등 지급할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죠.
24/07/02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빠노가 시대정신이라서... 이젠 어떤 사안이건 대의를 위해서 개개인이 손해를 다소 감수하는걸 누구도 견디지 못하죠.
개인의 권익보장에 대한 인식이 증대된 만큼 공동체의 가치가 폭락해서...
한사영우
24/07/02 11:36
수정 아이콘
뭐 . 인구 유지 출산율이 2.1이죠.
그리고 요즘은 출산율보다 출생아수쪽에 더 집중하고 있고 거기에 사망자수를 포함한 절대 인구수 감소 추이에 대해 민감하죠.

그리고 모수가 줄어들어 출산율이 조금 오른다거나 코로나때 미뤘던 출산이 많아져 조금 오르기라도 하면
100점 맞다고 50점 10점 이렇게 떨어졌던 성적이.. 15점 맞았다고
이제 희망찬 미래가 있다고 걱정말라고 떠들 언론이 벌써부터 걱정되는거 보면
출산율보단 직관적인 출생아쪽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하구요
NoGainNoPain
24/07/02 11:50
수정 아이콘
사회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절대인구수보다는 인구구조에 훨씬 더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출산율로 보는 게 더 직관적입니다.
감전주의
24/07/02 11:38
수정 아이콘
전 지구적 현상이라 뭐 어쩔 도리가 없죠
80억명이 넘는다니 좀 줄긴해야 할듯
MurghMakhani
24/07/02 11:39
수정 아이콘
저런 거시적인 이유로 결정하기엔 출산이 너무나도 인생의 중대사니까 그런 것도 커보입니다. 나라를 위해 애를 낳자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자기 인생이 걸린 일인데.. 애를 낳아 키우다보니 그게 결과적으로 국가에 도움이 되는거죠
평온한 냐옹이
24/07/02 11:39
수정 아이콘
애를 안낳는 이유가 이런글에 신경 안쓰는 이유랑 같지 않을까요? 내가 알빠임 모드일거 같은데
근데 따져보면 과거 가르쳤던 학생들 이제 20대 중후반되서 만나보니 다들 결혼하고 애도 낳고싶어 해서 놀랬던 기억이...
다만 결혼이 일종의 플렉스라 그걸 원하는건지 순수하게 결혼과 출산이 목적이면 못할것도 없을건데 기준이 너무 높을듯.
푸끆이
24/07/02 11:54
수정 아이콘
앞으로 건보 국민연금 이런 세금 납입금액에 대해서
자녀있는 부부에게 훨씬 더 크게 혜택을 줘야죠 뭐
이미 자녀있으면 세제혜택 등을 통해서 하고는 있다지만 더 줘야할듯.
결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자식 있는 부부가 국가나 미래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건 맞으니까요.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때 남자 3040들이 징집되서 전쟁하고 있다는데
미래에도 자녀 양육중인 3040 남자면 징집 후순위로 한다던지 이런거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거같습니다.
Capernaum
24/07/02 11:56
수정 아이콘
....

솔직히 사람들은 본인 먹고사는데 영향 안주면

나라 걱정 때문에 아이 낳아야 겠다는 생각 안할듯..

그냥 순수하게 아이를 낳고 싶게 만들어야..
박세웅
24/07/02 12:09
수정 아이콘
자기 몸 챙기기도 힘들어서..어쩔수 없죠..같이 죽을순 없잖아요..
아이군
24/07/02 12:15
수정 아이콘
아직 실감이 안나서.... 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문제가 실감이 나는 순간 박살날 정도로 데미지가 크다는 거죠...
인구감소 1세대가 이제 겨우 대학교 졸업 하고 30대에 진입했죠...
일단 맞으면 정신을 못 차린다는게 문제....
스물다섯대째뺨
24/07/02 12:23
수정 아이콘
거시적으로야 1.3이나 1.0이나 0.7이나 비슷한 길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고령화속도에서 오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손해는 매우 다를겁니다. 우리가 과연 대비를 할 수 있을까 무섭습니다.
몽쉘군
24/07/02 13:16
수정 아이콘
출산률 이 낮다 뭐다해도 시민입장에서 할 수있는건 거이 없다고 봅니다.
정작 출산률 올리겠다고 정책을 내놓는 윗선에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맨날 허공에 삽질이나 해대는대 그걸 보는 시민들이 나서서 출산률을 올리려고 하겠나요?
24/07/02 15: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당장 현실이 답이 없는데]
나라의 미래가 저당잡힌 상황이니 애를 낳으라고 나랏님께서 고사를 지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저도 사업하고 있지만, 진짜 요즘처럼 힘든 때가 있나 싶습니다.
당장 집근처 상가단지만 가봐도, 자영업자들 어려워서 1층 상가가 텅텅 비어있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애를 낳고 키우는 것도, 내가 가정을 돌볼 경제적 기반이 있어야 가능한거죠...
사업드래군
24/07/02 16:08
수정 아이콘
뭐 그래서 개인이 어쩌자는 의견이 있는데 간단합니다.
국민연금 13~14% 받고 나중에 소득대체율 올리자는 개소리하는 정치인이 있으면 극렬하게 반대하고, 15% 이상으로 올리고 대체율은 그대로 두든지 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국민연금 요율을 올리는 것에 반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의료보험료를 올리는 것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은 무료화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에 찬성해야 합니다.
다른 분야를 줄이더라도 난임지원, 육아지원에 과도할 정도로 돈을 쏟아붓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 않으면 됩니다.
지금 당장 만원 안 내겠다고 버티면 나중에 그 댓가로 10만원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태양의맛썬칩
24/07/02 16:43
수정 아이콘
아이를 아이로 보지 않고 미래의 SCV로 보는 상황에서 출산율이 올라갈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수돌이
24/07/02 16:44
수정 아이콘
저출산보다 더 위험한 기후위기도 커뮤니티에서 별로 신경 안쓰는 상황인데 저출산도 똑같지요. 그냥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직접 격어보기전에는 미래일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그리고 저출산은 기후위기대비 생존의 문제는 아닙니다.예를 들어 저출산으로 국민연금이 없어져도 어떻게 살수 있어요. 마음이 아파도 그냥 포기하면 되고 소득세율 10퍼 더 세금 냈다 생각하면 됩니다. 지역의 인프라가 붕괴되도 그냥 수도권으로 가면 되고 최악으로 망해서 대한민국이 망하면 다른나라로 이민가면 됩니다. 제외동포도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이민가도 죽지는 않아요. 어떻게든 대응이 가능해요. 저출산은 생존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는 생존의 위협입니다. 이 상태로 가면 저위도 지방은 거듭된 재난으로 사람이 못사는 땅이 될수 있고 이렇게 되면 수억 수십억의 대량이민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경우가 저출산보다 더 심각하죠. 또 기후재난으로 식량부족이나 가격 폭등의 위험이 있죠. 얼마전 사과 가격의 상승도 기후가 직접적 원인이죠.이게 사과가 아니라 먹는것의 모든것이 이렇게 오르는 경우 저소득이면 생존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죠. 기후변화로 인한 역사적 사건이 많죠. 서로마의 붕괴는 소빙기 시작으로 게르만족 이동 및 로마의 생산력 감소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사람이 수백,수천만 죽아나간 중국의 혼란기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력 감소가 주요 원인중 하나인 경우가 많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3979 [게임] 스파6 장기에프의 슬픔 [3] STEAM5676 24/08/13 5676
503978 [유머] 소비전력은 올라갔는데 성능은 떨어지는 인텔의 기적 [11] 천영8901 24/08/13 8901
503977 [연예인] 워터밤으로 알 수 있는 근력 상태 [16] 묻고 더블로 가!13722 24/08/13 13722
503976 [스포츠] KBL 선수 vs 스트릿볼러 [9] 드라고나6399 24/08/13 6399
503975 [스포츠] 골프 이상하게 치는 회원님들.mp4 [17] insane8342 24/08/13 8342
503974 [스포츠] NBA 선출 VS 스트릿 볼러 [17] 한이연7325 24/08/13 7325
503973 [유머] 하나만 고르세오 [12] 길갈8319 24/08/13 8319
503972 [유머] 다들 아버지랑 어떻게 카톡해? [11] 주말9668 24/08/13 9668
503971 [게임] 오공 블랙의 번역이 사소한 문제인 이유 [22] Lord Be Goja8803 24/08/13 8803
503970 [연예인] 살인청부로 킬러를 고용했던 대스타 [16] 이호철10567 24/08/13 10567
503969 [기타] 시대가 바뀌어도 꾸준히 사랑 받는 멜로디 [18] 삭제됨9588 24/08/13 9588
503968 [스포츠] [당구] LPBA 정수빈 선수 경기모음 영상 [10] Croove6345 24/08/13 6345
503967 [방송] 황영조가 말하는 마라톤 서브3.jpg [28] insane10824 24/08/13 10824
503966 [기타] 호랑이가 달려들면 피하기 힘든 이유 [34] Lord Be Goja10904 24/08/13 10904
503965 [기타] 레전드 갱신했다는 교통사고 (사진주의) [53] 로즈마리12803 24/08/13 12803
503964 [게임] 브라운 더스트1 섭종 [23] STEAM6618 24/08/13 6618
503963 [기타] 서버시장은 아직 인텔이 3/4의 출하량을 차지하고 있어 [8] Lord Be Goja7222 24/08/13 7222
503962 [서브컬쳐] 국내 종편 음악방송에 진출한 ‘귀여워서 미안해’ [11] 투투피치7660 24/08/13 7660
503961 [LOL] 징동을 플옵에서 격침시킨 NIP의 비밀병기 [16] DENALI9601 24/08/13 9601
503960 [유머] 열일하는 여성가족부 [17] 카즈하10535 24/08/13 10535
503959 [게임] ZZZ 1.1 신규 픽업 캐릭터 청의 pv [18] 라쇼5642 24/08/13 5642
503958 [게임] 검은신화:오공 기대 안되는 이유 [30] 이호철8177 24/08/13 8177
503957 [기타] 은근히 종종 벌어지는 사고... [9] Lord Be Goja9453 24/08/13 94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