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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5 20:25
예전에 20대때 한창 헌혈할때는 왠만하면 한번에 성공하셨는데 30대 되고 살찌고 나서는 피검사 할때 혈관 못 찾으셔서 고생하는거 보면 괜히 민망해집니다
24/06/25 20:26
저도 퇴원 마지막날 피검사를 새벽에 자고있을 때 신입 간호사가 해도 되냐 물어보길래 그러라 했죠. 근데 어디를 찔렀는지 갑자기 눈앞이 노래지더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순간적으로 비명을 얼마나 크게 질렀는지 플로어 담당 간호사가 와서 계속 사과를...
24/06/25 20:32
바늘 찌르는 건 몇 번 해도 괜찮은데, 바늘 찌를 곳 마다 혈관이 아예 밖으로 돌출 되있어서 한번에 못하시는 분을 본 적이 없습니다 크크....
24/06/25 20:43
응급실인데 저런상황 겪었습니다. 혈관 못찾아서 결국 발등이던가 어딘가에 꼽더군요. 아내는 계속 아프다고 울고
아내앞에서 그 간호사분 왠지 핀잔줘야할것 같아서 액션 취했었죠.
24/06/25 21:28
제 친구 아이(만2세쯤?)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신입 간호사가 두번이나 혈관을 못 잡았대요. 친구가 울면서 윗년차 선생님이 와주시면 안되냐고 했다고. 다행히 고년차 선생님이 와서 한 번에 잡아줬다고 합니다.
24/06/25 21:30
어려서 전신 화상 입었을때 고연차 간호사님들도 팔에 여러번 시도하다 전부 실패하고 수간호사님이 머리에 라인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24/06/25 21:33
인턴 때 신규 간호사 분이 라인 못잡아서 환자 분에게 엄청 털리고 있길래 라뽀 좋은 환자 분이라 살살 달래드리고 라인 잡는거 도와줬더니 간호사 분이 엄청 고마워 했던 기억이 나네요.
24/06/25 22:49
헌혈하러 갔다 만난 초보남자선생님.. 얼음팩해주시고 계속 죄송해해서 제가 좀 엄살이 많아요 괜찮다고 웃어 넘겼지만 전 살면서 주사맞고 칼로찔린 고통 처음 느껴봤어요ㅠㅠ 3번찔리고 결국 선생님도 바뀌고 속으로 엄청 울었답니다. 비명은 엄살이 아니라 찐비명이었어요ㅠㅠ
24/06/25 23:11
골수채취를 저런식으로 못하면 진짜 지옥입니다... 선발 인턴 2번, 구원투수 레지던트 2번, 다음날 다시 1선발 경력많은 의사가 2번만에 채취...
24/06/25 23:26
조금은 다른 이야기인데 첫출근 하신 간호사분이
건강검진 온 저를 채혈하시는데 바늘만 꽂으셔서 반대편으로 피가 계속흘러내린.... 수간호사님께 눈치 엄청드셨던게 생각나네요
24/06/26 00:38
ct찍느라 허벅지에 카데터 넣는데, 영상의학과 4년차가 3번 실패할때 진심 개패버리고 싶었는데, 제 심정을 어찌알고 교수가 직접 썅욕을 박으면서 조인트를 겁나 까더군요
24/06/26 01:58
군대있을 때 서로 찌르고 찔리는 실습을 자주 해봐서(의무병으로 복무) 그러려니 합니다. 혈관 터져서 멍들고 뼈도 긁혀봤었네요. 후임이 손등에 나비침 놓을 때였는데 그땐 좀 아팠... 그러고 보니 관우가 여자처럼 소리지를만 하네요. 팔뼈를 긁어댔다니까.
24/06/26 09:06
일부러 그러시는게 아니고 어떤 마음일지 알것만 같아서 웃으면서 기다리는 편이에요.
코로나 예방주사 맞고 흉통으로 응급실 갔을 땐 간호사1-간호사2-의사1-의사2-의사3-의사4 까지가서 팔-팔-팔-손등-손등-손등으로 성공한적도 크
24/06/26 10:17
입원했을 때 전타임 간호사가 한 3번 찌르고 4번째에 성공했었어서, 그 다음 교대 간호사님한테 전 타임에 4번 찔럿다고 얘기하니까....
한번에 딱 꼽더니, 전 잘하져? 하고 씩 웃고 나가셨던 기억이 납니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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