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22 21:22
소울류 자체가 일반적으로 진입하기 쉬운 장르가 아니긴합니다. 1~2격시 사망이면 클리어만으로도 적어도 썩은물소리는 듣죠..
특히 막보가 불합리 한걸로 보입니다. 무적 회피가 있는 장르에서도 연타 실패하면 죽을법한 캐릭을 구려터진 구르기로 살아야하는 소울류에 넣어놨으니..어휴..
24/06/22 21:36
다른 난이도 높은게 핵심매력인 게임들은 어렵다고 평가 낮게주는 리뷰어들이 있을정도인데 소울류는 그냥 처음부터 어렵다고 깔아두고 가는 게임이라 애초에 저런거 좋아할 사람들만 리뷰담당을 주다보니...
24/06/23 09:24
근데 소울라이크의 난이도는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해요. 뱀서에서 자꾸 죽는다고 어렵다고 하진 않듯이요. 안 어려운건 아닌데, 하다보면 어지간한 똥손 아니고선 클리어 할만한 난이도라서. 생각보다 보스/몬스터들 패턴이 그리 복잡하지 않고 패턴분석과 타이밍만 맞추면 할 만 한데, 그 타이밍 요하는게 피지컬 좋은 사람 아니어도 다 맞출 만 하거든요. 거꾸로 말하자면 피지컬 좋은 사람도 패턴분석 없이 초견에 클리어하긴 어려운.. 그러다 보니 고수/하수 대부분 만족하는 적당히 매운맛이라 대중적으로 인기를 끈거고요.
24/06/23 15:00
뱀서는 부조리하게 죽는게 없죠. 그냥 내 딜이 부족했거나 무빙을 이상하게 했거난데, 소울라이크는 기분나쁘게 죽는 경우가 많아요.
보스 패턴 보고 피했는데 갑자기 엇박으로 후려친다던가, 길 가다가 안보이는데서 튀어나와서 끔살내서 모르면 죽어야한다던가. 소울라이크 팬들은 이게 게임이지 하겠지만 저같은 사람들은 그냥 불쾌한 경험만 하고 그만두게 되겠죠.
24/06/24 19:17
결국 게임 디자인 문제라는 점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뱀서의 경우도, 디자인적으로 육성/파밍이 안됐으면 무조건 초반에 여러번 죽죠 아무리 잘해도? 근데 님이 그러하듯 뱀서류에서도 필연적인 죽음이 싫다고 하는 사람이 있겠죠. 근데 그런 사람 수가 적고, 소울라이크도 마찬가지인 거죠. 그게 그냥 된건 아니고 제작사에서 적절하게 만들어서 그리 된 것이고요. 이번엔 좀 그 밸런스가 안맞은 것인듯..
24/06/22 21:38
뭐 원래 프롬게임들 DLC가 어려운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도 있는데 전 좀 동의못하겠는게
닼3나 올드헌터스도 어려운 보스들이 툭툭 떠오르지만 패턴을 보면서 '쟤 또 난리친다 어휴' (매우 순화한 표현) 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거든요 어렵고 말고를 떠나 그냥 짜증나요. 당연히 깰수 있고 패턴 다 파훼할 수 있게 만들어놨죠. 그런데 엘든링은 유독 연타패턴들은 오지마라고 발악하면서 시간이나 끌려고 하고, 미디르나 이브리에타스 같은 거대보스 만들던 노하우는 어디로 갔는지 덩치 큰 보스들은 플레이어 캐릭터 밀고 카메라 뒤집어놓기 바쁜게 보고있으면 그냥 짜증만 솟구쳐요. 수치뻥튀기로 악명높은 로렌스같은 보스들은 오히려 패턴이 매우 간결하고 미디르는 패턴 파훼가 까다로울 수 있어도 딜타임이 매우 정직하고, 게일도 엘든링 보스들만큼 호밍이 악랄하진 않아요. 본편에서도 솔직히 기미가 슬슬 보였는데 DLC에서 그 불쾌한 요소를 폭발시켜놨으니 불만이 안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4/06/22 21:38
주제에서 좀 벗어난 얘기지만 한방에죽는게 문제일때는 체력과 방어력을 올리는것보다 오히려 맞기전에 죽이기 or 못때리게 만들기 전략이 훨씬 좋고 편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24/06/22 21:48
조만간 너프 패치 하긴 할 거 같아요
세키로도 나름 어려운 겜인데 깨면서 이렇게 고통스럽단 생각은 한번도 안했음 크크 몇번 죽으면 영체까지 총동원해서 싸우는데도 어제 오늘 한 10시간 정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쉬는 중 낼까지 스토리 보스만 호다닥 마무리하고 영상이나 찾아보다가 템파밍하고 회차들어가려고요 크크
24/06/22 21:54
그냥 소울류는 원래 항상 비합리해보이다가 시간한참지나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엘든링은 영체플레이가 기본값으로 설정되서 소울류중 쉬운맛인데, 스스로 제약플레이하면서 비합리어쩌구하는건 엘든링 나올때도 있었던 비판이죠.
24/06/22 21:59
적들 공격력 너프는 어느 정도는 할거라고 추측합니다 최고회차도 아니고 1회차 난이도에 걸맞지 않은 말도 안되는 공격력이라고 생각해요
패턴이 좀 어려울 수는 있는데 1회차에 실수 한 두번으로 죽는건 진짜 너무 불합리합니다
24/06/22 22:09
엘든링 본편 이후의 이런 행보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P의 거짓이나 로드 오브 더 폴른같은 매운 맛 강한 소울라이크들이 나온 게 되려 소울 본가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 걸지도요.
24/06/22 22:48
소울류는 엘든링 밖에 안해봤고 출시직후에 했는데 구르기보단 대방패들고 가드위주 플레이(구르기를 안한다는건 아님)했었는데 꽤 할만했었거든요 영체는 쓸줄을 몰라서 안썼고.
오히려 소울류 악명듣던거보다 훨씬 쉬웠다는 느낌이었는데 dlc는 다르려나요
24/06/23 14:06
그건 닥소 3에서도 통하던 전법이죠. 그걸 극한으로 하면 대방패에 자검들고 뽁뽁이 하는거고요.
해골물들이 구평플레이 하는거지, 즐겜러들은 그냥 그렇게 하면 됩니다.
24/06/22 22:58
게임 리뷰 자체가 신뢰성이 낮을수밖에 없는 구조에요. 다른 매체와 달리 게임은 제대로 평가하려면 몇시간 깔짝한걸로는 어림도 없는데 리뷰어는 몇개 게임만 할수가 없으니. 밥만 먹고 게임만 할 사람은 백수나 가능한거라 리뷰어 못하죠.
24/06/22 23:14
평범한 게이머 보라고 리뷰 하는거면 몇시간 깔짝 평가가 유용하긴 합니다.
보통 몇시간 이하로 깔짝 했는데 적응 못하거나 재미가 없으면 플레이를 안할건데, 리뷰를보고 소중한 몇시간을 투자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24/06/23 09:30
유용하다의 정의가 '없는 것 보다는 낫다' 라면 그렇긴 한데, 일반적으로 직업적으로 리뷰하는 사람에게 기대하는 수준을 충족하지는 게임 리뷰가 자주 보이는 것도 사실이죠.
애초에 현재 압도적 주류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는 2시간 이내 플레이는 무조건 환불을 해주는데, 6시간 플레이 하거나 2시간 플레이 하거나 별로 차이가 있을거 같진 않네요. 그런 문제제기는 게임 리뷰어들도 많이 했고, 모 유명 유튜버는 구매 가이드로서의 리뷰를 중시해서 발매 전 엠바고 걸린 게임 리뷰 요청은 무조건 거부 + 그런 요청을 공개하겠다고까지 했어요. 정보 없이 구매하는 예약구매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24/06/22 23:16
DLC에서는 레벨 대신 그림자 파편+ 영혼재를 모아야 스펙업이 되는데
기존처럼 생각해서 레벨만 올리고 가서는 안되는 구조... 근데 이걸 설득력있게 설명 못해서 실패한듯
24/06/22 23:17
리뷰 시간을 근무 시간으로 안 잡아주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이게 말이 되나. 마치 영화평론가에게 영화 보는 시간을 근무시간을 안 쳐주는 것과 같은 것 아닌가요?
24/06/22 23:52
영화평론가도 영화보는 시간은 근무시간 안들어갈걸요. 아니 고용되어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거고 대부분은 프리랜서고 이름있는 평론가가 아니라면 다른 직업 있어야 생활 유지될 정도로 돈도 적게 법니다.
24/06/23 00:47
아 댓글 주신걸 보고 생각해보니 프리랜서는 작업의 결과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쳐주냐 아니냐보다는 그 정도의 수행 시간이 필요하다가 더 적절할 것 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4/06/23 00:02
학교 야간 당직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대부분 잠자서 근무시간으로 치기엔 너무 꿀이지만, 그렇다고 대부분 휴게로 치자니 너무 처우가 안좋아서... 이야기가 많았죠. 참 애매할 것 같군요...
24/06/23 09:33
애초에 일이란 거 자체가 근본적으론 누칼협이라서... 연예계도 그렇고 돈벌이가 잘되기 보다 좋아서 하는 사람이 많은 업계는 대우 좋기가 힘들죠. 게임 리뷰 저렇게 해도 게임 발매 전에 공짜로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혜택이라, 돈 안줘도 되니 내가 해보고 리뷰 쓰겠다는 사람도 많거든요.
24/06/23 16:15
그러게요. 꽤 딜레마가 있는 상황인데 말씀하신 열정으로 무보수 혹은 적은 보수로만 하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면 회사 입장에서 내가 왜 잘 해줘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할법도 하네요. 감사합니다.
24/06/23 04:23
엘든링 DLC 기다리는 동안 할거 없어서 레데리2 5수 도전해서 재미 붙이기 성공 .
레데리2 엔딩 보기 전까지 제발 패치됐슴 좋겠군요 .
24/06/23 09:44
이거 프롬게임 출시될때마다 반복되는 호들갑이긴 한데, 아무래도 엘든링 덕분에 넓어진 유저 저변 때문에 그 호들갑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긴 하네요 크크 평가가 나락으로 간다는둥
24/06/23 10:2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바다향 그윽한 메뉴로 유명한 로컬 음식점이 맛집소문에 외부 손님들 많이 생기는 순간 바다향이 비린내로 변해버린
24/06/23 12:16
억까들이 많더라고요. 무슨 만렙에 방어력 세팅 풀로 하고 가도 두방을 못 버틴다느니..
해본건 아니지만 스머들 하는걸 보니, 그림자파편이 버프라기 보다 오히려 그림자 지역 들어가면 기본 너프가 걸리고 파편을 먹어야 만회되는 설계가 아닐까 싶은 정도더라고요. 그러니까 DLC 지역에선 기본 렙업만으로는 부족하고, 탐험을 해서 그림자 파편을 수집해야 해당 지역 컨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건데, 사람들은 "됐고, 보스런! 아니 왤케쎄!!" 하는듯..
24/06/23 12:38
이번 dlc는 영체를 쓰는걸 어느정도 강제한 느낌입니다.
본편도 그랬지만 보스에 영체쓰고 안쓰고 난이도 차이가 넘사예요. 전 들크 2회차까지 생각하고 1회차는 영체플레이하는데 영체쓰면 보스전이 5트안에 다 해결되긴하더라구요. 근데 이걸 2회차에 노영체로하면 몇트를 할지 암담하긴 합니다 크크
24/06/23 18:10
패턴이 전작들 대비 불합리한 친구들이 좀 있고 피통이 많다는거엔 공감.. 그외의 디스엔 잘 공감이 안가요 크크
그리고 게임 커뮤니티들만 봐도.. 깊게 해보지도 않고 어설픈 지식으로 까는데 동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4/06/23 19:34
맵구조가 닼소1급이라 점수는 그정도 받을만합니다. 탐험 깊게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렐라나도 안 잡고 그 다음 지역 갈 수 있어요.
본편에서 비판받은 요소 거의 전부다 개선해온 DLC죠 딱 하나 난이도만 개선 안하고 더 매콤하게 나왔을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