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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15:19
취직할때 최종 고민이 마지막에 붙은 곳들 중에 금융권 가냐 마냐였는데 이런거 볼 때마다 그래 난 틀리지 않았구나 싶습니다.
24/06/14 15:29
프리랜서로 전환하고 제일로 편했던 점이 출근패션 신경 안써도 된다는 점이죠...
집에서 근무하다 보니 여름엔는 팬티만 입고 일하는 날도 있습니다...크크크
24/06/14 15:33
전에 다니던 회사는 무조건 셔츠 앤 타이였는데, 이직한 회사는 비개발자더라도 예외 없이 프리한 복장이라 조거팬츠 앤 반팔티로 편하게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이게 복지고 이게 행복이지
24/06/14 15:40
제가 다니는 회사도 나름 보수적인 문화가 있는 곳인데…
출근때 셔츠를 입는다 : 오늘 약속 있냐? 블레이저나 자켓을 입는다 : 면접보러 가냐? 정장을 입는다 : 바로 팀장 면담 넥타이를 한다 : 회사에서 본적 없음 요즘같은때는 반팔티 반바지 크록스가 기본템이네요
24/06/14 15:45
대선 때 활약을 바탕으로 모 공공기관 사장으로 꽂힌 어느 낙하산 나으리께서는 첫 간부회의 때 이사진과 본부장들이 다들 여의도피플 이상의 비즈니스 옷차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넥타이를 안하고 있다'며 거센 질타부터 시전했다더군요. 전사적으로 '진상 떴다' 하는 알림이 쫙…
24/06/14 16:24
을지로 출근러이긴 한데 영업이 많아서 그런가 좀 딱딱한 편입니다.
반바지는 30 - 35도 이상 기온이 올라갈때만 눈치보면서 입습니다. 흑
24/06/14 16:27
판교에서 일할때 모 게임회사와 같은 건물에 있었는데
자유로운 복장 너무 부러웠습니다 크크 후드티 반바지 샌들 등등 옷차림만 봐도 회사 구분이 가능했던 시절 크크
24/06/14 16:51
ㅠㅠ 문과계열도..후리하게(?) 해줬으면
저희는 교수님들 패션도 뭔가 계열이 있더라구요 경제학과는 무조건 청바지
24/06/14 16:52
을지로 출근러(개발자) 인데...자율복장 인데 제 스스로가 반바지는 좀 그래서;;;;
긴바지 입는 편이고 비오는날은 슬리퍼 신고 출근하긴 하는데 사무실에 양말 하나 두고 사무실에선 신고 있습니다;;; 맨발로 출근하면 슬리퍼는 발꼬락이 보여서 팀장님이 좀 그래하시네여 크크크
24/06/14 17:16
정장이야 변하지 않지만 일상복은 유행이 변하는데 저기 나온 판교 옷은 한 10년 전 느낌인데요 크크
그리고 실제론 태반이 회사나 프로젝트 후디 입고 있죠
24/06/14 17:31
강남역 메리츠빌딩 다닐 때 제발 슬리퍼만은 신지 말아달라고 공지 떴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아래층이 에스티로더였는데 올블랙정장에 풀메이크업이라 극한비교가 크크크
24/06/14 17:50
제조에 있다가 스타트업이나 it 다니니 이젠 정장입고 출근하는 회사는 못다니겠습니다..반팔반바지 넘나편한것.
예전에 스타트업 다닐땐 한창 무게치는데에 재미들렸던 시절이라 바지는 츄리닝, 상의는 헬스장 복장으로 출근했었죠. 그 회사는 다른분들도 레깅스,슬리퍼,나시, 모자 등등 쓰고 출근했었습죠.
24/06/14 18:48
현직 반도체 제조업인데...
반바지도 옛말...이젠 거의 츄리링 스타일도 자주 봅니다. 여기는 현장 근무자 한정 환복 편의성도 필요해서...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전략적으로 판교에서 구두만 뺀 여의도 스타일로 역행했는데, 부서 내부에서야 옷을 무엇을 입건 일 잘하는 사람이 다 정해져 있다만 외부 인사들을 만날 때는 아직도 깔끔하게 차려입은 빨(?)이 조금 먹힌다고 보고 있습니다. 흐흐
24/06/14 19:23
한 20여년전 회사직원들이 판교피플 복장으로 미팅을 갔는데… 상대 회사 입구 컷 당했네요… 그때 우리회사 사장님이… 다음엔 거기서 하지 말고 우리 회사로 오던가 근처 커피숍 같은 곳에서 미팅 하라고 했죠.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24/06/14 22:27
음..우리회사도 자율화 변경되었는데 사실 자율화 하기전부터 안입고 다녔던 사람이라... 검은티 검은바지 만 입고다니긴했죠
코로나가 여러기업문화 개혁시켰다고 봅니다
24/06/15 13:08
지금은 네임드 회사 중 하나인 게임 회사가 강남에 있던 초기, 갓물주님께서 '건물 격 떨어지니 반바지, 츄리닝, 슬리퍼 등 편한 복장은 제한해달라'고 컴플레인 들어왔어던 기억 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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