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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4 15:07
전자가 만들어둔 산출물은 그 종속기간이 언제까지가 될 지 알수가 없죠. 폼은 계속 유지되는거나 마찬가지고
후자는 GOAT는 될 수 있지만, 폼은 결국 유지되는데 한계가 전자들에 비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전자의 예를 든 인원들이 만들어낸 산출물은 그때로부터 시간이 지나도 이야기가 되지만, 후자에 있는 인원들의 앞선 레전드급 인원들은 잊혀지거나 현재의 누군가를 이야기할 때 언급이 간간히 되는 정도죠. 펠레 - 마라도나 - 날두냐 메시냐 같은 상태처럼요.. 심지어 예시에도 빠졌음.
24/06/14 15:44
예시만 봐도 전자같은데요 후자는 대부분이 현시점 또는 1세대전 스타, 전자는 대부분 고인이거나 은퇴한지 오래된..근데 아직도 레전드
24/06/14 18:30
2012 런던올림픽 개, 폐막식 보면서 느낀건 엄연히 스포츠 대축제였지만 영국이 가진 문화 유산, 특히 대중 문화는 수십년이 지나도 대중들을 열광시킬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24/06/14 19:26
문화의 힘에 비빌 수 있는 게 얼마나 될지...
당장 브라질이 우승을 더 밥먹듯 하고 더 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해도 그게 브라질에 대한 인식을 뒤집을 순 없겠죠. 전 전자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 해도 전자를 고르겠습니다.
24/06/14 19:36
문화는 문명을 구성하는 핵심이자 정수라고 아놀드 토인비가
그의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적었죠 물론 문화에도 상급(문자,예술) 하급(경제,기술)이 있지만 엄연히 문명의 정수인 문화의 한핵심을 당당히 이루고있는 음악에 스포츠를 비비는것은 정말 아니뇨 스포츠는 그냥 유행이죠 유행
24/06/14 21:13
브라질하면 떠오르는건 쌈바와 축구인데, 그 축구조차 쌈바축구라 부를 정도로 국가의 문화라는것이.....
또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이지만 다수에게는 축구 강국보다 패션과 도시, 조각상, 역사적 예술인, 로마, 종교가 떠오르죠.
24/06/14 22:20
조금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예를 들어 수백 년 전 인물인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등의 작곡가들의 업적/곡이 아직까지도 연주되고 또 현대에서까지 걸작이라고 칭송받죠. 미술이나 문학의 경우도 비슷하고요. 물론 '이름을 남긴다' 라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는 현대적인 스포츠의 역사가 백 년 정도라고 생각되므로, 음악, 미술, 음악 등의 예술 분야와의 직접적인 비교는 아직 힘들다고 볼 수 있지만, 현재의 스포츠 스타들이 수백 년 뒤에도 지금 음악사에서 바흐나 베토벤, 모차르트가 받는 대접을 받을 수 있을지는...... 좀 회의적이죠.
그리고 묘하게,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등으로 많이 접한 나라는 뭔가 괜찮은 나라라는 인식이 형성되는데(실제로 괜찮기도 하죠. 괜찮은 문화예술 작품이 나온다는 자체가 어느 정도 나라가 잘 산다는 이야기니까요. 먹고 사는 게 급하거나 생존이 시급한 나라에서 좋은 문화예술 작품이 나오기는 아무래도 쉽지 않죠.), 스포츠 스타가 있는 나라는, 어느 정도 좋은 나라라는 인식은 생길지 몰라도 문화예술에 비해 그 정도가 약한 것 같습니다.
24/06/14 23:34
저도 스포츠를 훨씬 좋아하지만 메시 펠레 보유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그냥 축구 개잘하는 아웃라이너 하나 탄생한걸로 끝나고 반대로 bts로 대표되는 k-pop유행을 시발점으로 k문화 유행하고 있는거 생각하면 닥 문화예술계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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