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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3 04:59
(수정됨) 홍은동 -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Pagx0S-E1w 리미가 페미니스트인건 놀라운게 아니라 활동할 당시에도 그랬어요. 운동가를 자처한건 아니지만 미국 여성 래퍼들 사이에서 근 몇년간 화두였던 my body my right 개념을 무려 한국에서 2007~8년에 얘기했으니. 그 결과? 온갖 성희롱에 걸x라고 욕먹고 난리도 아니었죠.
24/06/13 06:28
(수정됨) 너무 욕먹어서 흑화한 건가 싶을 정도였죠
지금은 인스타 상태가 그나마 나은데 그 전에는 페미와는 별개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보이는 게 너무 티가 많이 나서... 지금도 아쉬운 래퍼입니다
24/06/13 06:32
(수정됨) 물론 성희롱 디스랩이 잘한 건 아니지만 섹스가 좋다느니 뭐니 빌미를 준 면도 있죠.
그래놓고 나중에 페미놀이도 한 거보면 자업자득입니다.
24/06/13 10:17
리미에 대한 유닉원과 조패의 디스는, 합합계의 흔한 디스전이라고 하기에는, 가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 수준이 너무 저열했습니다. 거기에 동료 (힙합)가수들까지 같은 편이 되어주지 못했죠. 아티스트가 개인홈피에 섹스 좋아한다는 글을 올린 게, 신중하지 못한 발언일수는 있으나 그렇게까지 시달릴 일은 아니라고 봐요.
나중에 한남 아이디를 쓴 것도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렇게까지 지독하게 당하면 없던 남혐도 생길지도. https://www.instiz.net/pt/2791931
24/06/13 06:42
노래가 귀에 감겨서 나무위키까지 찾아봤네요. 사연이 아주 기구하군요.
전도유망한 아티스트가 합합신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하지만 너무 저열한 디스에 상처 받고, 방황과 일탈 끝에 돌아왔지만 더이상 과거와 같은 재기발랄한 노래를 하지 못하고 디자인 사업을 했는데 나름 대박이 났다... 뭐 이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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