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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02:49
시골에서 짠지 얼마 안되는 우유 먹은 적 있는데 건더기(아마도 유지방)가 좀 있더라고요. 먹은지 좀 돼서 맛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평범한 우유였던듯요.
우리가 평소 먹는 우유는 살균도 하지만 유지방을 잘게 부숴서 섞고 농도도 일정하게 맞춰서 나오죠.
24/06/12 09:39
국민학교 3학년까지 부모님께서 목장 하셨는데 착유하면 바로 냉장 교반기로 넣었고, 어머니께서 한바가지 떠 냄비에 끓여서 소금 타서 주셨지요. 밥 다 먹고 나면 밥풀 묻은 밥공기에 그득. 어릴 때는 그게 그렇게 먹기 싫었는데 그 우유가 제 건강의 바탕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만 40 중반이 넘어가는데 이제껏 뼈 골절 된 적 한번 없고 - 국딩 그네 최고점에서 친구랑 같이 뛰어내렸을 때 친구는 골절, 나는 멀쩡 - 중딩 눈 감고 자전거 타고 다리 건너다 자전거와 같이 2미터 아래로 추락, 더럽게 아프긴 했는데 멀쩡 - 직딩 보드 타다가 자빠링 했는데 다른 사람이 타고 내려오던 보드가 갈비뼈 강타, 넘어진 사람은 손목 골절, 나는 멀쩡 또 충치 및 떼움 하나 없이 다 내 생니 (찬거 먹으면 이가 시리긴 함) 그래서 그때 그 우유인가 싶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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